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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한다는 사촌동생이 놀러온다는데...

걱정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07-10-19 12:20:47
그 동생이 보험한지는 몇년 됐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한번도 저희한테 찾아와서 보험들어달라..이런 얘기를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구요.

자리 잡히면 해달라고 얼핏 얘기를 했었어요.

그땐 대답안했구요.

남들이 보기엔 저희가 이젠 자리가 좀 잡힌줄 압니다.

사실상 전혀 자리 잡힌것도 아니고..

자리가 잡혔더라도..그 동생이 원할만한 보험은 들을 생각이 전혀 없어요.

보장성 보험은 들어놓은것도 있고..

그 사이에 병원 치료 받은것 때문에 못든다고 말했더니..

병원 치료와 상관없는 보험 들으면 된다고 하더래요.(아마 액수 큰 변액일거라고 생각되요)

여튼 내일 저희 집 오겠다고 하는데..

이거 약속 있다고 못오게 해야 할까요..?

아니면 밥 한끼 먹이고 거절할까요?

오늘 오후 중엔 연락줘야 하는데...어째야 할까 너무 고민됩니다.

평소 친한 사이는 아니구요..드문드문 연락하는 사이예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보험은 전혀 생각이 없어서요.

어쩌지요?
IP : 121.125.xxx.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9 12:28 PM (211.229.xxx.25)

    만나기전에 근데 난 보험은 전혀 생각없으니 와서 보험얘기는 하지마..라고 선수 치세요.

  • 2. 집에
    '07.10.19 12:29 PM (125.129.xxx.105)

    오겠단 이유는 뻔한거 아니겠어요
    어차피 한번은 맞딱뜨릴일이니
    집에오면 딱잘라서 거절하세요
    괜히 흐지부지 하지마시고 완강히 들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하셔야 다신 말못꺼낼거 같은데요

  • 3. 아고..
    '07.10.19 12:30 PM (222.233.xxx.247)

    곤란하시겠어요.
    저도 고모(아빠 사촌 누이)가 보험 하시는데 자꾸 연락이 와서 밥만 먹고 끝내려다 결국 금액 큰 변액 CI 보험을 들었네요.
    막상 얼굴 대하니까 참 곤란하더라구요.
    월납입금이 적은 거 없냐고 해도 없다..다른 상품은 또 뭐 없냐 해도 이 상품이 최고다..
    암튼 자기가 견적까지 다 뽑아왔는데 결국 그 상품으로 들게 만들더라구요 ㅜ.ㅜ
    신랑은 보험 얘기만 나오면 내내 툴툴거리고 골칫거리네요.

    보험 생각 없으심 아예 만날 기회를 만들지 마세요.
    막상 얼굴 대하게 되면(견적까지 뽑아올텐데) 정말 거절하기 힘들어요.
    다른 분까지 껴서 보시던가..
    암튼 보험하는 분들 무서워요 -_-

  • 4. ...
    '07.10.19 12:33 PM (123.225.xxx.93)

    밥 준다고 고마워하지 않아요...어찌보면 영업하는 시간만 뺏는 꼴이 될 수도...
    할 생각이 없으면 딱 잘라 말하시구요, 그래도 얼굴이나 보자고 자꾸 그러면 밖에서 만나세요.
    집으로 부르면 내쫓을 수도 없고 참 곤란해지거든요.
    밖에서 만나서 차나 잠깐 마시고 자꾸 보험 얘기만 하면 얼른 일어나세요.

  • 5. 제생각도...
    '07.10.19 12:41 PM (59.15.xxx.198)

    윗분들과 마찬가지예요.
    보험드실 생각이 없다면 의사를 명확히 밝히세요.
    보험은 안들거니까 와서 식사나 하고 커피한잔하려면 오시라 하세요.
    딱 거절하면 처음엔 기분나쁠지라도, 보험들까말까 망설이는듯한 뉘앙스 풍기면
    나중에 오히려 더 기분상하게 되더라구요.

