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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테스트 했어요.

아이맘 조회수 : 2,628
작성일 : 2007-10-19 22:53:30
아이가 6세입니다.

다섯 살때 주위에서 영재성이 보인다며 영재 테스트 한번 받아 보라했는데

설마 했었어요.

그러다 다시 다른 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아이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는 취지로 테스트 받았습니다.

오늘 결과 나왔구요.....3%안에 드는 영재라 합니다.

혹시 영재 교육원 따로 보내시는 부모님 계신가요? 경험있으신 선배맘님의 고언을 듣고 싶어요.

항상 많이 놀아주고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론 아이의 영재성을 묵과하면 부모의 도리가 아니라 생각이 들어서...

부모로서 어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IP : 58.75.xxx.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07.10.19 11:02 PM (218.49.xxx.62)

    부럽습니다..
    저는...여기 82 자게에 올라온 글 읽구나서..
    울 아들이 경게성 지능이 아닌가해서...걱정이 되더군요..
    다행히...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아니라고 말씀하셔서 한시름놓긴 했지만요...
    영재는 아니어도...정상 범주에만 속햇음 하는게...제 마음입니다..

  • 2. ㅋㅋ
    '07.10.19 11:12 PM (222.232.xxx.180)

    훌륭하게 잘 키우세요.
    자신만을 위한 영재가 아닌...세상을 위한 영재로...

  • 3. ^^
    '07.10.19 11:27 PM (59.18.xxx.143)

    아는 사람이 큰 아들이 영재로 판명되어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더라구요.
    국영수?인가 암튼 주요 과목은 어딘가에서 따로 수업을 듣던데
    엄마가 끝날 때까지 지켰다가 데리고 오고(거리가 멀어서요)
    비용도 한 과목에 몇 십만이라고.
    솔직히 영재가 아니었음 했다고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이는 학교 가서(초등1이었음) 친구들하고 말하거나 하는 게 재미가 없다고
    학교 가는 걸 그다지 즐거워하지 않았어요.
    수준이 맞지 않으니까요.

    아이가 영재면 또래 애들하고 수준이 안 맞아서 단점들도 있더라구요.

    그 엄마가 겸손하게 하느라 한 말들인지 몰라도 들었던 기억 떠올려 씁니다.

  • 4. 다짱
    '07.10.19 11:32 PM (210.57.xxx.122)

    영재테스트 어찌 받는건 가요..?? 궁금합니다~
    울 딸두 받아보구싶은데~

  • 5. 저도요
    '07.10.20 12:05 AM (221.147.xxx.98)

    저희 아이도 받아볼려고 하는데요.어디서 받았는지.알려주시면 안되띾요??

  • 6.
    '07.10.20 12:29 AM (59.18.xxx.57)

    근데.. 3%가 영재인가요?
    3%면 서울대도 못가잖아요..

  • 7. ...
    '07.10.20 1:04 AM (220.64.xxx.97)

    좋은 결과 축하드립니다. 잘 지도해주시구요.
    딴지는 아닙니다만, 사실 3%면 그다지 대단한 영재는 아닙니다.
    100명중 3명이라는건데...그저 조금 우수할 뿐이죠.
    IQ가 전부도 아니고...물론 지도하기 나름이겠지만요.

    진정한 영재라면 1% 이내, 특별함이 보이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제 아이도 7세때 1.#% 나왔었습니다만 조금 다니다 말았어요. 여러가지 고민끝에. )

  • 8. 영재맘
    '07.10.20 8:48 AM (210.222.xxx.62)

    뿌듯하시죠? 축하드려요.
    그런데 3%는 그다지 높은건 아니에요.
    아이큐만 검사하셨나요? 아이큐가지고는 영재라고 할수 없어요
    여러가지 검사를 종합해서 내리는거죠.
    영재성이 보인다면 책 많이 읽어주시구요..다양하게..
    아직 어리니까 여러 다양한 경험 하게 해주시구요..
    창의성을 많이 키둘수 있게 해주세요
    영재란 결국은 창의성입니다.
    아무리 아이큐 높아도 창의성 없으면 꽝이에요.

  • 9. ..
    '07.10.20 8:55 AM (121.157.xxx.88)

    kage로 가보세요.
    우리니라 유일한 아동 영재 기관이랍니다.
    본원과 연구실수업이 나눠 있있는데.. 수업의 질이 차이가 있습니다.
    어릴때 영재 ,, 믿을게 못된다 해도,, 좋은 친구들과 공부 하는 기회를 갖는다면 분명히 상승효과 있습니다.

  • 10. 영재원
    '07.10.20 9:09 AM (124.54.xxx.73)

    다니고 있어요..초등생인데
    제 아이는 .. 어렸을 때 검사한번 받긴했고
    그때 3%안에 든다고 했는데 제가 별 관심이 없었어요. 그 검사도 그냥 연줄 닿아서 한 거였고.
    그냥 일반 애들과 같이 지내다가
    우연히 영재교육원 시험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시험보고 붙었는데요..
    특별히 공부한 것도 별로 없네요..

