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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회수 : 703
작성일 : 2007-10-18 09:29:09
내년 아이를 유치원보내려고하는데요
영어유치원을 보낼까 일반유치원을 보낼까 고민중이예요.

영어유치원을 보내면..
비싸지만 우선 영어가 좀 해결되니 좋기는한데..
여기를 나온 아는 아이는 학교들어가서 우리말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계속 지적받아서 지금 한글책열심히 읽고있거든요..

그치만 일반유치원을 보내면
다녀와서..
또 영어를 해야하는데..
그러면 아이가 놀시간이없이.스트레스를 받지않을까 걱정되네요..


제가 보내고싶은 가장 이상적인유치원은
자연속에서 맘껏 뛰어놀고..
신나고 놀고 웃음찬 얼굴에 집에와서 엄마품에 안길수있는곳인데..
각 유치원마다..뭘 그리 가르치는지..
선택을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제가 영어를 좀잘하면 좋으련만..

안하자니..그렇구..
시키자니..어려구..

참..힘드네요..

조언부탁드려요.
좀 무리해서 영어유치원 보낼만한 가치가있는지두요.
물론 각 유치원마다 달라서 평가하기 그러시겠지만..
부탁해요
IP : 219.241.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세맘
    '07.10.18 9:50 AM (122.34.xxx.3)

    저랑 비슷한 고민이시네요.
    전 일단 영어유치원이 너무 비싸서 맘 접었어요.
    한달에 100~110만원 투자할 가치는 없어보여서요. 좀 싸면 생각해보련만...^^;
    다행히 저희애는 영어를 좋아하고 영어책도 곧잘 읽어서
    그냥 집에서 다른 사교육이나 시키려구요.

    영유보낸다면 우리말이 걱정이고..
    그냥 유치원보내면 영어가 걱정이고... ㅎㅎ
    아이가 우리말을 아주 잘하면 영유보내셔도 될 듯해요.
    저희애는 주위애들하고 비교할때 우리말은 평균, 영어는 평균보다 잘하는 듯해서
    그냥 유치원이 더 나을듯하구요.

  • 2. 5세맘
    '07.10.18 9:52 AM (122.34.xxx.3)

    참, 왠만하면 동네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영유를 보내세요.
    주위에 영유보내는 엄마들 보니
    멀리 떨어진 영유를 보내면 영유의 특성상 유치원 친구들하고도 절친하게 지내는 게 아닌데
    동네친구들마저 없으니 그것때문에 고민이 많더라구요.
    아무튼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3. 전공자로서
    '07.10.18 10:17 AM (61.34.xxx.88)

    드리는 말씀은 한달 그 만큼의 비용을 치르고 나오는 output은 얼마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유아들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양은 얼마 안되죠. 그냥 일반 유치원 보내시다 초등 들어가서 많이 투자하시길 바래요.

  • 4. 지난번
    '07.10.18 10:33 AM (123.111.xxx.108)

    티비보니 한옥 유치원이고 마당에서 맘껏 뛰놀고 예절배우고 유기농 먹는 유치원 있던걸요.
    이런곳을 원하시는 듯?~

  • 5. 지나가다
    '07.10.18 10:37 AM (58.143.xxx.188)

    아이들이 크는 시기에 맞춰 뿌려줘야 할 양분이란게 시기별로 각각 이라고들 하잖아여..초딩 엄마로서 공감합니다..유아시절에 육성되어야 할 인성 교육이란 것은 그 시절에만 가능하잖아여..
    책 제목도 있잖아여..내가 배워야할것은 유치원에서 모두 배웠다...라던가여? 그 시기를 놓치면 사춘기가 되든,,성인이 되어서든 언젠가는 다시 배워야 하는 댓가를 치러야한다고 생각해여..물론 영어유치원에서도 인성 교육이 충실히 된다면 별개의 문제이지만여..우리말로 가르쳐도 벅찬데..영어로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여..암튼 심사숙고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래여...^^

  • 6. 그런데...
    '07.10.18 10:50 AM (220.121.xxx.88)

    유치원에서 배운다는 인성교육이라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인성교육이라는건 원에서 보다 집에서가 먼저이고, 기본이겠죠.
    일반유치원도 보내보고 영어유치원 보내는 입장에서 솔직한 제 생각이구요.
    인성교육적인 면에서 둘 사이의 차이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어요.

    저도 물론 보내기전 이런저런 걱정이 굉장히 많았고, 그래서 6세까지 일반 유치원 보낸 후 영어유치원 1년차인데요.
    가격만을 생각하면 속 쓰린게 맞구요. output면으로는 만족하고 있어요.
    굉장히 술술 잘한다는게 아니라, 앞으로 영어공부하기에 수월한 기초를 아주 즐겁고 자연스럽게 닦아간다고 해야할까요.
    다 주관이 있고 교육관이 다르니 경험담에 불과하겠지만, 제 주변의 영어유치원 보내는 엄마들은 다들 만족해하고 둘째는 더 일찍 보내겠다고 해요.
    일반 유치원에서의 교육과 생활이 아쉽다면, 7세 1년만 보내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초등들어가도 쭉 연계되어 공부할테니까요.

  • 7. ..
    '07.10.18 11:31 AM (125.186.xxx.19)

    저 주위에 영어 유치원보냈던 언니들 한테...아이들 영어 잘하냐고 물으면 .. 아니..그럼니다..
    지금도 영어 학원에 보내구요... 아이들 유치원때 교재 보면 .. 수준 별겨 아니예요..
    5,6세부터.. 그렇게 공부시킨 아이보다.. 초등들어가기전에 집에서 학습지 공부하며.. 엄마가 시킨 아이가 더잘하더라구요... 아이마다 다르구요... 분명한건 엄마가 집에서 공부 봐주지 않으면 소용없더군요..

  • 8. 이런건
    '07.10.18 12:10 PM (125.240.xxx.42)

    영어유치원 보내니 영어 아주 잘하는 애, 안 다닌 애만도 못한 애
    일반 유치원 보내고도 영어 엄청 잘하는 아이, 그렇지 않은 아이. 다양하지요?
    유치원 교육내용, 교사, 시설도 다 다르구요.
    중요한 건 엄마가 영어유치원의 장점, 단점 일반유치원의 장점, 단점 중에 뭐를 크게 볼 것이냐 인 듯 합니다. 누가 굉장히 좋은 유치원이라고 해도 우리 애한테도 다 맞을 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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