  • 6. .......
    '07.10.19 12:43 PM (124.57.xxx.186)

    만나서 거절하는거 생각보다 어려워서 진 다 빼고 보험얘기 듣느라 거절하느라
    시간 보내시는거 피할수 있으면 피하시는 것도....
    집으로 오라는거에서 일단 보험을 들어주긴 들어줄껀가보라고 기대하게 되지 않을까요?

  • 7. 무조건 확실한 거절
    '07.10.19 1:08 PM (122.199.xxx.44)

    못오게하세요.아무리 핑계를 대도 안든다고해도 무조건 와서 설명한답니다.
    무조건 보험은 안든다고하고 아르바이트해서 집에 없다고하세요.

  • 8. ..
    '07.10.19 1:24 PM (124.110.xxx.175)

    안오게 하는게 수인데요.. 보험 하는 사람들이 원래 핑계가 좋아요.
    혹시나 만나면.. 견적 뽑은거 꺼낼텐데 확실히 이야기 하세요.
    요새.. 종신같은 비싼 보험 많이 권하더라구요. 부담된다고 거절하세요.
    저도 힘들지만 거절했거든요. 이미 들고있는 보험이 있는데.. 그 보험금액만 해도 많이 부담되서 추가로 가입하긴 힘들거 같다고요. 그랬더니.. 그거 해약하라는 식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꿋꿋히 저의 입장을 이야기 해서 포기토록 했네요. 그 이후로는 보험이야기는 안하더라구요. 피해도 언젠간 마주칠거니까.. 확실한 의사표현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9. 맞아요
    '07.10.19 1:47 PM (222.111.xxx.76)

    확실하게 거절하는 게 맞을꺼에요..
    보험 하는 사람들 영업이 내가 다른거 들고 있다고 하면 그거 약관? 그걸 갖고 오라고 하지 않나.. 가져오면 자기가 비교해준다고..ㅜㅜ 그러니 거짓말도 못하겠더라구요
    보험요.. 아시겠지만. 들기전까지는 들때까지 자주 찾아오고 그러지만 막상 들고나면.. 연락도 거의 없고. 심한경우는 보험 금방 관두더라구요~

  • 10. 이방법은..
    '07.10.19 3:51 PM (218.149.xxx.163)

    저 아는 분이 삼*화재에 얼마전에 들어가서 이번 자동차보험때 연락 왔더라구요..
    넣어달라고..
    그래서 견적 보내달라고 했죠..
    그리고 인터넷에서 다른 보험사에도 견적뽑았거든요..똑같은 조건인데 꽤 더 비싸더라구요..그래서 안되겠다 했죠..
    운전자보험 들거니까 것두 견적 뽑아달라고 하고 인터넷에서 또 뽑았거든요..
    것두 그 가격에는 못 맞추겠다더라구요..

    그 보험이 필요하고 비슷한 금액에 조건도 비슷하면 아는 분께 넣어도 되지만..
    아닌건 아니니까요..
    필요하다면 견적보내달라해서 다른 조건의 보험과 비교해보시고..
    필요없으시다면 필요없다 얘기하시면 될거 같아요..

  • 11. ...
    '07.10.19 4:15 PM (123.225.xxx.93)

    시댁쪽에 보험하는 사람이 있어서 빼도박도 못한다고...최고 핑게인 거 같아요.
    바꾸면 시엄니 난리난리 난다고~~~

  • 12. ㅋㅋ
    '07.10.19 8:18 PM (211.42.xxx.61)

    저도 남편쪽 친척 때문에 멀쩡히 잘 들고 있던 자동차 보험 10만원이나 더 비싼데 바꿨어요. 아니나 다를까 6개월도 안되어서 그만두더라고요.. 보험은 아무나 하는줄 아나.. 보험하는 친척들 정말 귀찮아요. 피라미드 하는 친척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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