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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 맞이 남편없는 경주여행...

즐거운 여행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07-10-24 13:58:59
네, 말 그대로 결혼 10주년인데 큰아이랑 둘이만 경주로 가려고 합니다.
남편은 엊그제 싸워서 안데려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8월달부터 계획한 여행이라 싸웠다고 취소하는건 너무 아까워서요.

목요일 밤에 콘도에 도착해서 일요일 아침에 출발하는 일정인데
아이와 뭘 하고 어딜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묵을 장소는 대명이구요.

아이의 체험학습을 위해 꼭 들러야 하는 곳 좀 추천해 주세요.
더불어 맛있는 집두요.


참, 냉전 중인데 여행을 같이 가기로 미리 예정했던 경우...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아요?
요즘들어 너무 잘 싸우고 서로 말도 안 하다가 누가 잘못했다 이런 말도 없이 슬그머니 말하게 되는
이런 시추에이션이 너무 싫어요...

결국 다음에 또 그 건으로 싸우고... 악순환입니다.



IP : 61.36.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주엑스포..
    '07.10.24 2:09 PM (211.194.xxx.247)

    보러가세요.
    신라밀레니엄파크도 가시구요. 그럼 시간이 되려 모자랄 듯 싶어요.

  • 2. 발발이
    '07.10.24 2:18 PM (61.108.xxx.250)

    경주 불국사, 석굴암, 경주국립 박물암, 역사 박물관 등 무척 많습니다.

    그리고 콘도에 물어보면 교통편이랑 갈만한 곳 잘 설명해 줍니다.

    남편에 연연해 하지말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세월이 지나면 남편도 님의 마음을 알아주고 , 마누라 말 잘 들을 겁니다.
    남자들은 늙을수록 부인말 잘 듣습니다.

  • 3. 여행좋아~
    '07.10.24 2:23 PM (128.134.xxx.240)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인데 혼자 가시면 안되죠...
    남편분에게 잘 말씀하시고 함께 가세요...이렇게 소원해 질 수록 대화가 더욱 필요하거든요...
    경주 대명콘도면 데이트 코스 많아요...
    좋은 음식점도 많구요~
    두분이 함께 여행하시다 보면 연애시절의 느낌이 다시 돌아 올 수도 있구요...
    아이를 생각하신다면 예전의 뜨거웠던 사랑을 다시 회복 하도록 노력하세요....(σ^ω^)σ

  • 4. 그럼요
    '07.10.24 2:26 PM (61.108.xxx.2)

    남편두고 혼자 다녀오면 두 분 사이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식으로든 같이 가셔야지요.
    여행지에서는 또 마음에 여유가 생기게 되니까
    오히려 화해하고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지요.
    아이들 일찍 재우고 두 분이서 오붓하게 술한잔 하면서
    그동안의 느꼈던 감정이나 바라는 바를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비난하지 마시고..내 느낌은 이렇다 이렇게요.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 5. .
    '07.10.24 2:57 PM (222.104.xxx.186)

    무슨일로 싸우신건지는 모르겠지만..꼭 화해하시고 같이 가세요..
    그리고 10주년 기념인데 아이랑 가고 나면 내내 후회하실것 같아요.
    지금 기분이야 그러시겠지만..
    문제가 더 커질것도 같고..아이도 아빠없이 재미없고 힘들것 같구요..

  • 6. ...
    '07.10.24 3:06 PM (222.111.xxx.76)

    다른 명목도 아니고 결혼 10주년 이라면서요?
    기왕이면 같이 가심이..
    이번에 한번 져주세요.. 무슨 속사정인지 모르겠지만요..
    가셔서 구경 많이 하고 오세요..
    저는 봄에 가보고 싶어요.. ~ 걸어도 걸어도 잼있을거 같애요

  • 7.
    '07.10.24 3:26 PM (211.210.xxx.125)

    지금 볼 것 많지요
    시간이 모잘라서 그렇지
    화해 안하시면 어때요
    같이 오셔서 라라라 손잡고 다니시다 보면 맘이 풀릴실 꺼예요
    살아보니 부부관게가 모든게 딱딱 해결되어야 하는 건 아니더군요
    저희도 많이 싸우는데
    그냥 쌩하다가도 누가 먼저 말걸면 풀리고 담에도 같은 문제로 싸우거 그런 것 같아요
    같이 오시구요
    차를 가지고 오시면 제가 아는 두군데 음식점 추천해드릴께요
    김유신장군묘앞에 있는 석하 와 화랑가든인데요 같이 붙어있답니다 저희도 올초에 내려와서 아직 맛집 잘 모르지만
    일단 경주는 조미료를 너무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이 두곳은 손님들 오시면 대접해드리는데 다들 평이 좋아요
    석하는 한정식집이고요
    2만원짜리면 정말 먹을만해요
    화랑가든은 고기집인데 다른 곳보다 괜찮아요
    값은 좀 비쌀지 모르지만
    그 외는 제게 좀 별로구요
    아 참 경주시내쪽에 포항물회집의 물회도 괜찮습니다
    간판이 포항믈회니깐 전화해보고 찾아가세요
    제가 아직 지리를 잘 몰라서

    그리고 황남빵보다 찰보리빵이 더 평이 좋으니 이것도 꼭 드시구요
    그럼 즐거운 여행보내세요

  • 8. ..
    '07.10.24 5:20 PM (58.78.xxx.168)

    꼬오옥~~ 같이 가세요, 화해도 하시구요
    혼자가면 두고두고 후회할것 같아요.
    남편생각도 많이 날거구요
    좋은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9. ....
    '07.10.25 11:20 AM (58.224.xxx.241)

    싸우셨다면 화해하시던가 여행 계획을 다시 잡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다른 것도 아니고 결혼 10주년 기념에 남편이 빠지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생일날 당사자 빼고 잔치하는 격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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