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첫출근하고 다음날 직장 안나가신 분 계신가요?

직장어렵다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07-10-22 20:35:02
말 그대로입니다.
사회생활 정말 이렇게 하면 안된다... 안된다...
정말 정말 많이 생각했지만, 차라리 질질 끌고 몇달 다니다 퇴직하는것 보다 나을것 같아서..
잠수를 탔습니다. (잘못된 행동이었음을 저도 압니다.)

하루지만 직원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사회생활 이렇게 밖에 못하는 나자신에게 화가나고 그랬습니다.

출근한 직장은...
직원들 월급이 밀리는 건 다반사였어요. (급여명세서 보니...)
지난달 급여도 하지 지급하지 못하고 있고, 올해 1월부터 적게는 3일에게 열흘이상도 밀리고 있었어요.
물론 통장잔액은 거의 제로..ㅠㅠㅠ
그런데 젤 중요한것은 사장님이 직원들 급여를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없어 보였어요.

기존에 근무하던 직원들은 모두 나가고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계속 충원을 하느라 면접을 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힘들거라고 면접볼때 들었지만...
급여가 밀려있으니 보험료, 거래처 대금, 일반비용 등등 모든것이 다 밀려있고, 업체대금은 결제한게 어떤건지
조차도 구분이 안되어 있었어요.

이런경우 제가 꾹 참고 계속 다녀보아야 했을까요?
연락 안하고 잠수탄게 가장 잘못된 거겠죠?
하루 밖에 안본 그 착한직원.. 정말 미안합니다..

IP : 125.129.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을
    '07.10.22 8:46 PM (221.138.xxx.192)

    안 다니시기로 한건 옳은 결정인데 연락을 안하신건 잘못 하셨네요
    무안하고 힘들어도 연락은 한통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쪽에서도 회사 사정이 안좋으니까 안나오나보다 눈치는 챘을것 같아요
    이미 엎지러진 물 그만 잊으시고 더 좋은곳 알아보세요

  • 2. 그만두시죠
    '07.10.22 9:06 PM (125.177.xxx.141)

    잠수보다는 그만두겠다고 말하셨어야죠.
    다닐 필요 없는 직장같으면 과감히 행동하시는건 좋은데.......
    20살 넘은 성년이 잠수타는건...........솔직히 보기도 안좋고....
    무책임하고 그럽니다.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도 직장 생활의 요령이죠.

  • 3. 맞습니다.
    '07.10.22 9:19 PM (121.136.xxx.214)

    성인이 되면 성인답게 행동을 해야 합니다.
    회피한다고 해결되지 않지요.
    퇴사 의사를 확실히 밝히셨어야 합니다.
    세상 좁아요. 그 직장에서 만난 분들이 어디에서 또 어떤 관계로
    만나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졸업 후 첫 직장에 7일 다니고나서
    아니다 하여 과감하게 그만뒀습니다. 물론 사정은 다르게 말했지만 퇴사의사
    확실히 밝혔구요. 그랬더니 아쉬워하면서 기대하지도 않았던 7일치 임금을
    계산해서 주더군요.)

  • 4. ..
    '07.10.22 9:47 PM (218.232.xxx.31)

    잠수탄 건 잘못이지만
    그런 분들이 또 은근히 많더라구요..
    담에 또 그런 경우가 생길 때 영 얼굴 보고 말하기 불편하면 담당자에게 이메일로라도 보내세요.

  • 5. 갑자기
    '07.10.22 10:07 PM (203.130.xxx.234)

    옛일 생각나 새로 열받네요.
    서류심사에 면접보고 어렵게 뽑았는데, 점심시간에 그 아가씨가 핸드백을 메고 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회사에 아는 분이 있어 그분이랑 식사하러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 뒤로 함흥차사, 연락두절, 핸드폰은 아예 꺼두고, 집전화는 받지도 않고.
    상사한테 찾아내라고 그 날 오후부터 다다음날까지 3일을 들볶였습니다. 불같은 화 다 당하고요.
    일주일쯤 뒤에 전화 받길래 사회생활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이야기해주긴 했는데, 그 다음 직장에서는 어찌했는지......
    24살이 그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할 정도로 어린 나이란 말인지 원.

