선교라는게...

[이해불가..]

여기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입니다.
지난 주말에 오클랜드 시내에서 보고 느낀 점을 적고 싶어서요.
시내 중앙로를 지나고 있는데 어디선가 요란한 탬버린 소리와 함께 복음성가(?)가 들리는 겁니다.
서울에서 가끔 엠프까지 설치하고 고래고래 선교라고 노래를 하던 걸 기억하면,  다행이 엠프는 없더군요...-_-;;;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이국에서 선교를 한다고 키득키득 서로 웃어가며 중앙로에 서서 물론 한국말로 복음성가를 불러대는 젊은이들의 목적은 무엇인가?..입니다. 목적의식 전혀 안보이고 그냥 일요일 하루 해프닝이면 차라리 교회에서 진지하게 예배드리고 끝내면 안되는건지...???
한국 유학생들이 타겟인가??  짐작컨데 한류가 성행한다지만 한국말로 선교노래 불러대며 한국사람들이 아닌 사람들을 선교하진 않을 것 이라는게 저의 짐작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짐작이지요.  
하지만 너무나도 고루한 방법으로 꼭! 이렇게 이런 식으로 선교를 해야하는건지...
개인적으로 참으로 얼굴이 팔렸습니다. 망신살스러운 아프간사태 이후 더 와닿는 바 이겠지요.
전혀 와닿지않는 방법으로 타국 시내중앙에서 소란스럽고 요란스럽게 꼭!! 이런 식으로 망신살을 뻐쳐야 하는건지...
왜 한국교회만 꼭!!!! 이런 짓을 서슴치 않는걸까.....

[어디가서나]

망신살이로군요.
진짜 에효

[진짜]

한국에서 보는 것도 싫은데, 외국에서 그러는 거 더 보기 싫죠
저도 일본 사는데 정말 왜들 그러는지..

[..]

정말 왜들 그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