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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탁 들어주시는 편인가요?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07-10-18 09:48:27
보통 가족, 형제, 친구들이 보험이나 영업이나 판매사원이 되면
인근 주변부터 한번씩 훑고 지나죠..
하지만 어찌됐던 내게 필요한 것이고 내가 생각했던 것이면
겸사겸사 부탁을 들어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생각이 달라지는 편인데요.

주변에 하**통신에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편과 친구구요  저도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사이라
친한 편이긴 합니다.
헌데 이번에 하나티비 고객 유치를 개인당 할당 받은게 있는지
저희 남편에게 신청하고 두달 무료로 보고 해지하는 쪽으로 얘길
했나본데  남편은 자기한텐 그런 권한이 없고 와이프한테
물어봐야 할거라며 떠넘긴거 있죠..ㅎㅎ

솔직히 자기도 자기 친구한테 말하기 힘든거 왜 나한테...
물론 그런거 제가 거의 하는 건 맡긴 하지만  제가 필요없고
싫어하는 거 알면서 알아서 그쯤에서 와이프가 싫어해서
신청 못할 거 같다고 딱 말할 것이지...

전 하나티비 볼 필요 없거든요.  맞벌이에다  집에가서 씻고 정리하고
남편이랑 같이 TV보는게 몇시간 안됄 뿐더러 그냥 있는 티비도 있으니까
보는건데  필요하지도 않는 하나티비 신청해서 두달 무료로 보자고 신청하고
해지하는 거 하고 싶지 않거든요.


남편친구가 저한테 전화 할지도 모르는데
정말  신경쓰여요.  
IP : 218.147.xxx.4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레
    '07.10.18 9:53 AM (121.131.xxx.97)

    그렇지 않나요. 직접 거절하긴 뭐할 때 제 남편도 꼭 저를 나쁜 사람 만들어요.
    그런데요.. 저도 거절할 일 있으면 남편을 나쁜 사람 만들어요.
    "남편이 안된다고 하네요~"하고요.
    그런데 그것도 말 듣자마자 거절하긴 뭐하니 남편이랑 상의해야 한다고 말미를 주고
    다음에 다시 통화하게 되면 상의해봤는데 안된다고 하더라. 하며 거절하거든요.

    원글님 남편도 친구한테 아내와 말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아내가 싫어할 것 같다'고 단칼에 거절하긴 힘들었나봐요. 이제 다시 통화해서 '아내가 싫다고 하고, 맞벌이라 필요치가 않다'고 거절하시겠지요.

  • 2. 저같음
    '07.10.18 9:54 AM (122.34.xxx.3)

    해줄 것 같은데요.
    많이 피해보는 것도 아니고 단지 좀 귀찮은 일 한두번 하면 되는데(신청, 해지)
    친구라면 해줄것같아요.

  • 3. ....
    '07.10.18 9:56 AM (58.233.xxx.85)

    그게참 ...저희 이종사촌이 대기업 부장씩이나 되는데 핸펀권하드만요 .오빠가 인정상 그동안 한회사 우수회원 대접받던거 포기하고 그거 쓰는데 품질맘에 안들어도 울며 겨자먹고있어요
    ㅡ,ㅡ;;

  • 4. 원글
    '07.10.18 10:00 AM (218.147.xxx.46)

    아침부터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던거 같아요.
    제가 출근준비 하느라 못봤는데 부재중 전화 와 있었네요.
    그게 참 그래요. 저는 정말 싫은데 친한 사람이라고 해줘야하지 않나..하는 것도
    그렇고..
    물론 솔직히 그 회사가 신청, 해지가 바로 바로 되는거면 좀 믿음이라도 있을텐데
    하나티비 유명하잖아요. 해지 하려고 전화하면 통화하는 건 하늘에 별따기에
    겨우겨우 통화했지만 해지도 안돼어있고 반년 넘게 요금 인출도 자기들 맘대로
    해버리고.. 앞전에도 TV에서 그 방송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더 좀 그렇거든요.

    괜히 신청했다가 나중에 해지도 안돼서 요금 물어내면서 원하지도 않던거
    계속 유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요..

  • 5. 그 정도면..
    '07.10.18 10:01 AM (211.194.xxx.247)

    해주셔도 될 듯합니다.
    설치하는데 15분정도 걸리고 해지하는데도 그 정도 걸려요. 다만 맏벌이시니 시간예약하는게 좀 곤란할 수는 있겠어요.
    하지만 설치나 해지에 더 문제될 건 없거든요. 물론 설치시에 개인신상정보를 좀 적긴합니닼만..
    어렵게 얘기한 거면 슬쩍 들어주셔도 무난할 듯 싶어요.
    그리고 하나로 요즘 6개월무료도 있던데..

