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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교 잘 아시는 분들 정보좀 주세요(유치원, 초등)
보쓰 말에 의하면, 한 2~3년 생각하라했다구요.
지역은 일리노이주의 작은 마을입니다. 시카고가 차로 한시간거리이고요.
조용한동네 입니다.
애들 어릴때 한 2~3년 나가 살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갑자기 어제 그말을 들으니
걱정부터 앞서네요.
애들이 초2학년(7년 9개월) 4세(3년 7개월) 2세(20개월) 이렇게 셋이거든요.
큰애와 둘째가 함께 다닐 수 있는 학교가 있는지..
그리고 다시 한국에 돌아오면 제 학년으로 다닐 수 있는지..
보편적인 동네의 학교는 어떤 스타일인지도 궁금해요.
시카고 주변은 백호주의자들도 많아서
마당에 국기 꽂아놓은 집은 근처도 가지 말라던데..(진짜로 총도 쏜대요..-.-)
신혼초에 남편 출장 따라 잠깐 갔을때의 느낌은 정말 조용한 동네였거든요.
시카고 시내도 어두워지면 갑자기 사람들이 좌악 사라지고 조용~
회사에서 가니까 집과 체류비 차도 나오고 의료보험도 될거라고 하는데
가는게 좋은거 맞겠지요? (뭐가 그리 겁이 나는지...-.-)
큰애 둘째 가면 얼마나 혼란스러워 할까 이것도 걱정되구요.
남편은 지금은 바빠서 새벽출근 밤늦게퇴근 하지만 거기 가면 많이 한가할거라고 하긴 하던데...
뭐라도 도움이 될만한 말씀들을 기다립니다.
1. 어머.
'07.10.18 8:53 AM (68.78.xxx.137)저도 시카고에서 1시간거리에 사는데요.
1시간이면 작은 마을이 아닐텐데요. 그냥 시카고로 출퇴근할수 있는 거리거든요.
하여튼.... 이곳에 오시는것 환영해요.
공립은 만 5세(그해의 9/1일자로 학년이 구분되거든요.)부터 다녀요.
그러니 큰아이는 지금 2학년 나이네요. 유치원(만 3.4세)는 주로 사립이라서 같이는 못다니지만 어떤 초등학교는 딸린 유치원이 있어요. 그런곳은 같이 다닐수 있지만 어차피 다니는 시간대가 다를거예요.
참, 우리옆집도 국기가 있는데 안 무서워요 ^^
주로 분위기는 괜찮아요.
나중에 다시 답 달께요.2. ^^
'07.10.18 12:02 PM (61.74.xxx.143)성조기들 많이 꼽고 있는데요. 안 무서워요~~
시카고 북쪽인가요? 시카고에는 여러 인종들 많이 사는데요. 시내 나가면 정말 인종 전시장이죠.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지만 백인들 사는 곳은 백인들만 살아요.^^ 이런 곳은 치안도 잘 되어 있는 편이죠.
아이들한테 좋은 기회네요. 회사에서 이사하는 거랑, 집 렌트비, 보험 다 커버해주면 무슨 걱정있나요.
시카고는 한인들도 꽤 살고, 한인마트, 한국음식점도 있고 살기 편하실 꺼에요.3. 원글
'07.10.18 5:23 PM (116.123.xxx.179)ㅎㅎ 너무 겁을 먹었나봐요. 돈주고라도 나간다는데...암튼, 좋은기회라 여길려고요.
확정이 난건 아니라지만 그렇게 확정되면 좋겠어요.. 리버리빌이라는 동네여요.
어릴때 제 사주에 외국인 남편 만나거나 외국생활 하게 되거나 하고 주로 부모랑 멀리 떨어져 산다고 하더니...남편은 싱가폴 중국 미국 일본..학교도 멀리 다니게 되구, 그게 맞는걸까요?ㅋ
약간은 긴장도 되고 흥분도 되고 하네요. 집이랑 차랑 기타등등 정리할것도 많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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