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신랑이랑 종교가 다른분 계신가요?

우울해.. 조회수 : 974
작성일 : 2007-10-21 07:03:00
저희 결혼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이때까진 그냥 종교없이 살았었는데...

시어머님이 3년전부터 교회를 다니시면서 ...
지금은 교회에서 집사를 하시는데...올해 들어서부터...교회를 다니기를 강요하십니다.



시어머니께서 교회에 빠지셔서 ...형편이 안됨에도 헌금을 한달에 20~30만원까지 하시는걸 보면(시어머님께 아들들이 생활비를 드려고 있구요..)

이해도 안되고....자꾸만 싫다고해도 교회에 다니라고...강요하시니...교회가 너무 싫어집니다.

저희보고 교회를 안다녀서 원하는 일이 잘안풀리는거라고 그러시고....
누구네는 교회를 다니면서부터 일이 너무 잘풀린다면서.....

신랑하고 저번에도 교회다니는것땜에 .한바탕했었는데...
어젠..  자긴 교회를 다니겠다고 그러네요..

부부가 10년가까이 살아보니..정말 앞으로 살아갈길이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서로 맞지않는 구석만 보이는데..
.
종교까지 달라도 ..살아가기 괜찮을까요?...

요즘 애둘에 교육시키는것만해도 살아가기 빠듯하고..신랑 박사과정중이라.. 학비에다가...

신랑이 교회를 다니면서  시어머니처럼 헌금하고 그러면..그것도 그냥 보고 넘기기가 힘들것 같구요...

지금도 애들 얘기아니면 대화꺼리가 없고...서로 취미도 너무 다르고 거기다가 종교마저 달라버리면....
정말 부부사인 재미없을것 같아요...

하여튼 결혼 10년이 되어가면 서로가 많이 닮아있으면서 ...눈빛으로도 서로가 통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갈수록 너무 힘드네요...

미묘한 감정싸움부터....정말 결혼생활을 끝까지 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새벽부터 이곳에 하소연해봅니다.
IP : 221.164.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7.10.21 7:35 AM (69.235.xxx.150)

    남편분이 나가시겠다고 하면 말릴수는 없잖아요.
    어찌 생각해보면 원글님말씀처럼 교회에 빠지느게 낳을지도 모르죠.
    남자들 어디에든 하나에는 미치는게 있어야 한다는데
    술에 빠지느니
    여자에 빠지느니
    도박에 빠지느니
    게임에 빠지느니
    .....
    그래도 교회다니면 나쁜짓은 않할테니까요....
    남편분이 먼저 가신다고 하신다는거 전 부럽습니다,
    숫제 저희집도 교회다니겠다고 하면 좋겠어요.
    형편도 않되는주제에 골프에 엠프에 미치느것 보다는요...ㅠㅠ

  • 2. 차라리
    '07.10.21 8:47 AM (222.233.xxx.102)

    골프가 낫겠네요.
    적어도 운동이라도 되잖아요.
    마약보다 무서운게 종교라는데 어찌 더 나은지...;;
    게다 사정이 되면 모를까 형편이 안 되면서 저렇게 마구 헌금하는건 아주 위험하네요.
    예전 이웃의 집사아줌씨는 십일조도 아까워 교회도 골라 다니더만...;;
    종교도 적당해야 마음의 위안이되지 저정도면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네요 --+

  • 3. 제가
    '07.10.21 9:15 AM (58.225.xxx.81)

    경험해 봤는데
    다른 사람 특히 시어머니가 강요해서 갖게된 종교는
    결국은 오래 못가요
    다녀봐야 몸만 왔다갔다 할뿐이구요
    그게 무슨 낭비래요
    차비에 헌금에 귀중한 시간에---
    신랑한테도 공부 끝나면 생각해보라 하세요
    박사과정하면서 일요일 아침부터 설치는건 쉽지 않아요

  • 4. ..........
    '07.10.21 10:07 AM (61.66.xxx.98)

    교회 다녀도 나쁜짓 할 사람은 다합니다.
    나쁜짓하고 회개하면서 죄책감 좀 덜어볼라고 교회다니는 인간도 있고요.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다 나쁘다는 말이 아니고요.)

