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옷 사시면 소매길이 줄여 입으시나요?

[....]

제 키가 162인데 팔이 보통 사람보다 좀 짧은편이에요.
요즘 옷들 거의 팔길이가 길게 나오는건지 제 팔이 유난히 짧은건지
매번 옷을 살때마다 소매를 줄여 입어요.
이번에도 트렌치형 가죽코트를 하나 구입했는데
가죽옷은 소매수선비용이 2만 5천원이라 그러더라구요.
(뱃화점 신상인데도 가죽은 수선비가 청구된다네요)
소매를 안줄이면 손가락 둘째마디까지만 끝에 보이고 손을 거의 덮을 정도에요.
매장에서는 겨울 코트류는 손을 덮을 정도로도 입으니 궂이 안줄여도 된다 그랬지만
제가 다른 사람들 옷입는거 볼때 소매길이 긴데도 안줄이고 입은걸 보면
좀 다른 사람옷 빌려입은듯 보이고 옷맵시가 안살아나는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비용이 들더라도 소매 줄여서 이쁘게 입는게 낫겠죠?

[옷 잘입는]

법에 관한 글을 보면 첫째도 사이즈, 둘째도 사이즈, 셋째도 사이즈라고 하더군요.
남자는 자신에 옷을 맞추는데 여자는 옷에 자신을 맞추려 든다는.....(여기가 안맞네, 나는 왜 이리 %%%한거야.라던가.....)
비용이 들더라도 잘하는 곳에서 멋지게 줄여입으세요.

저는 팔다리가 긴편이라서 예전에는 소매를 늘려입기도 했는데 요새는 그런 일이 없었던 것 보면, 좀 넉넉히 나오는 것 같습니다. 바지 기장도 그렇구요.

[전..]

줄이지 않고 그냥 입는옷이 반.. 짧아서 걷어입는옷이 반입니다.
요즘옷이 길게 나온다고 하나.. 아직도 바지길이와 팔길이는 너무 짧게 나오는것 같아요..ㅠㅠ

[...]

저는 팔길이가 보통인데 소매에 대해선 신경써본 적이 없네요.
길다고 보기 싫을 정도로 긴 적도 없고, 짧다고 보기싫을 정도로 짧지 않아 그냥 이건 길게 입는 옷이라 길게 나왔나보다 이건 짧게 입는 옷이라 짧게 나왔나보다 생각했죠.
다리가 짧아서 바지는 항상 잘라요.ㅋㅋ
소매가 길어 보기 안 이쁘면 줄이셔야죠. 바지 기장 줄이듯이요.

[잠오나공주]

저는 좀 짧아하는 편이예요..

[당연]

맞게 줄여입으셔요
저도 항상 소매와 바짓단을 줄여하는사람인지라 그 비애를 잘알아요
소매가 손등을 벗어나면 옷이 어벙해보여요
3센티정도 줄이는게 아무것도 아닌것같지만
옷맵시는 천지차이에요
줄이는돈 아깝다 마시고 멋지게 입으실려고 꼭 수선하시길~

[키 160이고]

팔 길이 보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바지 기장은 거의 항상 줄이지만 소매는 거의 안 줄여봤는데, 최근 1,2 년간 가을겨울옷 사면서 몇 번 줄였네요. 점점 소매도 길게 나오나봐요. 소매가 손등정도 오면 윗분 말씀처럼 어벙해보이더라구요. 딱 맞게 줄였을 때랑 느낌이 확연히 달라요~

[....]

저는 보통 손목에 튀어나온 뼈보다 2센치정도 아래로 오게 줄여 입는데.
(이건 자켓 기준으로, 코트는 이것보다 조금 길게)
항상 매장에서 소매 줄인다 그러면
매장에서는 긴데도 안줄여도 된다고 그러더라구요.(비용때문은 아닌것 같고 이번처럼 비용이 제 부담인 경우에도 긴데도 안줄여도 될것 같다고...)
다른 분들은 소매 길이를 어느 정도로 해서 입으세요?
손등 절반보다 살짝 위쪽이라도 제겐 너무 길게 느껴지거든요.
제가 소매를 좀 짧게 입는건가 해서요

[.]

쟈켓 기준으로 손목뼈보다 2-3센티정도.. 원글님 기준이 맞는거 같은데요.
아마, 매장에선 줄여 입으라고하면 안살까봐 길이가 맞다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쪼야]

저도 항상 소매를 줄여입는데요
접어 입는것보다 줄여입는게 나은것 같아요

[복길이]

저도 항상 소매길이 바지길이 다 줄여입는데요..
원래 옷그대로 그냥 입는사람들 보면 넘 부럽습니다.
소매길면 정말 스타일 확~ 죽습니다.

[긴팔 원숭이]

전 쓸데없이 팔이 길어서 종종 소매를 내야합니다. 그런데 종종 바지는 잘라야 합니다. 대체 왜 팔만 긴건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