  • 6. 친척이면
    '07.10.18 10:02 AM (211.42.xxx.61)

    어쩔수 없이 해주는데 친구면 남편분이 잘라서 말씀하시면 안되나요? 전 솔직히 친척이라도 제쪽이면 제가 거절하겠어요

  • 7. 돈드는것도
    '07.10.18 10:06 AM (221.159.xxx.5)

    아니고 조금의 시간투자와 해약할 때의 귀찮음,,정도라면 저는 해줍니다
    자기가 조금 손해보고 조금 귀찮아도 나중엔 다 돌아오더라고요
    어떤 방식으로든지요.

  • 8. 보험이나
    '07.10.18 10:43 AM (211.245.xxx.62)

    고가의 물건 사는 것도 아니고 약간의 시간이 들고 번거롭고 하더라도 해주겠어요.
    한 번도 남에게 부탁 안하고 살게 되면 좋겠지만, 저도 그럴 줄 알았지만 본의 아니게
    할당 같은 것 때문에(금전적인 부분이 개입되지 않은 거지만) 부탁할 경우가 생기니
    아무말 안하고 흔쾌히 해주는 사람들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저도 해줄만 하면 해주는 편입니다.

  • 9. 저는
    '07.10.18 10:56 AM (211.217.xxx.160)

    보험사다니는 신랑친구(학교선배) 10년만에 만났는데 주민번호 적어라 하더니 지맘대로 보험가입하더라구요.
    신랑이 자기명의 쓰라고 했다는데...3개월후 취소하고 그친구랑은 연락도 안하고 있습니다.
    그런사람은근히 많아요.

  • 10. 오다가다
    '07.10.18 11:02 AM (222.101.xxx.192)

    오다가다 만난 사람도 아니고 친한 친구라면 바로 해줄것 같아요.
    남편이 저랑 상의 없이 해와도 뭐라 안할거 같아요... 혹시나 돈들어도 몇만원이면 되잖아요..
    이름도 없는 정수기 사달라는 것도 아니구..ㅎㅎ
    하나로 직원이면 그래도 괜찮은건데... 친구가 이렇게 고민한다면 저라면 자존심 많이 상할듯..

  • 11. 원글
    '07.10.18 11:14 AM (218.147.xxx.46)

    오다가다님.. 전 그래요. 누가 부탁을 하던 제 상황에 맞춰 일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굳이 돈 내면서 TV보는 성격도 아니고 그것에 대한 가치도 전혀 느끼지 못해요.
    아무리 친구라도 내가 필요없는 것을 일부러 돈 들여서까지 해야하나 싶어요.
    몇만원이 얼마 안돼는 돈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모든 사람에게 얼마 안돼는 돈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랍니다.

    저희에겐 한 달에 몇만원 들여 TV볼 경제적 상황은 아니라는 거지요.
    또한 제가 글 쓴 부분을 잘 읽어보시면요. 단순히 싫다기 보단 하나로의 고객 응대가
    많이 문제화되고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하나티비 신청하고 해지하기 힘들어서 무척 고생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또 해지를 했는데도 거의 일년간 자기들맘대로 돈 빼가고 (자동이체의 경우) ..
    그런 경험 있는 분들이 상당수 많기에 그 부분에 좀 신경이 쓰인 거지요.

    신청이야 몇가지 작성하면 바로 되지만 해지는 그렇게 될려는지 좀 염려된다는 겁니다.

  • 12. 원글님
    '07.10.18 11:19 AM (221.159.xxx.5)

    원글님이 쓰신 제목을 보세요..
    이럴 경웅 어떻게 하세요?? 라는 의견을 묻는 질문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이 확고하시면 이런 질문 안하셔도 될텐데...
    좀 이해가 안가네요

  • 13. ,,
    '07.10.18 11:22 AM (210.94.xxx.51)

    저도 맞벌이하니 그런 부탁 죄다 부담돼요.
    회사일 끝나고 집에가면 씻고 먹고 치우고 빨고
    주말이랑 점심시간 이용해서 세탁소 수선집 도장파고 동사무소 구청 은행
    어휴......
    하나티비 저런거 해줄시간이 어딨어요. 신경쓸 정신적 여유도 없구요.
    해지나 쉽나요? 해지 전화통화 쉽게 안되는거 다 알잖아요.

    저도 항상 제상황이 먼저에요. 원글님 100% 이해갑니다.

    그치만 남자들은 와이프 핑계 대고 안해주는거 이걸 잘 안하려 하더라구요.
    기껏해야 물어볼게.. 정도..

  • 14. 원글
    '07.10.18 11:23 AM (218.147.xxx.46)

    음... 그렇네요.

    제가 괜한 질문을 한 경우가 된 거 같아요.