    시어머니가 하도 강요하니까
    죽은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게
    까짓것 산사람 소원도 못들어주랴...하는 생각에서
    남편이 가겠다고 하는게 아닐까요?

    나이 먹을대로 다 먹은 성인 남자가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는건
    드문경우인데...
    다니다가 지루하면 그만 두겠죠.
    교회다녀도 광신도만 되지 말라고 하세요.

  • 5. ..........
    '07.10.21 10:08 AM (61.66.xxx.98)

    참,원글님께도 같이 가자고 강요하지 말것을 다짐 받아두시고요.
    각자 취미생활이다 하고 냅두세요.

  • 6. 따로 국밥
    '07.10.21 10:58 AM (121.144.xxx.139)

    * 쌩...억지로 님까지 절대로...절대 하지 마세요.
    그거 서로 미련만 더 남을 뿐~~ 제 말은 길게 다니려면 실행..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발 딛지 말아야 미련이 없다는 거예요.
    남편은 그 분 맘 가는 대로 님은 님 대로 ...

    일부러 같이 묶어져야 할 필요는 없다는 거지요.
    자기 엄마 따라 같이 다니다 보면 본인 자신이 느끼는 게 있겠지요.

    종교 문제는 정말 말려도 안됩디다..
    본인 자신이 느끼고 본인 생각이 ... 중요하지요.
    바람난 거랑 같아요.^^

  • 7. ..
    '07.10.21 11:17 AM (222.232.xxx.139)

    ㅋㅋ
    저희 친정 아버지 친구분 - 연세가 60이 넘으셨겠죠?
    이제까지 부인이랑 같이 절에 다니시다가, 노모 따라 교회 다니기 시작한지 1년쯤 되셨습니다.
    ㅋㅋ

  • 8. ...
    '07.10.21 11:58 AM (58.226.xxx.184)

    남편분이 요즘 공부나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 등등으로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으시진 않으세요?
    남자들 의외로 40이 넘어서도 의지할 곳 찾아 교회 가는 분들 많아요.
    저도 직장생활 하다보면 그런 상사분들 많이 만나요.
    저는 일차적으로 가족이나 친구들, 사람한테서 위안을 얻고 서로 의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계기로 교회 다니는 게 마냥 좋아보이진 않아요.
    교회에 의지하고 위안을 얻는다고 가족에게서 위안과 의지할 곳을 찾지 못하면 더 교회로만 빠져들고 가족들 간에 의지하는 바는 점점 줄어들거든요.
    다 큰 어른인데 남편분 못가게 할 수는 없는거고, 원글님이 무조건 반대하시는 것 보다는 좀 힘드시더라도 더 위로해주고 마음써주셔서 더 큰 위로를 주시면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저도 시어머니가 교회 다니라고 압박중이신데요.. 저 때문에 후회가 좀 되셨는지 시동생은 꼭 믿음의 처자를 얻어야 한다고 항상 기도하세요.
    그래서 남편이라도 제 편으로 남게 남편이 지금의 무신론을 견지하도록 애교 많이 떨고 있답니다...^^;

  • 9. 기복종교
    '07.10.21 9:44 PM (125.129.xxx.178)

    원글님이 쓰신
    "저희보고 교회를 안다녀서 원하는 일이 잘안풀리는거라고 그러시고....
    누구네는 교회를 다니면서부터 일이 너무 잘풀린다면서....."
    읽으면서 느낀 건데...

    정말 우리나라 교회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놈의 기복종교, 샤머니즘화한 종교들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 10. ...
    '07.10.22 8:53 AM (222.98.xxx.175)

    남편 시어머니 천주교, 저는 무교 입니다.
    종교는 강요할수 없는 문제지요. 전 남편에게 잘 다니라고 합니다. 대신 저보고 가자는 소리 하면 걸프전 나는거라고 딱 잘라 말했지요.
    결혼 6년차인데 아직 한번도 그걸로 말조차 해본적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4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26
68264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13
68263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02
68263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38
68263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14
68263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25
682635 꼬꼬면 1 /// 2011/08/21 27,349
68263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29
68263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16
68263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21
68263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57
68263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67
68262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21
68262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51
68262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72
68262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68
68262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918
68262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25
68262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90
68262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27
68262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59
68262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22
68261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94
68261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01
68261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26
68261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82
68261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82
68261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13
68261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904
68261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0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