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 인 우리 아들. 별 나무랄데 없어 보이는 녀석이 거짓말을 잘 합니다.
빤히 보이는 거짓말인데도 몇번을 다짐해도 끝까지 얼굴하나 안 붉히고
거짓말을 하네요.
처음에는 그 나이때 아이들 다 그러지 싶어서 넘어갔는데- 물론 야단은 맞았죠-
요즘엔 슬슬 걱정이 됩니다.
학교 담임선생님 말씀이 엄마를 너무나 무서워 한데요.
엄마한테 이른다고만 하면 얼굴이 사색이 된다고 , 집에서 너무 애를 잡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건 아니거든요.
큰 놈 키우면서 너무 많이 혼내고 싸우고 지긋지긋해서, 그리고 나이드니 기운도
딸리고해서 그냥 이뻐라만 하면서 키우는데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어디서 심리 상담을 해 볼까도 고려중입니다.
치료가 필요할까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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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잘 하는 울 아들
고민엄마 조회수 : 413
작성일 : 2007-10-22 15:20:01
IP : 218.237.xxx.1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0.22 3:33 PM (125.129.xxx.232)엄마 본인은 모르실거에요.
제친구 하나도 엄청 애를 잡아요.같이 놀다가 자기 아들이 조금만 잘못해도 사실 그다지 잘못한것도 아닌데,어느새 얼굴이 굳어져서 애한테 눈을 부라리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남의 아이 실수에는 아주 너그럽구요.
남들을 많이 의식하는 친구라 자기 아들의 작은 실수도 용납못해서,손찌검도 자주하는것 같더라구요.그래서인지 아이가 엄마앞에 오면 얼어붙거나 아니면 과잉해서 자기엄마 비위를 맞춰요.
근데 그 친구는 자기가 아주 너그럽고 아이한테 잘하는줄 알아요.몰래카메라라도 있다면 찍어서 보여주고 싶을정도에요.
님 아이도 거짓말을 하는걸 보면 ,혼내는 엄마가 너무 무섭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는걸꺼에요.
당분간 혼내지 마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따뜻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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