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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노점상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길가에 노점상 정비하는 것 찬성합니다
동대문 시장을 가도 그렇고 사당역 강남역등을 다녀도 정말 지저분해서....
그 노점상들때문에 길을 맘편하게 다니지 못하게 되지요
그들은 일단 도시미관을 헤치고 세금도 안내고 특히나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많습니다
비단 포장마차가 문제가 아니고 길거리 차에서 판매하는 야채상들도 문제가 되지요
요즘 강남구청에서 간판 정비한다고 하면서 새로이 간판을 만들라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과태료가 500만원이하라는데 정말 욕나옵니다
간판을 예쁘게 꾸미는 것하고 포장마차 정비하는 것하고 어느것이 도시미관에 도움이 되는지요?
우리 나라 간판들 문제가 많은 것 저도 알고 있지만 그것보다 더 문제는 길가에 죽~널부러져 있는 포장마차들이 아닌가요?
언젠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난 후 왠만하면 포장마차나 길거리 점포등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 포장마차나 길거리 점포등이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요...
물론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것 잘 압니다
그러나 어려운 사람들은 점포 상인들이나 뭐 합법적인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영업이 좀 더 잘되어서 세금을 조금 더 많이 내게되면 그 세금으로 구조적으로 도와주고 그 어려운 분들이 조금씩 자리 잡을 수 있게 해주는 방법들을 생각해보면 되는 것아닐까요?
노점상들이 연합회를 만들어서 하나의 압력단체로 된 현실이 참 씁쓸하네요
들은 이야기로는 연합회에 회비를 내지 않으면(정말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운영하는 노점상들) 몫 좋은 자리에서 노점상을 할 수 없다는데...
저희 집 근처 노점상 아주머니는 영업이 끝나면 소나타 타고 퇴근하십니다
서울대학원 나오고 새벽 별보기 운동하는 불쌍한 우리 남편은 아반떼 타고 다니는데..
특히 방송에서 노점상을 미화하는 프로그램 그만 좀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포장마차 주변에서 제대로 영업하는 김밥장사 아주머니들이 어쩌면 더 불쌍한 사람일텐데...
82가족분들 부터 노점상 이용하지 맙시다
그리고 82에서 영업(?)하시는 분들 제대로 세금내고 하세요
1. ..
'07.10.18 1:36 AM (61.66.xxx.98)몫좋은 곳에서나,혹은 대형으로 하는 사람들은 돈 억수로 번다고 하더군요.
어렵고 힘들게 사는...그런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고.
정말 어려운 사람들은 사람들 별로 안다니는 곳에서 조그맣게 하고
그것도 쫒겨다닌다고 하데요.
전에 딴지에서 이걸로 말이 많았는데
딴지쪽에서 노점상을 미화해서 기사를 올렸거든요.
댓글에 반대의견으로 난리가 났죠.
댓글들 중에 인상적인게 노점상 철거한다고 하면
자살한다고 협박하는 노점상이 있는데...
다 동정얻으려는 쇼라고 하면서
얼마나 잘벌리면 목숨은 버려도 노점은 포기 못하겠냐고 하는거였어요.
'특히 방송에서 노점상을 미화하는 프로그램 그만 좀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의 이부분에 동의해요.2. 노점상도
'07.10.18 2:20 AM (221.138.xxx.192)빈익빈 부익부에요
정말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가게 얻을 형편이 안되는 분들은 자리도 안좋은데서 정말 어렵게 하시구요
사람 많이 다니고 목 좋은곳 분들은 많이들 괜찮게 살아요
당장 가게 얻을수 있어도 세금 안내고 하는 장사에 익숙해져서 또 그만한 목을 얻기는 힘들어들 장사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죠
그런데 가까이 지켜본 바론 넘 극성맞은걸 넘어서서 이기적인 압력집단이 되가는것 같아요
데모도 얼마나 조직적으로 하는지 모릅니다.