    그리고 다녀본 경험에 의하자면.. 솔직히 우리 애들과 같은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
    한마디로 널렸습니다.ㅡ.ㅡ

    영재와 천재는 구분됩니다.영재는 어느정도 교육의 영향을 고려한 것이지요.
    그래도 영재성이라는게 지능이나 성적은 아니어야 하는데
    요즘 우리나라 영재는 대부분 사교육에 의한 선행에 의해 평가 받더군요.

    또 영재교육 받아보니 느껴지는 건
    한번 이 길로 들어서면 올인할 각오가 있으셔야 합니다.
    아직 아이가 어느 과목 영재성을 보이는지도 확실하지 않으시겠지만..
    제도권 안에서의 영재 교육은 수학과 과학분야가 우세인 추세이고
    그렇다면
    영재 교육원은 곧 과학고나 올림피아드 출전 이런 식으로 항로가 정해집니다.
    그럴려면 참.. 할게 무지하게 많지요.
    수학과학 관련된 국내 시험 준비 프로젝트 연구 성과물 제출 창의적 학습..등등
    따라서 영어연수 다른 예체능..시간 없습니다.ㅡ.ㅡ

    그러나 아이가 그 분야에 재능이 있고 흥미가 있고 일찌감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면
    도외시되는 다른 영역에 관해 담담할 수 있으나
    아이가 출중하게 특정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게 없다면.. (이것도 좀 하고.. 저것도 좀 하고..그래서 너무 잘나서 걱정이다 란 우스개소리도 있지요)
    부모로서는 참... 고민스러운 길입니다.
    그저 좀 잘하는 아이들의 무리 안에 있다는 것뿐....

  • 11. ^^
    '07.10.20 12:16 PM (116.122.xxx.7)

    제 조카도 3%드는 영재라 소리듣고 영재교육원 다녔습니다....지금 중2...제가 보기에는 부모가 고민하며 '살려주어야할 영재성'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영재교육원은 복합 교육과 함께 선행학습으로 점점 나가는데 나중에 아이가 시달리다 못해 학습에 대한 자발적 열의를 잃어버렸습니다.
    부모님 흔들리지 말고 교육관을 먼저 세우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학습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본인의 의욕입니다....저는 교사입니다.

  • 12.
    '07.10.20 3:01 PM (210.123.xxx.64)

    저 아이큐 150 넘고 서울대 나왔는데요, 고등학교 때 전국 0.5% 밖으로 밀려본 적 없구요. 그런데 제가 영재라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3%면 평범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연대, 고대, 이대 다 합쳐도 3% 안 될 겁니다. 이대 못 가는 수준까지 영재로 판정하고 있는 거죠.

    아이가 우수하게 나온 것은 다행이지만 특별한 교육은 안 시켜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 다니고 대학원 다니면서 보니 영재교육이 필요한 정말 천재적인 아이는 서울대에서도 100명에 한두명 정도입니다. 서울대 정원 전체로 봐도 몇십명 안 된다는 얘기죠.

  • 13. ...
    '07.10.20 3:52 PM (219.255.xxx.253)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영재교육기관들이 문제입니다
    0.1%들도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3%이내를 영재로 판정하고 돈벌고 있습니다......

  • 14. 제아이도
    '07.10.20 9:47 PM (219.248.xxx.133)

    3%안에 드는 영재로 판명나 잠시 고민했지만
    음님 말씀처럼 영재라기보단 우수아정도랍니다.
    그래도 태성적으로 책을 좋아하고 별로 노력하지 않아도
    공부는 잘합니다. 특히 수학은 우수하지요.
    그런데 영재교육 별거 없습니다.
    책만 많이 공급해 주시면 됩니다.
    아이가 호기심도, 지식도 거기서 다 해결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영재교육은 독서라는거.

  • 15. ^^
    '07.10.21 5:28 AM (66.51.xxx.186)

    저희 아이들도 0.*% 라는데 제가 보긴 평범하거든요.
    저는 그냥 마음을 접었습니다.
    아이들 둘 다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대로) 이것저것 전분야 모두 높게 나왔기 때문에
    주력분야를 찝어내지 못하겠다고하니 뭘 밀어줘야 할 지도 모르겠고...
    지가 좋으면, 될 놈이면 알아서 되겠거니... 하고 있어요.

    게다가 남편 주위에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이 좀 되는데
    그 중 천재에 가깝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 정도는 되야지... 하면서
    우리 아이들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고 나름 판정내리더군요.

    다만... 저희 아이들,
    온종일 책을 끼고 삽니다.
    밥은 안 먹어도 책은 본다!! 는게 아이들 주장이고
    책 읽는 게 남는거다... 그게 저희 부부의 기본 생각이랍니다...

  • 16. ..
    '07.10.22 2:47 AM (222.237.xxx.44)

    적어도 0.5프로 안에 들어야 영재교육의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3프로지만 ( 초등 3학년 현재 받은 결과) 그저 쉽게 공부하고 이해하는 정도거든요. 특별하게 영재성은 느껴지지 않아요. 공부하는 데 엄마의 도움은 별로 필요없고 학원도 혼자 숙제하고 시험봐 가며 항상 제일 높은 단계에 있긴 해요. 엄마로서는 수월한데 이게 언제까지 가는 지는 모르겠어요. 엄마가 이렇게 관여를 안 하고 있어도 되는건지.. 수학 경시 나가서는 대상 타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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