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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추천 부탁드려요(대전입니다)
첫째가 하도 쉽게 생겨서 둘째도 만만히 보다 큰 코 다쳤지요. ^^
첫째때는 모태에서 출산하고 그 옆의 M&B인가 하는 산후조리원에서 조리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동네병원에 다니고 막달에는 미래여성병원으로 연결해 준다고 하네요.
산후조리원은 미래여성병원 옆에 바로 크게 붙어 있는 게 있어서 거기로 할까 이렇게
아무 생각이 없었지요. 사실 입덧이 좀 심해서 이제야 겨우 좀 살만해지네요.
이제 마지막 산후조리인데다 나이도 37이니 정말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도움 요청드려요.
대전지역에 괜찮은 산후조리원 경험이나 들어보신 얘기가 있다면 추천부탁드려요.
그리고 예약을 지금 서둘러야 할까요? 너무 느긋하게 있었나 하는 불안감도 있네요.
1. 방울이
'07.10.21 11:40 AM (59.26.xxx.77)저두 내년 5월에 둘째가 태어나요.
내년이면 39.... 나아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 망설였네요.
첫째는(6살) 성모병원에서 낳고 둔산 갤러리아 근처 마조람에서 2주간 산후조리 했는데
이번에는 에덴산부인과에서 낳고 바로 조리원으로 3주간 갈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조리원은 모두 비슷비슷한것 같더라구요.
전 산부인과나 조리원이나 산모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곳은 개인적으로 피하는 편입니다.
인원이 많아 질수록 기다리는 시간이나 서비스질 같은것에 조금 소홀하고 무감각 해지는
느낌을 개인적인 생각엔 많이 받아요.
올해는 다른해보다 출산율이 높은해라 8개월이면 조리원 구하기도 쉽지 않을 터이니 빨리
알아보세요.2. 세브란스
'07.10.21 1:45 PM (122.34.xxx.197)세브란스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두번 아이 낳았는데요,
산후조리원이 아니고 그 병원에서는 산후초리병동을 따로 운영해요.
무엇보다 아기들은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관리해주고요,
엄마들은 입원 병실에 그대로 입원해서 있는거라 다른 산후조리원보다 공간도 조금 넓직하고 좋더라구요.
한번 알아보세요. 저는 집에서 친정엄마가 도와주셔서 수술하고 딱 일주일만 있다가 퇴원했지만 계속 남아서 산후조리 받는 분들 여럿 봤거든요. 괜찮다더군요.3. 요맘
'07.10.21 11:38 PM (125.181.xxx.34)저는 작년에 아기 낳고 그린한방산후조리원에서 조리했는데..
방 크기가 작고 시설이 좀 열악한 편이에요.
좋은 점은 그린한의원 원장님이 운영하시는 거라서,
1주차 2주차 각각 한약이 나오구요 (뭐, 붓기 빼는 데 좋고 산모한테 좋은거라고 하네요)
1주차는 조리원에서 좌욕, 2주차는 한의원에서 좌훈합니다.
밥은 먹을만했어요.
처음에는 진수성찬 같았는데, 하루 세끼 먹고 간식 두번 먹으려니 나중에는 너무 지겨웠습니다.
제가 비교해 본 곳은 서울산부인과 윗층의 서울산후조리원이었는데
여기는 방 크기도 크고, 방에 화장실 딸려있고 냉장고도 있고 하는 식으로.. 시설이 좋아요.
마조람에서 친구가 조리해서 방문해봤는데, 그린한방에 버금갈 정도로 좁고 답답했고,
결정적으로 밥이 맛이 없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그린한방이나 마조람이나, 큰 건물의 한 층을 조리원으로 쓰는 거라서 창문도 열 수 없고 좁고 답답하게 느껴지구요,
오히려 작은 건물에 있는 조리원이 창문을 열 수 있어서 그런지 좀 더 트인 느낌이에요.
조리원 볼 때 저는, 거리가 집이랑 얼마나 가까운지, 밥이 맛있는지 두가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방 크기가 크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면 편하기는 한데, 반대 경우에는 산모들이 모여 앉아서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되니까 오히려 우울증 걱정은 줄어들어요.
제가 조리할 때, 39살에 초산인 분이 두분이나 계셨어요.
요즘 추세로 많이 늦은 나이는 아니니까, 그런 부분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마지막 산후조리라고, 3주 하시는 분들도 많았네요.
가격은 조리원마다 거의 비슷하구요.
천천히 둘러보시면 마음에 드는 곳이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아기가 예정일에 나와주는 게 아니라서, 막상 아기 낳았는데 조리원에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한군데만 보지 마시고, 두어군데 마음속으로 순위를 좀 정해두세요.
아기 낳자마자 조리원에 전화부터 하시구요.4. 대전맘
'07.10.22 12:20 PM (203.235.xxx.151)감사합니다.
일단 부지런히 이번 주부터 남편을 데불고 보러다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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