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술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세요?

[단술]

전라도 지역외에 다른 지역에선 식혜를 단술이라고 부르더군요.
전라도에서 단술은 식혜가 아니라 쉰밥을 누룩하고 엿기름을 넣고 만드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주 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던 그 단술 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그런데 만드는 법을 알고 계신 어머니가 지금은 안계셔서 이곳에 물어 봅니다.
전라도 지역에서 단술이라고 부르던 그 막걸리 비슷하게 생겼는데 취하진 않고 달콤했던 술....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계신분 알려주시겠어요?

[식혜...]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recipe&page=1&sn1=&divpage=1&sn=off&...

히트레시피....1번으로 자리잡고 있네요.
요즘 마트가면 간단하게 일회용 티백도 있지만 예전 솜씨로 한것이 훨 맛나다는 거..요.

[해인]

친정엄마가 하시는 걸 어깨너머로 본지라 대충 아는것만 알려드릴께요.
그냥 찬밥에다가,엿기름을 그냥 들이부어서 따뜻한 물을 조금 자작하게 붓고,주걱으로
휘휘 저어서 엿기름과 찬밥이 서로 섞어지게 해서 따뜻한 전기밥솥에 두면 부글거리면서
발효가 됩니다. 발효가 끝나면 헝겊주머니에 넣어서 손으로 주물러 국물을 짜내서
끓여 드시면 됩니다. 설탕 넣으시구요.막걸리처럼 하얗고,걸쭉하고,
술맛이 나고,달짝지근했던것 같아요.
식혜 만드는 방법하고 비슷한데,다른점은 엿기름을 울궈내지 않고,그냥 들이붓는 것입니다.
미심쩍어서 친정에 전화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