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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마미 조회수 : 564
작성일 : 2007-10-20 02:08:56
초3입니다.

아이가 학교 쉬는 시간에 놀았다고 방성문을 쓰고 3시간 넘는 벌은 받고나서는

집에가서 엄마의 반성문까지 받아오라고 하는데 도데체 뭐라 써야 할까요?

수업 끝나고 한시간이나 아이 붙잡아놓고 반성문 쓰라 해놓고서는 이제 나보고도 쓰라고???

분명 쉬는 시간이라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럴수가 있을까?

쉬는 시간에는 놀지도 못하나?

논것도 심하게 떠든것도 아니고 서서 발로 가위 바위 보 했다는데.................

쉬는 시간에 이정도도 못하는가?
IP : 122.34.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7.10.20 2:33 AM (121.139.xxx.12)

    글쎄요? 이해가 잘 안되는 상황이네요...
    쉬는 시간에 놀았다고 그렇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평소에 뵌 선생님 느낌이 있으시면 상황을 파악에 좀 도움이 되실테구요...
    제아이도 전에 선생님이 반성문을 써오랬는데 처음에는
    자기는 무조건 잘못한게 없고 친구때문이다, 억울하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억울하면 억울하다고, 잘못없으면 없었다고 써라 했더니
    울음 그치고 쓰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지금 생각해도 너는 잘못한거 없냐구
    물었더니 생각해보니 자기도 잘못한게 있는거 같다면서서 슬슬이야기 하던데요...
    전 당시 담임선생님깨서 터무니없이 그럴분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어서
    일단 아이를 안심시키고 대화를 하니 쉽게 마음을 터놓았어요.

    아이들이 집에가서 엄마 반성문 써올 정도면 많이 겁먹고 걱정되고 그래서
    일단은 자기 좋은쪽으로 이야기 하기 쉬어요.
    속이려는 나쁜뜻이 아니라 애들이니까 그냥 겁이나서요...
    아이 맘 놓이게 이야기 나눠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선생님께 편지나 전화로 어떤 상황인지
    여쭤보시고 해결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 2. ...
    '07.10.20 2:50 AM (123.111.xxx.211)

    아이 이야기 절대로 백프로 믿지 마세요.
    아이들 대부분이 자기가 불리하면 이런 저런 이유 대면서 핑계대는거 잘하거든요.
    나쁜 애들이 그러는게 아니라..
    당장 엄마한테 혼날까봐 무서워서 그러는 경우 많아요.

    선생님한테 여쭤보시고 상황 알아보세요

  • 3. ,,,
    '07.10.20 8:49 AM (219.254.xxx.137)

    아이 이야기 절대로 백프로 믿지 마세요. -저도 여기에 한표입니다

  • 4. ...
    '07.10.20 2:21 PM (221.164.xxx.58)

    아이 얘기 다..그대로 믿을 것 절대 아닙니다.
    샘하고 직접 얘기를 꼭 해보시면 아마 다른 면이 있을 거예요.

  • 5. 가끔...
    '07.10.20 3:28 PM (121.163.xxx.137)

    선생님의 말과 아이의 말을 다 믿고 싶지 않을때가 있지요...

    아이편에서서 듣고 싶은게 어미 맘이구요...

    속상해도 아이를 잘 타일러야죠...

  • 6. 초3인데..
    '07.10.21 4:20 AM (218.155.xxx.121)

    아이가 학교에서 반성문 썼음에도 불구하고
    엄마에게 반성문을 쓰라고 했다면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알아야할 무엇... 이 있어서 그러신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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