자기들끼리 지부장에 뭐에 감투까지 달고 그런사람은 목에 힘주고 다니더군요
또 강제로 차출해서 데모하고 데모하러 간 사이 뜨내기 장사꾼이 잠시 장사하니까 우르르 몰려가서 막 난리를 치는데 장사도 잘되는 와중에 손님이 잔뜩 있는데도 아저씨, 아줌마 완전 얼굴 노래져서 사람 없어서 잠시만 했어요 하는데도 무섭게 몰아내고,
자기들하고 동종 업종으로 누가 장사 시작하면 사생결단하고 또 조직적으로 같이 장사하는 사람들끼리 몰아내고...
구두박스등 가판점 없앤다고 해서 구두수선하는 분이 걱정하니까 거기다 대놓고
가판점은 없애도 자기들은 평생 할수 있다나 큰소리 치고,
자기 자리라고 자리세 받고 세도 놓고 팔기도 하고 그럽니다.
제가 시장통에 장사하면서 그 극성맞음을 다 보고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노점상에 대한 이미지가 참 그렇네요3. 캐나다
'07.10.18 6:03 AM (99.225.xxx.251)의 경우, 노점상들이 특정장소에서 식품허가 다 받고, 세금내고 해요.
아마 현재 한국도 노점상으로부터 세금 걷으려고 그러는건 아닌가? 생각도 들고..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고...'4. ^^
'07.10.18 8:13 AM (210.118.xxx.2)저도 세금한푼 안내고 그렇게 장사하는 사람들 정말 꼴뵈기싫어요.
여기 82에서 장사하시는 일부 분들도 그렇구요.
식품같은거 제대로 인증받지도 않은거 팔면서 세금까지 안내잖아요.
누구는 꼬박꼬박 세금에 국민연금에 다 떼이고
분명히 내가 번 돈이래도 몇십만원 만져보지도 못한채 떼이고 그러는데
그사람들은 뭐가 잘났다고 그렇게 나오는지..
정말 불쌍하고 허름하다고 동정했더니 오히려 상투쥐고 흔드는 꼴이잖아요.
노점상, 세금내고말고보다 그냥 좀 치워줬으면 좋겠어요.
지하철 올라가는 계단에 쭉 늘어서서 알람시계 몇십개 동시에 울려대는 아줌마들도,
버스정류장에 매캐한 냄새 풍겨 기침하게 만드는 닭고기꼬치 노점상도 싫어요.
길거리 차지하는 것도 그렇지만 온갖 쓰레기 하수구에 그대로 흘려보내잖아요.
노점상만 싹 걷어내도 길걷기가 한결 수월해지련만... -_-;;5. 노점상
'07.10.18 8:13 AM (122.46.xxx.37)여기 82 회원분들중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노점으로 생계를 꾸려갈 회원이 있을지 모르니까 조심해야할 부분이네요.
님이 말씀하시는 의도는 알겠지만.......6. 저두요
'07.10.18 9:48 AM (211.104.xxx.108)잘 버시는분들도있지만 안 그러시는분들이 더 많은걸로 알아요...
음...너무 매 야그하시는분들도있는데 자제 하심이 좋을듯해요
물론 저 노점상에 파는 떡볶이하나 안 사먹어요 먼지도 마이 날리고해서요..어릴때부터 아빠가 못 먹게해서 늘 그래왔어요
그래도 그분들 비난은 안해왔거든요... 의도를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심하게 야그하는건 아니라고봅니다7. 단체는 무섭다
'07.10.18 10:23 AM (210.221.xxx.16)노동조합처럼 노점상도 나름의 단체가 있더군요.
거기에 가입하면 거의 조폭 수준이 되던데요.
가게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장사한다고 주인이 좀 비켜달라고하면
그때부터 떼거지로 몰려와서 장사 못하게 방해한다던 이야기
텔레비전에서 본 적 있어요.
오늘 아침에도 노점상 옹호하는 인터뷰하는 남자
완전 머리띠 두른 노조 파업 주도자 보는 느낌이 들어서 섬찟했습니다.
