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작년이 엄마 환갑이엇는데요 엄마가 연세에 비해서 젊어보이세요 그래선 아니지만 괜히 부담주기도 싫고 요즘 환갑이 자랑도 아니고 해서 그냥 우리끼리 여행이나 가자 햇어요 근데 여태 제대로 친척들을 초대한적이 없어요 다들 서울쪽에 살고 저희는 지방에 살다 보니 별일없이 사람들 오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요 한번도 못햇어요
11월두째주에 할려고 햇는데 일이생겨서 내년봄에나 할까해요 그래도 미리 예상을 하고 준비를 해야될것 같아서요~
근데 한번은 전부 불러서 밥을 먹을까 합니다 엄마도 원하시는것 같애요 사실 우리가 항상 올라갓지 저희집에서 만난적이 없다보니 그냥 밥을 먹자는 제목으로 할려구요 첨엔 집에서 먹는걸로 생각하고 장어 대하 산낙지 등등을 사도 뭐 30은 훌쩍넘고 전부 앉아서 먹기도 상도 없구요 그릇준비나 씻는것도 아무래도 힘들고 엄마도 엄두가 안난다고 하시구요
그래서 좀 떨어진 식당에서 약간고급으로하는 집이잇는데요 18인승차를 대줄수잇다고 해요 그집은 한 3-4인먹을수잇는것이 4만5천원이구요 그러면 일단 10개를 맞춘다고 해도 45만원이구요 술도 마실꺼구요 토요일에 부를꺼니 아무래도 자고 갈것같으니 다음날 먹을 장어나 대하 등등은 준비하고 과일도 좀 살꺼구요
일단은 외갓집 이모 돌아가신 큰이모네 오빠들 우리집, 애들까지 35명이예요 사실 전부 오지는 않을것 같지 싶어요 맞벌이 하는사람들도 잇거든요 그래도 일단 부르기는 전부한테 말은 해야되잖아요 당일에 올수잇는사람은 연락을 해달라고 할생각입니다.
그리고 답례품을 할까싶은데요 먼곳까지 왓주엇고 기념도 될만한걸로..(그리고 절대 환갑은 아니니 말은 안할꺼구요 )예쁜수건에 엄마이름과 우리집식구 이름을 전부 새겨넣을까(엄마 저 남동생부부 여동생 조카까지~)
아니면 케익이나 그런것을 준비하고 싶어요
그렇게 한 백만원예상을 햇거든요 부산사는 동생네는 여기까지 올라오는 비용이잇어니 한 20만원정도로 내라고 할까생각중이고 나머지는 저랑 여동생이 결혼을 안햇으니 둘이서 낼려고 하는데요 여동생이 생난리네요 뭐가 그리도 많이 드냐구요
백만원이 들지 안들지 일단은 예상은 해야될것아니냐 하니 50에 하자고 해요 그래서 니가 50에 뭘하면 좋을지 생각해봐라 햇는데요 너무 많은건가요? 여러분 의견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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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친척초대를 할까합니다. 근데요~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조회수 : 296
작성일 : 2007-10-18 23:47:19
IP : 220.83.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10.18 11:56 PM (220.83.xxx.172)생난리라는 표현이 좀 안좋치만...암튼 난리도 아닙니다.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됫네요
2. 마리나
'07.10.19 9:21 AM (210.91.xxx.151)저희도 친정어머니 팔순을 식구들끼리만 했는데요.... 원래는 식당을 빌려서 하려고 했는데
시골에 언니가 식당에서는 돈만 들고 편치가 않다고 자기네서 그냥 하겠다고 해서
집에서 했네요...
목포라.....요즘 산낙지가 싸구요....전어도 싸서 구이하고 회하고 무침하고...산낙지로는 생으로 먹고 데쳐먹고 볶음해먹구요... 밑반찬몇가지에 푸짐하게 먹고 왔네요...
첨으로 친척초대한다면 집으로 하시는게 좋구요... 상은 이웃에서 빌리면 되요...
어린이손님은 그날 피자나 치킨정도 별도로 더 시켜주시면 되고...
그리고 회갑도 아닌데 답례품 까지는 필요 없을듯 해요... 그냥 초대해 준거 만도 고마울듯 하거든요.... 몸은 힘들겠지만 보람 있으실거예요.... 그런 큰일은 치룰일이 별로 없거든요3. 답례품
'07.10.19 11:52 AM (124.111.xxx.44)타올은 안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아니 하시더라도 이름은 새겨넣지마세요.
어차피 세면용으로 쓰다 낡으면 걸레로도 사용하는데 엄마이름, 내이름들어간게
걸레로 쓰이는게 좀 그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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