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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른 사람과 어떻게 지내세요?

갈등의 조율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07-10-18 11:02:29
한 아파트의 아이엄마와 생각이 좀 달라서요. 자주 만나지 않으면 되는데 좀 이해가 안되고 짜증까지 나네요.
제 이야기에 토를 단다거나 상반된 견해에 강하게 반응을 보이는데 좀 당황되고 다른 사람 앞에선 짜증 날려고 해요. 이럴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나요?

예를 들어 맞벌이 얘기하면 최악의 케이스를 예기하구요. 자기시누는 애를 새벽에 들쳐업고 아는 사람한테 맡기는데 전날 볶음밥 냉동해 놓은거 주면서 어린이집에 해동시켜서 좀 먹여 달라고 부탁한다. 그래서 아이가 잘 못 먹으니까 저녘때 와서 한번에 밥을 몇 그릇씩 비우고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잘 안 큰다. 그리고 엄마랑 함께 있고 싶어서 아프다는 거짓말도 자주해서 엄마랑 같이 집에 있고 싶어한다는둥..........

본인은 대출 잔뜩 받아서 신랑 외벌이로 살아가면서 제가 아파트값 떨어지는거에 열 받아 하면서 수도권은 아파트매매할때 차익이 많다고 하는데 여긴 분양가에 부대비용 들어간거 포함해1-2천 밖에 안 떨어지니 열 받는다해도 언니 서울이랑 여긴 집 평당값이 틀린데 그걸 비교하면 안되지 합니다. 제가 말하는건 시세차익이 서울만큼 남아야 한다는 생각이 아니고 어떻게 평당 분양가가 틀려도 내가 아파트 살때 들어간 부대비용은 다 남아야 하는건데 지금 여기 현 시세는 부대비용도 못 받고 매매된게 있거든요. 제가 그 엄마 입장이라면(외벌이로 대출 잔뜩낀 아파트 갖고 있는 상황) 지금 분통 터질것 같은데 참 품성이 너그럽다고 봐야 하는건지 어떤지?

그리고 그 엄마 저 보다 더 뚱뚱한데 저한테 언니 살이 많이 쪘나봐 얼굴이 똥그래졌어 하는거예요. 사실1-2킬로 더 늘은것 밖에 없는데........그래서 내가 빵이나 과자 군것질 좀 하면 쪄 하고 대답했죠. 그런데 이 엄마말, 자기네는 군것질과 거리다 멀다합니다. 그러면서 과자 3봉지 묶인거를 꺼내면서 먹자고 하네요. 이해 불가.....

이 엄마가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저한테 뭔 불만이 있나요? 여러분이 봤을땐 어떤가요?
IP : 61.34.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들은
    '07.10.18 11:13 AM (59.19.xxx.81)

    전 제가 여자지만 여자들 정말 싫어요,,질투,비교,,,
    특히 심한 여자들 잇어요,,님이 말한 그여자는 님한테 열등감이 많거나 질투이에요
    그런여자들 하는말에 절대로 좌지우지 돼지마시고 그려~~려니 해야돼요

  • 2. 그냥..
    '07.10.18 11:14 AM (59.11.xxx.11)

    전 생각이 틀려서 짜증난다 싶으면 거리두고 뜸하게 봐요..성격상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지
    는 털털함이 안되기에..안보는게 상책인듯 해서..

  • 3. 냅둬요
    '07.10.18 11:20 AM (124.54.xxx.63)

    음 ...전 가족 중에 한사람 저런 사람있는데
    며칠 후에 만나야 하는데 벌서 짜증 백만배입니다.

    말끝마다
    그건 언니가 몰라서 그래~ ㅡ.ㅡ
    그래 넌 다 알아서 그리 잘 사나부다.. 하고 말죠..

    제 보기엔 말 한마디 무슨 대화에서든
    꼭 주도권을 쥐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 류인듯해요..
    자기 말이 다 맞다는..

    상대하면 나만 피곤해여...

  • 4. 저는..
    '07.10.18 11:22 AM (155.230.xxx.43)

    안 만납니다. 일로 엮어 있어야 되는 사이도 아니고... 불편하면.. 안 만나는 것이 상책입니다.
    저는 직장 다니는데요... 직장이다 보니.. 정말 안 맞는 사람과도.. 때때로 부딪혀야 할때가 있습니다. 정말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밥 먹을떄도 가능하면 안 만나도록 합니다.

    피하는것이... 상책이지요.

  • 5. ....
    '07.10.18 11:23 AM (58.233.xxx.85)

    내가족으로 몇십년 살아도 나랑 안맞는 이는 있더라구요 .결국 가족이라한들 한걸음 거리두고
    꼭 필요한 교류만 하게 되지요

  • 6. ..
    '07.10.18 11:34 AM (70.104.xxx.32)

    모두 내 마음에 쏙 들수야 없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이라면 거리 둔느게 좋죠.
    싫어하면서도 만나는 님도 이해 안가요.

  • 7. 저는
    '07.10.18 12:13 PM (58.143.xxx.230)

    48년 된 친구하고 지금 그러고 있는 중이예요
    저는 자영업을 해서 친구 보다 많이 앞서 있는 상태고요
    처음 시작할때는 저보다 비교도 안될만큼 친구가 월등 했어요 (경제적인것)
    친구는 전업주부고 놀러 다니기 좋아하고 즐길것 다 즐기고
    지금에 와서 저 말하는거 다토답니다
    그런 친구가 아니였어요
    뭐든지 긍정적이고 서로 잘통하는 친구였지만 지금은 제가 매우 힘드네요
    워낙 오래된 친구고 저도 수없이 노력해요
    최대한 자극 주지 않으려고
    근데 님은 동네 엄마인데 뭐 고민하세요
    그냥 조금 선을 그으세요 그래야 님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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