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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못하는 중학 3학년...

영어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07-10-22 14:38:22
요즘 진짜 영어 잘하는 아이가 널리고 널렸는데요...

불행하게도 제아이는 영어를 너무 못하고,  그래서 영어공부 하는 것도 너무나, 너무나 싫어합니다.

이렇게 영어를 못하는 아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학원엘 보내보고 싶은데,  영어 잘하는 아이들 속에 치여서 영어를 더 싫어하게 될까봐 걱정이구요.

그래서 제가 듣기해라,  해석해라,  교과서 읽어라,  단어 외워라...   막 시키는데요,

해석할 때는 모르는 단어가 많은데도 사전 찾아볼 생각도 잘 안하는 것같구요,  읽지도 않고 겨우 해석만 딸랑...

단어도 잘 안 외우고, 잘 통제도 안되고,  이제는 하기 싫다고 막 반항까지...

내신공부는 그냥 그런대로 해서 시험보면 대략 90이상은 나오는데요,   내신이 다가 아니라면서요?

저도 잘 모르고,  그냥 영어 교과서 열심히 외우고,  교과서에 나오는 문법정도만 공부해서 학교 시험점수만 잘

나오면 되겠지...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그게 다가 아니라고 막 그러드라구요.

그리고 학교 시험만 그렇게 나왔지,  객관적으로 볼 때,  우리아이 영어가 너무나 딸리는 걸

무식한 엄마가 봐도 느끼겠어요.


이런 애,   어디 보낼만한 적당한 학원이 있을까요?

무서운 선생님이 강제로라도 단어외워라,  딕테이션해라...   마구 시켰으면 좋겠는데...

문법도 해주고, 듣기도 시키고,  단어외우는 것도 시키고,  독해도 가르쳐주는 ...   그런 학원은 없나요?

요즘 영어학원은 거의 토플이나 듣기나 에세이 쓰는 걸 주로 하는 것같더군요.


영어에 무식한 아이와,   더불어 같이 무식한 엄마 좀 도와주세요.

곧 고등학교에 갈텐데,  마음은 급한고,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야할텐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휴!
IP : 211.35.xxx.1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2 2:47 PM (221.140.xxx.148)

    내신이 90점 이상인데 왜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영어 진짜 실력은 지금 결정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순간입니다...
    중3에서 고1 올라갈 때 영어 정말 잘하는 애와 못하는 애로 갈리거든요...

    지금 학원은 도움 안 되구요...
    경제적으로 큰 부담 안 되시면 과외 시키세요...

    6개월에서 1년정도 꾸준히 시키시면 외국어 영역 1등급 가능하답니다...
    물론 단어암기는 필수구요...

    외국어 영역 3-4등급인 아이들... 단어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언어라는게 좋은 글 많이 읽다보면(요게 우리나라 교과과정과 수능이지요...)

    들리게 되구요...

    그러면서 입도 트이고 글도 쓰게 됩니다...(이 과정 대학가서 해도 충분합니다...)

    reading이 안 되는데 말하고 쓰는 거 의미없습니다...

    지금 정말 중요한 시기이니 좋은 과외선생님 구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 2. 사랑가득
    '07.10.22 3:04 PM (122.36.xxx.7)

    리딩이 중요하다는 윗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특목이 목표가 아니시면 수능인데
    거기에 맞추시면 됩니다.
    그리고 엄마가 영어몰라도 아이공부는 시킬 수 있어요.
    듣기같은건 우선 교과서 본문부터 꾸준히 듣게 시키세요.
    본문만 다 들려도우선 영어가 지겹지는 않다고 할 거예요.

  • 3. 학원을 못따라가면
    '07.10.22 3:05 PM (219.253.xxx.68)

    과외로 해야하지 않을까요?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과외선생님을 붙여서 공부를 시킨다음에 학원으로 보내주면 되죠

  • 4. 영어
    '07.10.22 3:21 PM (211.35.xxx.123)

    답변 주신분들 ... 정말 감사합니다.
    내신이 90이상이라도 요즘 영어 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300명중 60등이 훌쩍 넘어가네요.

    과외선생님을 붙여야된다고 말씀들 하시니 또 막막해지네요.
    비용도 그렇고... 비용이 시원찮으면 좋은 과외선생님 구하기도 힘들겠지요.
    인터넷강의 잘하시는 분으로 찾아봐도 될까요?
    물론 인터넷으로 공부할 때는 제가 옆에서 같이 공부합니다.

  • 5. 솔직히
    '07.10.22 3:24 PM (211.109.xxx.218)

    학교 시험 90 이상 받는거에 크게 의미 두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난이도는 급격하게 차이가 난다는 점 잊지 마시고요.

    그냥 교과서 외워라, 읽어라... 하는것 보다는, 체계적으로 시키셔야 할 시기에요..

    이시기를 놓치면 어려워 지니까, 좋은 선생님을 알아보셔서, 늦기전에 영어실력도 그렇고, 영어

    에 대힌 흥미도 가질수 있음 좋겠네요..

  • 6. ...
    '07.10.22 3:33 PM (221.140.xxx.148)

    내신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일단 영어의 기본개념은 파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300명 중에 60등이 넘어간다고 해도...
    요즘 학교시험이 쉽고... 기출문제도 구하기 쉽고 해서...
    성적이 전체적으로 인플레이션 된 것일 뿐... 영어를 못한다고 보시면 좀 곤란...^^

    하지만 지금 내신 90점인 아이들이 1년 후면 영어실력이 천양지차로 벌어집니다...
    바로 지금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요...

