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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어떻게 하면 후회를 안할까요?
출산휴가 끝나고 육아휴직 중입니다.. 내년1월이면 복직하죠..
결혼7년만에 얻은 아이라 이쁘고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그동안 맞벌이로 7년동안 여행도 한번 못갔거든요.. 결혼전에는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
남편도 회사일이 너무 정신없어서 휴가가 거의 없었어요..
근데 마침 제가 휴직 중에 남편이 한달정도 쉬게 되었어요.. 회사 옮기면서 그렇게 된거죠..
이제 100일 지난 아니라서 집에서 둘이 맨날 물로 빱니다.. 너무 예뻐요..
근데 이때 아니면 언제 여행가나 싶은데 아이가 너무 어리니 엄두를 못냅니다.
그것도 모유수유 중이라서요..
친정에 한나흘 정도 맡기고 가까운 일본이라도 다녀올까 싶은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거 같아요?
이러다가 욕만 엄청 먹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1. 아이가
'07.10.19 9:46 AM (222.98.xxx.175)아기가 분유젖꼭지를 물어주나요? 아기가 안 먹으면 나흘내내 아기를 굶기고 여행가지는 못하실텐데요.(하루 이틀내내 울리면 먹는 애들도 있지만 우리애처럼 독해서 일주일을 해도 안 먹는 애도 있습니다.)
먼저 아이 상태를 살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순서가 아닌가 합니다.2. 둘리맘
'07.10.19 9:47 AM (59.7.xxx.82)모유수유 중이면 아이가 분유병 안 빨려고 할 텐데....
전 아이 34개월 때 친정에 맡기고 신랑이랑 일주일 여행했어요.3. 근데
'07.10.19 9:54 AM (218.235.xxx.96)백일 지난 아이면 젖병을 빨지 그게 문제구요, 또 모유랑 분유랑 백일이 지나면 아이도 선호하는게 있어서 갑자기 분유를 주면 안먹을수도 있어요. 젖병 연습 시켜보시고 결정하세요. 윗분 말대로 어떤 아이들은 모유에서 분유로 바꾸는데만 일주일이상 걸리는 애들도 있어요. 만약 님의 아이가 그런 경우라면 여행하시는 나흘내내 굶고 울고만 있을수도 있는거죠.
반대로 운이 좋으면(?) 한나절만에 분유를 먹는 애들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님도 여행 중간중간에 세시간 간격으로 유축기로 계속 젖 짜주셔야 하는것도 아시죠? 안그럼 젖몸살나서 못다니세요.4. ....
'07.10.19 10:21 AM (58.233.xxx.85)허걱@@님이라면 백일된 남의 아가 맡으실수 있나요?용감하시네요 .내 몇살된 조카도 일주일 맡았다가 문앞에 앉아서 죙일 지애미만 찾고 울어 아이껴안고 같이 펑펑 울었던 기억있습니다 .
5. 글쎄요..
'07.10.19 10:24 AM (221.163.xxx.101)아이가 10개월이 넘은것도 아니고..태어난지 몇달되지도 않은 아가가 ..정서적으로 엄마를 가장 의지하고 신뢰성이 형성되는 시기인데..
어찌 떼어놓고 여행을 가시나이까..
산후조리시기에는 엄마의 몸도 조심해야하고..아이에게도 가장 중요한시기인데..전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그리고 7년만에 얻은 아이인데..
우리나라여행을 가시던지..아니면 데리고 가시던지..
가까운 곳으로..아이가 얼마나 불안해 할까요.6. no
'07.10.19 10:30 AM (121.185.xxx.122)철없는 엄마........라고 말하고 싶네요.
7. 무엇을해도
'07.10.19 10:41 AM (59.24.xxx.103)나중에 후회가 남을겁니다.
8. 제보기엔..
'07.10.19 10:55 AM (58.76.xxx.5)약간 무리인것도 같은데..
애기 데리고 휴양형 리조트로 놀러가시는게 어떨까요?9. 철없을거까지야..
'07.10.19 11:11 AM (61.102.xxx.218)생각이 이런데 괜찮겠냐
물어보는거잖아요
좀 무리다 하시면 될것을 그리 면박을 줄것까지야..10. ...
'07.10.19 11:38 AM (211.35.xxx.146)두분이 맨날 물고 빠는 아기 놓고 여행 가실 수 있어요? (딴지 아니구요~)
저는 아기 지금 26개월인데 하루도 다른사람과 자게 한적 없어요.
4개월부터 여행도 같이 다니구요(지금까지 제주도 1번, 해외 3번-아기도 비행기 잘타요)
아기 떼놓구 여행가시면 또 너무 보고싶으실거예요. 조금 참으시거나 아기랑 같이 갈 수 있는곳으로 정하세요^^11. 윗님과 동감
'07.10.19 11:49 AM (58.226.xxx.180)무엇이 우선이진...생각해보면...
저라면 아이가 조금 더 커서 셋이 여행하길 권합니다.
두분이 가도...내내 맘이 안 편합니다.12. .
'07.10.19 12:11 PM (218.150.xxx.85)저도 한번도 아이들 떼어놓고 어디 간적 없어요.
봐줄분도 안계셨구요.
남동새부부 8개월짜리 조카 울엄마에게 맡끼고 9박10일 유럽다녀왔는데..
그동안 울엄마 엄청 고생하고 애는 애대로 울고 잠도 안자고 난리치고..
올케하는말...
언니 여행 너무 좋았는데 다녀와서 애때매 죽는줄알았어요...
시누라 그런다 할까봐 아무소리 안했습니다..13. 데리고
'07.10.19 12:12 PM (219.255.xxx.60)아기 데리고 가세요...
오히려 백일전후 아기들은 젖만 먹으면 자고 소란스럽지 않아서
잘 안고 다니시면 걷는 애기들보다 편하게 다닐수 있던데요...
아직 춥지도 않고...
아기는 따뜻하게 해주고 젖 잘 먹이고 잘 안고만 다니시면 애기한테 무리는 없을 것 같은데..14. 저는
'07.10.19 7:31 PM (117.53.xxx.83)원글님심정 이해되는걸요....제가 그랬어요. 임신해서는 입덧때문에 거의 밖에 못나갔었고, 애기낳고는 또 못나가고....한 일년을 집안에 틀어박혀 있으니 우울증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애기 100일지나고 독한맘먹고 친정집에 애기맡기고 일본에 나흘정도 여행갔다 왔었어요. 친정엄마도 애기데리고는 제대로 못쉰다고 맡아준다고 하셨구요. 기분전환이 되어선지 여행다녀와서는 저 자신이나 애기한테도 훨씬 너그러워졌었어요. 원글님도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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