이래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쪼그리고 군밤 파는 할머니들이 같이 쫒겨다니는 것이지요.
어느게 암까마귄지 숫까마귄지 모르니 다 없애자는 것이겠지요.
저는 아침 뉴스보면서 안산시?던가
계속 노점상 현재대로 단속한다는 말에 백퍼센트 지지했습니다.8. 다른건 몰라도
'07.10.18 1:57 PM (58.75.xxx.88)어제 폭력적 시위를 보며
저들이 세금은 내고 저러나 이 생각이 듭디다..
목소리 큰 게 제일이라는 옛 사고방식이 아주 싫은 아짐입니다..9. ..
'07.10.18 2:59 PM (121.136.xxx.8)저도 어제 노점상들 시위 하는거 보고 정말 화가 나더군요
세금 내라구요~ 세금..
투명 유리봉투인 우리 부부 한달 세금으로 엄청나게 나갑니다.
왜 세금도 안내면서 저런 실력 단체가 되었는지요..
세금 내면서 투명하게 하라구요.. 그러면 동정표나 받지..
조직화 되고, 세력불리고 하면서 오히려 동정표가 없고 반발심이 생깁니다..10. 노점
'07.10.18 3:26 PM (211.176.xxx.126)저 노점상 출신입니다.
노점상 협회 만들어 싸우는 사람들..
그 자리에 집착하는 이유 있습니다.
그전에 몽둥이 찜질 당하고(사실상 깡패인 시청 용역에게)
노점상 수레 몇 번씩 빼앗기고
그리고 난지도 비롯나 서울 근교에 그냥 실려갔다
버려지는 그런 경험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형 노점상들과는 다르지요.
안 그런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글자도 모르고
여러 인생행로를 거쳐 노점에 정착하게 된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붙잡은 곳이고
조직의 힘으로 그나마 버티게 된 경우지요.
그래서 그들은 그 자리를 자신의 자리로 생각한답니다.
법적으로 아무 보장 없지만
그냥 내가 악으로, 몸으로 싸워 얻은 내 자리다 이런 생각...
다른 노점상을 단속한다고 하는데
다른 노점상이 늘어나면 지자체에서 그것을 빌미로
다시 심한 단속이 시작됩니다.
늘 노점을 단속할 여력이 없는 지자체와 일종의 묵계가 있는 거지요.
그렇다고 지자체가 이들을 단속하지 않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언제든지, 혹은 계획적으로 일제 단속을 하지요.
노점상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노점상들은
환영할 것입니다. 그건 합법화를 의미하는 거니까요.
물론 어떤 인간이 노점상 조직의 짱이 되나에 따라
노점상 성격이 무척 달라집니다.
거의 조폭 수준의 인간들도 있긴 있더군요.
하지만 노점상에게는 (특히 늙고 병든)
지자체의 단속도 조폭 수준이기에
그런 난폭하고 부패하고 성질 드런 놈들의 우산 속에서나마
노점만 운영할 수 있다면 그건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노점....
제가 했던 곳에서 하루 17시간씩 서서 일하고요.
한 리어커에 세 세대주가 매달려
한 달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
저 178만원 정도 가져 갔습니다.
그게 그 지역의 규칙이고요.
저와 함께 일했던 사람 중에는 60 넘은 분...
고아 출신이라서 계속 거리에서 살았던 분...
남편 잃은 뒤 아이 넷을 데리고 상경하여
이 거리 저 거리에 노점해서 살아왔던 분...
귀먹은 분....
그리고 버젓한 가게를 꾸리면서
다른 사람 해꼬지하면서 거들먹거리면서
노점에서 버티는 놈....
있었습니다.
제가 겪은 노점은
일제단속이란 말로
간단히 정리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11. 일제단속말고
'07.10.18 5:08 PM (121.134.xxx.68)늘상 단속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노점상에서 사먹지 말자는 사회인식이 일어나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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