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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아토피크림을 얼굴에 퍼발랐대요..

아이가.. 조회수 : 824
작성일 : 2007-10-17 14:15:16
단지내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오후에 전화가 왔어요..
**이가 사고쳤다고..
놀라서 여쭤보니(원장).. 높은 곳에 아토피크림을 뒀는데 거길 어찌 올라갔는지 꺼내다가 머리에 떡칠했다고 하길래 달려갔더니..
한쪽 귀쪽으로 지 손바닥만하게 머리에 크림이 젖어있더군요..
머리감길래다가 그냥 전화드렸다고..

얼마나 높은곳에 올라갔나 봤더니.. 우리애 수준으로는 암것도 아닌 높이.. ㅎㅎ

암튼 거길 어찌 올라갔는지를 강조하던데..
제가 죄송하다고 하면서..(왜냐하면 아토피크림이라고 강조하면서 언짢아하시대요..)
사드린다고 어디꺼냐고 물으니 됐다고는 하는데..
다른 선물이라도 사다 드려야 하는게 아닌지 싶네요..

어찌 처신해얄까여?
IP : 222.232.xxx.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물이요?
    '07.10.17 2:19 PM (125.142.xxx.100)

    선물을 드리다니요?
    아이가 거기 올라가서 크림 퍼바를동안 선생은 뭐했대요?
    물론 여러 아이들 돌보느라 바쁘겠지만
    그래도 잘 살폈어야죠
    그 크림을 발랐기에 망정이지 먹기라도 했으면 어쩔뻔했나요
    선생님이 죄송하다고 하니까 앞으론 잘좀 보살펴달라고 그러는게 좋겠어요
    선물은 안사도 될듯한데요

  • 2. 원글..
    '07.10.17 2:38 PM (222.232.xxx.60)

    글 수정했어요. 선생님이 죄송하단게 아니라.. 제가 죄송하다 했어요..

    저도 전화받고 아이데리고 오니 기분이 좀 그랬어요.. 크림 파놓았으니 네 아이 빨리 데려가란'소리로 들리더군요.. ㅎㅎ

  • 3. ..
    '07.10.17 2:54 PM (211.229.xxx.24)

    높은곳에 올라갔다가 떨어지면 어쩌려고??.. 시근 멀쩡한 큰애가 사고쳤다면? 원글님이 죄송해하며 선물이라도 사드릴 일이지만
    어린이집에는 보육개념으로 보내는건데..선생님이 애들 뭐하는지도 안보고 뭐했냐고 오히려 원글님이 큰소리쳐도 될 일인것 같네요.

  • 4. 갸우뚱
    '07.10.17 3:02 PM (125.134.xxx.161)

    아이들에게 흔한 일을 그런식으로 처리하다니.. 그 어린이집 원장의 자질에 의문이 생기네요.

  • 5. ..
    '07.10.17 3:07 PM (211.229.xxx.205)

    문제가 터졌을때 사람의 본성이 나오는것 같아요
    먼저 아이가 거기 올라가서 그걸 다 푸도록 다른일을 하던 선생님이나 어린이집 잘못이죠
    전문으로 아이돌보는 곳인데 어떻게 거기까지 올라갔을까 소리가 나올까요??
    전 제목만 보고는 아이가 그걸 다뒤집어썻는데 괜찮ㅇ느건지 그걸 궁금해하시는줄 알았어요
    이런 댓글 달리면 원글님 마음 심란하시겟지만
    일터지면 무조건 방어적으로 나오고 자기 아닌 다른 사람 탓하는사람
    신뢰가 가지는 않더라구요

  • 6. 그러게요
    '07.10.17 3:18 PM (124.57.xxx.186)

    아이가 "사고쳤다"는 표현을 하며 엄마한테 쪼르르 전화한것도 이해가 잘 안가고
    보통 그런 일이 생기면 싹 씻기고 퇴원할때 오늘 이런 이런 일이 있었다고 죄송하다고
    오히려 그러던데요

  • 7. .
    '07.10.17 3:42 PM (122.32.xxx.149)

    그러게요. 저도 제목만 보고는 아토피 크림 잘못 바르면 아이 피부에 트러블이라도 생기나?
    뭐 그러면서 클릭했어요.
    그 원장 좀 황당하네요.

  • 8. ..
    '07.10.17 4:50 PM (211.48.xxx.70)

    같은 엄마 입장으로 좀 황당하네요..
    그 원장은 아이가 돈으로 보이나봐요..
    아트피 크림 축난건 아깝고..아이가 높은데 올라갔다가 다치지 않은게 다행인건
    암것도 아닌가봐요..저같으면..솔직히 말씀드리고 어린이집 바꿀것 같아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 9. 재봉맘
    '07.10.17 5:17 PM (152.99.xxx.133)

    저도 윗님과 동감.
    원장한테 항의하고 어린이집 바꾸겠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를 방치했다는 것이며 사후처리도 도데체 어린이집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어이없군요. 우리남편은 아이가 할퀴어 왔는데 상대아이나 부모가 사과하니 그자리에서 아이들일이니 사과하실것 없다. 잘못을 통제하지 못한 선생님들이다라고 하더군요.
    한참 사고치고 아무거나 집어먹고 장난감갖고 싸울 아이들나이에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이런것을 통제하고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원장자질이 절때로 의심됩니다.

  • 10. @@
    '07.10.17 5:22 PM (218.54.xxx.174)

    그 어린이집 원장....자질이 의심됩니다요....
    그렇게 강조하시는 높은 곳에 올라갔다 아기가 다쳤으면 어떻게 나왔을까요?
    아토피크림이 비싸봐야 얼마한다고....
    기분 황당하고 꿀꿀하시겠어요.
    왜 원글님이 죄송해야 하는지....제대로 못 돌보고 아이얼굴 더럽게 방치한 원장이 죄송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 11. 한 표 더
    '07.10.17 5:44 PM (152.99.xxx.25)

    그러게요. 저도 제목만 보고는 아토피 크림 잘못 바르면 아이 피부에 트러블이라도 생기나?
    뭐 그러면서 클릭했어요.
    그 원장 좀 황당하네요. .... 2

  • 12. ㅍㅎ
    '07.10.17 7:21 PM (121.133.xxx.21)

    저도 제목만 보고 아토피 크림을 애기가 바르면 뭐 안좋은가? 했네요 -_-;; 근데 읽어보니,,,저럴수도있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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