  • 15. 그러면
    '07.10.18 11:25 AM (218.148.xxx.179)

    정말 안하시면 되지요. 부탁하신분도 이렇게 싫으시면 하지 않는것이 더 마음 편하실 것 같아요.

  • 16. 오다가다
    '07.10.18 11:29 AM (222.101.xxx.192)

    제글땜에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원글님 맘은 이해하구요..
    전 제 친한친구나 남편의 친한친구가 그랬을경우 어땠을까 생각해보았답니다.
    원글님께서 친하다고 말씀하셨기에 저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할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거예요..
    영업직도 아닌데 회사에서 판매를 강요당하면 얼마나 난감하고 괴로운지 간접경험도 있고요..

  • 17. 원글님..
    '07.10.18 11:30 AM (116.33.xxx.33)

    님께서 앞으로 살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절대로 부탁같은거 안하고 살 자신있음..
    절대로 해주지 마세요...

  • 18. 네..
    '07.10.18 11:31 AM (219.251.xxx.149)

    저도 여러번 그런부탁 들어준적있습니다.
    물론 해지.하는것 귀찮지요.
    맞벌이하시면 더욱 시간여유가 없으시겠지요.

    부탁하는 사람의 마음도 생각해보세요.
    정말이지 안하고 싶었을거예요.
    하지만 그분도 딸린 처자가 있으니 직장에 살어남아야하니 어쩔수 없었겠죠.
    남자들 자존심에 친구한테 그런말 하는건 더욱 힘들었을거예요.

    하나티비 시청중인데 볼만합니다.
    티비 볼시간이 없으시다고 했는데 그냥 무료니까 안보셔도 되고요.
    106번으로 하시면 바로 해약될거예요.
    처음 신청할때 자동이체 하지마시고요.
    아님 안쓰는 통장번호 가르쳐드려도 되지 않을까요?

  • 19. 원글
    '07.10.18 11:41 AM (218.147.xxx.46)

    남편 친구는 결혼 안한 싱글이에요. ㅎㅎ
    저희도 아이 없구요.
    근데 남편 설명으론 무료기간 보고 해지 하는 걸로 들었는데
    다시 남편한테 물어보니 남편도 정확히 못들어서 다시 물어봐야 한다네요.

    네..님 106으로 해지 하면 연결이 바로 되긴 하나요?
    요새 TV보면 하나티비 때문에 문제 생긴 경우가 꽤 많더라구요.
    특히 자동이체는 정말 문제되는 경우 많고요.

    제가 제 성격은 그런데 저 혼자 사는게 아니다보니 다른 분들은 어떤가~ 해서
    한번 여쭤본거긴 한데 괜한 질문이 됐나 싶더라구요.
    남편한테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라고 했어요. 남편도 대충 들어서
    무료로 보고 해지를 하라는 건지. 아님 그 후에 또 뭐라고 했다던데..그 부분은
    정확히 못들었다고 해서요...

  • 20. 다른사람에게
    '07.10.18 12:10 PM (221.161.xxx.84)

    부탁안하고 살 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금전적으로 손해보는 일 아니면
    왠만하면 해 줍니다.

  • 21. ...
    '07.10.18 12:16 PM (218.238.xxx.15)

    저 하나티비 보고 있는데요 해지하면 바로 와서 가져갑니다..
    별로 문제될거 없었는데.. 전 두번 설치해서 그 과정에서 힘든거 전혀 없었꺼든요..
    제 주변 사람들도 그런거 때문에 골치 썩고 하지 않았어요..
    한번은 하나티비 요금이 약간 문제가 되서 말했더니 만원짜리 도서상품권도 챙겨 보내줬어요..
    그리고 전 그래요
    너무 야박하게 살면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 그대로 되돌아와요..
    어려운 부탁도 아닌데 들어주심도 괜찮을듯 싶어요..

  • 22. 해지
    '07.10.18 7:58 PM (121.147.xxx.153)

    어렵지 않아요..
    정 전화 연결 안되면 설치부탁하신 친구분께 해지 신청해달라고 하시면 바로 된답니다..
    저두 신랑 친구가 메가tv 그런 식으로 부탁해서 설치했는데요..

    요즘은 제가 예전 드라만 보느라 바빠요..ㅋㅋ

    그러나..저도 역시 맞벌이 인데다 돈내고 볼 형편은 아니란 생각에 무료기간 끝나면 해지 예정입니다...^^

  • 23. 저희는
    '07.10.18 11:43 PM (211.107.xxx.98)

    테레비 안보는데요... 하면 안될까요?
    전 KT쓰는데 새로운 TV나왔다면서 홍보 전화 올 때마다 써먹었더니 별소리 않고 끊던데요...
    실제로 TV안보고 사니까 여유 많아 좋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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