    일단 문법 정리 확실하게 시키신 후에... 단어 매일 꾸준하게 외우게 하시고...
    독해를 많이 해야 해요...

    어머님이 중심을 잡으세요...
    영어 잘 하는 애는 어떤 학원 다니나 이런 것에 현혹되지 마세요...

    그런 아이들은 어릴 때 외국물 먹은 경험이 있거나 혹은 언어에 감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그런 아이들과 비교해서 불필요한 스트레스 아이에게 주지 마세요...

    어차피 대학갈 때 수능영어 잘 보면 되는 것이구요...
    거기서 말하기 쓰기 시험 안 봅니다...
    그리고 말하기 쓰기가 단시간에 되는 것도 아니구요...

    다른 공부도 그렇지만... 영어실력은 단기간에 느는 게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도 그래서 힘들 거예요... 열심히 한다고 해도 성적은 별 변화가 안 보이니까요...

    영어가 원래 그런 거라고... 격려 많이 해주세요...

  • 7. .
    '07.10.22 3:47 PM (122.32.xxx.149)

    어머니가 욕심이 많으셔서 기준이 너무 높으신거 아닌가요?
    아무리 시험이 쉽게 나온다고 해도 90점이면 못하는거 아니고. .300명 중에 60등인거도 못한다고 볼수는 없는데요.
    어머니가 너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아이는 영어공부를 더 싫어할수 밖에 없어요~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유도하는게 좋으실텐데..
    가령, 독해를 하더라도 재미있는 소설책들을 읽게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 8. .
    '07.10.22 3:50 PM (58.103.xxx.71)

    우리 아이 고1인데요, 입학하기전 본인이 원해서 과외 보냈어요.
    수능단어하고, 토마토로 문법 다뤄주더군요. 5개월 다니더니 본인이
    그만둘 때가 되었다고 그만두었어요.
    중학교때 90-100점 사이였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선 수능모의는 항상 1등급, 내신도 그래요.
    중학교때 일주일에 두 번 영어 학원 다닌게 전부고,
    집에서는 스토리북 듣고 따라쓰기
    좀 한것 뿐인데요.
    중학교때 매일 듣기를 좀 하라고 잔소리는 좀 했죠.
    지금은 혼자 독해문제집 사서 풀면서 공부해요.

  • 9. 그러게요
    '07.10.22 3:53 PM (61.66.xxx.98)

    300명중 60등이라 해도
    상.중.하 그룹으로 나누면
    상위그룹에 들어가는데요.
    세분하면 상중 정도 되는데...

    정말 영어 못하는 아이를 본적이 없으신건가?

  • 10. 영어
    '07.10.22 5:00 PM (222.232.xxx.180)

    학교 영어가 다는 아니죠..
    큰 아들은 학교 수준 따라가는데 만족하지만
    저도 둘째 아들은 특목을 바라보는지라..
    영어 전문 학원 보내세요...(청담, 아발론, 정상어학원, 대치동 이면 ile 나 peai 좋은데 입학이 어렵네요..)
    그리고 쉬운 책부터
    영어 원서 읽혀서 써머리 시키세요
    점점 레벨을 올리다 보면...실력이 높아 집니다.
    몇 단어 몰라도 유추해서 뜻을 알게 되구요.
    사고력도 생기고 좋습니다.

  • 11. 영어
    '07.10.22 5:01 PM (211.35.xxx.123)

    아, 그런가요?
    물론 아주 못하는 건 아니겠지만, 그 성적은 거의 제가 닥달질해서 나온 점수라는 거...
    그게 불안한거죠.
    우선 문법을 기본적인 것은 해서 주어, 동사찾아 해석할 수는 있는데, 단어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내신영어만 해서는 고등학교가서 실력차이가 완전 난다고... 들 해서요...

    욕심내지않고 차근차근 단어부터 외우라고 해야겠네요.
    제가 욕심이 너무 많았나 봅니다.
    주변에 영어, 장난아닌 중학생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많이 불안했었는데,
    그 정도도 잘하는 거라고들 하시니 쬐끔 마음은 놓이네요.

    답변주신분들 ... 감사합니다.

  • 12. ...
    '07.10.22 5:21 PM (221.140.xxx.148)

    원글님...

    내신영어만 해서는 고등학교 가서 실력차이 완전 난다는 말은 맞아요...

    하지만 지금 잘 하고 있는 거니 학생에게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말면서 보완을 해주라는 말이예요...

    단어도 무작정 외우라고 하면 그것만큼 지루한 일이 없습니다...
    단어암기는 시키시면서 좋은 문장 많이 읽게 하세요...
    문장 속에서 쓰이는 단어암기가 더 오래 가고 의미가 있으니까요...

    제가 학원에서 근무해 봐서 아는데요...
    학원 잘 못 보내면... 사상누각의 실력만 갖는 아이들이 됩니다...

    잘 판단하세요...

  • 13. ...
    '07.10.22 5:40 PM (220.69.xxx.54)

    쉬운 영어책을 읽히는게 영어에 흥미도 키우고 좋아요. 영어는 왕도가 없습니다. 길게 보고 차근차근 하시는 게 좋겠어요. 쉬운 책 읽고 차츰 수준을 올리세요. 참고로 우리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만화비디오 봤습니다. 여러번 보니까 문장을 외우더군요. 물론 어릴때 미국에 갔다왔지만요. 좋아하는 비디오를 여러번 보게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14.
    '07.10.22 5:47 PM (121.131.xxx.127)

    저희 아이도 그런데요
    인터넷에서 듣기 할만한 사이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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