  • 6. 아공..
    '07.10.22 10:41 PM (165.186.xxx.188)

    첫답글 달았었어요.. 근데.. 아에 얘기를 안하고 그만두셨구낭..
    얘기는 하고 그만두시지 그러셨어요.. 어차피 돈받으실거도 아니고..
    근데 그런 직장이면 안다니시길 잘하셨어요.
    알고는 못다니지 싶네요.

  • 7. 아..
    '07.10.23 10:03 AM (222.107.xxx.36)

    저도 25살 무렵쯤에 하루 나갔던 회사 있었어요
    하루 있어보니 못견디게 싫어서
    다음날 출근해서 말하고
    사장하고 개인면담까지 하고
    그만뒀습니다.
    하루치 일당을 줄까요? 묻길래
    미안해서 못받았습니다.
    그만둘 수는 있지만
    아무 연락없이 혹은 문자만 달랑 보내서
    출근하지 않는 경우는 정말 무경우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140 당신은 늙지도 않는구려~ 19 웃어봅시다 2007/10/22 2,888
150139 중국 다녀오신 분~ 5 자유인 2007/10/22 389
150138 발리 현지에 전화를 걸어야 하는데요 ^^ 4 간큰 아짐 2007/10/22 207
150137 인터넷서점실망 6 온라인서점 2007/10/22 958
150136 이런경우 소비자가 할일은 없나요? 재봉맘 2007/10/22 139
150135 kbs 행복한 동화를 녹화해 놓으신 분 계실까요? 5 혹시 2007/10/22 159
150134 정서부족이라는데... 9 아이가 2007/10/22 986
150133 3주년 결혼기념일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데.. 3 3주년 2007/10/22 405
150132 양파MB란 별명이 딱 맞네요(에리카김 관련) 14 LK-e 2007/10/22 1,423
150131 머리 커트 하는 법 조금이라도 알면 좋은데.. 5 알뜰이 2007/10/22 654
150130 임산부 초음파 역쉬 안좋네요!!! 3 기형아라니 2007/10/22 1,113
150129 펀드 괜히 든 건 아닌지... 6 왕초보 2007/10/22 1,516
150128 쇼파 커버링 잘하는 곳 아시는 분? 3 궁금이 2007/10/22 330
150127 대봉시에 관해서.. 2 홍시 2007/10/22 464
150126 큰딸이 수업중에 바지에 쉬를했대요... 11 맘아픈엄마 2007/10/22 2,246
150125 외국학생들이 3월에 농촌체험을 하고 싶데요? 3월에 볼게 있나요? 2 .. 2007/10/22 128
150124 선우은숙씨 이혼얘기에 마음이 아프네요. 10 이혼 2007/10/22 7,470
150123 식품건조기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싸이트 소개 2 백가이버 2007/10/22 400
150122 토플전문학원좀~ 2 답답한 엄마.. 2007/10/22 310
150121 뭐가 좋을까요 ?? 1 미소 2007/10/22 131
150120 대구 시지쪽 괜찮은 유치원.. 1 고민고민 2007/10/22 546
150119 추천해주세요 맛있는배 2007/10/22 52
150118 이유식 보관기간 알려주세요 하루 2007/10/22 442
150117 결혼5주년 기념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1 짜루.. 2007/10/22 180
150116 생애최초로 명품백이란걸 샀습니다.. 8 라이프 2007/10/22 4,144
150115 브랜드로스분 가격 적당한가요? 7 궁금이 2007/10/22 1,001
150114 논현동 아파트 논현동 2007/10/22 378
150113 이번에 책 많이 사신분 있나요 2 .. 2007/10/22 468
150112 신림동 순대볶음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10 순대 좋아!.. 2007/10/22 1,158
150111 남아, 태권도는 어느정도 시키시는지? 8 euju 2007/10/22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