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태권도는 어느정도 시키시는지?

[euju]

6살인데 유치원 마치고(5시) 유치원에 1시간정도 더 있을수 있지만 있기 싫다고 해서 학원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전 직장맘이구요.) 태권도 학원이 가장 비중있게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이른건 아닌가 싶어서요.
그리고, 또 일찍 시키면 산만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얘기들도 들리고...
또, 반면 남자애들은 태권도 많이들 시키시길래, 이 빈도도 고려했구요, 한번 시작하면 1단은 딸때까지 해야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선배맘님들 경험담 부탁드릴께요.

[..]

오히려 제가 질문 하나 보탤게요.
제 아이는 지금 스물 한살이에요.
우리 아들 주변에는 태권도를 오래 배운 애가 아무도 없어요.
얘가 초등학교를 세 군데 옮겨 가며 다녔거든요.
그런데 그 세군데에서 친한 아이 그 누구도 태권도를 오래 배운애가 없어요.
우리 아들은 반 년 배웠나 그렇고 전혀 안 배운애가 더 많지요.
태권도 오래 시키신 분들께 여쭙겠는데요 태권도가 그렇게 오래 시킬만한 운동이던가요?
군대 갔는데 여기서도 태권도 전혀 몰라도 지장이 하나도 없대요.
오히려 , 축구, 농구, 탁구, 테니스 이렇게 여럿 어울려서 하는 운동이
세상 사는데 더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체력 단련이라면
수영이나 스케이트 이런게 오히려 더 도움이 아닐까 생각해요.

[음.]

일찍 시키면 산만해진단말은 전~혀 근거없는얘기고요,
어른이든 아이든,,새로 뭔가를 배우기 시작하면 처음 몇개월은 들뜨고 흥분되는 기분때문에
옆에서 보기에 산만해보인거겠죠^^

처음 입관하면 1년쯤후에 1품(1단)을 땁니다. 보통 6살에 시작하면 초등학교6학년되면
충분히 4품까지 딸수있습니다.
일부부모들은,,품띠의 자격증보다는 운동이나 인성목적으로 태권도를 보내긴 하지만
운동도 하면서 자격증도 같이 얻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요즘 태권도장 가보시면 5,6살부터 다니기 시작합니다.
맘껏 뛰어놀면서 정서적인 기쁨이며, 단체생활하면서 자제해야 하는 것이며, 얻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은 여자애들도 각 도장마다 30%정도는 다닙니다.

우리 어렸을때야 논,밭에서,,학교운동장에서,,끼니도 잊은채 뛰어놀고 했지만
요즘아이들 어디 그럴수있나요?? 세상이 무서워서,,아니면 이학원 저학원다니느라
정작 운동은 뒷전이죠......
빠른것도, 늦은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운동 시키세요.

[..]

저는 좀 빠르지 않을까요?
아이가 다니기를 원하면 모를까
저희 첫애가 지금1학년인데 태권도를 다니거든요 둘째(6살)가 가고 싶어 하길래
관장님께 여쭤보니 너무 이르다고 빨라도 7세는 되야 한다고 하시던데요
큰애따라 보내시라고 하시길래 가고싶은면 가고 가기 싫으면 안 가고
회비는 큰애꺼만 내고 둘째는 도복만 사서 보내고 있습니다

[^^]

저희 애는 7살부터 시키긴 했는데 요즘 태권도장에선 태권도만 하는게 아니라
생활 체육(줄넘기 ,피구,훌라우프 ...) 여러가지로 하기 때문에 너무 즐거워 해요.
6살 아이들도 많이다녀요. 그리고 남자애라면 더더욱 운동시키세요.
에너지발산할 곳이 있어야 하잖아요. 저희애 같은 경우는 태권도 가서 신나게 놀다가 오면
오히려 저녁때 숙제를 더 잘해요. 산만해진다는건 이해할수 없네요...

[4321]

아이는 2품까지 시켰습니다.
초등1학년부터 시작하여 3학년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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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이 6살때부터 시켜서 올해 품띠 땁니다.

일단 빨리 시키니 또래보다 띠가 높아서 스스로 자신감같은게 생겨서 좋은거 같았어요.

요즘은 태권도에서 생활체육의 모든부분을 다루고 밖에서 뛰어 놀지 못하는데 같이 놀수있게 만들어주어 남자아이의 운동으론 괜찮다고 생각듭니다.

남자아이들은 활동적인 에너지를 좀 써 줘야 하는데 집에만 있게 되면 오히려 더 산만해 지던데요. 산만해 진다는 말은 전~~혀 근거 없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첫번째 댓글의 답변을 드리자면..
꼭 태권도가 필요에 의한 운동이라기 보다는 동네에서 제일 많고 6-7살부터 시킬수 있는 운동이라 가장 많이 선택하는 종목이 아닌가 싶어요.
축구, 농구, 야구, 테니스 등등은 적어도 3학년 이상이어야 하구요.
수영도 좋은데 어려서는 감기가 자주 걸리니 조금 선택에 있어 신중하게 되는 종목이라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어쨌든.. 태권도.. 강추 입니다. ^^

[생활체육]

울아이 태권도장은 당연 아이들이 1년 이상 다니던걸요.
물론 한두달만에 관두는 아이들도 있지만요. 대부분 품띠 이상 따고 관둡니다. 그것도 3학년 이상부터는 영어학원에 치여 시간 없어서 관두게 되더군요.
여하간 태권도장이 태권도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생활체육도 두르 하기때문에 아이도 좋아하고 운동으로써 좋은것 같습니다.
울아이 도장은 월요일 줄넘기, 화요일 겨루기, 수요일 뜀틀, 목요일 품새, 금요일 피구(구기종목) 등 여러가지 해줘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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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애 1학년 3월부터 다닙니다.
작년에도 조금 몇개월 다녔는데 그건 아예 놀러 다닌거 같구요
3월부터 관장 옮겨서 다른곳으로 가는데 남자아이라면 필히 보내야지 않겠나 싶습니다
울애 소극적인애라 별 기대 안했는데 열심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