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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그렇다고 꼭 그것때문만은 아니구요...
지금은 결혼했구요
한때 흡연가 이기도 했는데 지금 남편과 사귀면서 그냥 당연하게 어려움없이 끊었네요
끊었다기보다는 생각해보니 안피우고 있었다는 표현이..
물론 남편이 끊으라해서 끊은것은 아니고 (남편은 스스로 끊었구요)
남편도 피우고 싶으면 펴라 하네요
그런데도 제가 이렇게 제일 고민하는 문제는 제가 스스로
'여자가 담배하면 주위의 시선도 좋지않을까?'
'앞으로 생길 태아에 좋지않다'
이런이유로 스스로에게 가두고? 있거든요..
하지만 한편으론 제 친구들과 선후배 아는 동생언니들 등등 거의 모두가 흡연가 임에도(예술쪽종사자라서 더욱 그런지도) 별로 "여자가 담배를?" 이런 거리낌은 없고요(임신을위해서는 한동안 끊기도 하고 해서 건강한아이를 다들 낳았더라고요)
여자가 담배를...이런시선은 그리 크케 와닿지는 않는데요
두번째가 걸리는 문제랄까요...
예전에 일하다가 갑갑하면 한대씩피우면 마음이 홀가분하다고나 할까 그랬는데
작은 탈출구로 잠깐 삼고 싶은 생각도 있고요
술가끔한잔씩하거나 할때 가끔피우는 기호식품정도로 생각하고 싶은마음도 있고요(임신기간 제외하고요..)..
결론은 저에게 있지만..
다들 어떤생각이신지요...
1. ^^*
'07.10.19 9:21 PM (211.49.xxx.249)냠편분이 이해해주신다면 괜찮을 듯해요. 같이 사는 분이 담배를 안하시면 그 냄새가 참 싫거든요. 선입견이 있거나 맘이 불편할때 혹은 담배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안하시는게 좋겠지요.
2. 예전에
'07.10.19 10:21 PM (125.184.xxx.197)제 친구 어머니 께서는 입덧이 하두 심해서 시어머니가 담배를 가르쳐 주셨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보다 나쁜건 없다고 하네요.
임신 초기에 안땡겨서 그냥 안피우는건 모르겠지만, 담배 생각이 가끔 날때 한개피 정도 피우는건 흡연하시는 임산부들에게 의사들도 권한다고 합니다.
그런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고, 그냥 편안하게 하세요.3. .
'07.10.19 11:15 PM (221.163.xxx.13)저도 애연가였어요. 지금은 임신해서 끊었어요. 계속 끊어야지 생각했었는데 임신인 거 안 날 바로 끊었지요. 며칠은 그냥 끊었다는 생각만 하다가 사일인가 지나서 못 참고 두 모금 피우는데 갑자기 울컥하더군요. 그때가 고비였던 거 같아요. 바로 끄고 그 뒤로는 아주 수월해요. 남편은 여전히 담배 피우지만 그거 보면서도 전혀 괴롭거나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저는 담배가 주는 편안함(착각일지라도)과 그 무언가를 아주 사랑했어요. 건강에 나쁘지만 않다면 영원히 피우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담배 피우면서 제 몸이 아주 많이 나빠졌다는 걸 스스로 느꼈고 아이를 위해서 앞으로 5년 정도까지는 담배 생각이 없을 것 같아요.
4. ....
'07.10.20 9:58 AM (58.233.xxx.85)아가들 돌연사 대부분이 엄마가 애연가 였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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