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에 설악산 간대요(복장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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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금요일 저녁,퇴근하고 10시쯤 청량리에서 버스타고 설악산에 간다고 합니다.
내리면 새벽 두시쯤..그때부터 등반하고..
일출보고..내려와서 아침먹고.....오후 서너시쯤 서울에 도착할 거라고 하는데요..

설악산에 첫눈도 왔다고 하고 춥잖아요.
근데 등산하다보믄 또 땀도 날거 같고...

파카를 챙겨주자니 좀 오버스럽고..
등산 잠바에 두터운 니트 하나 챙겨줄까 싶기도 한데....

옷을 어떻게 챙겨줘야 할까요?
양복 입고 가서...회사에서 옷 갈아입고 갈려나봐요..

참, 등산화를 하나 사주는게 낫겠죠? 운동화 빨려고보니...좀 미안해서리..
산에 그다지 많이 가는건 아닌데.....
하나 사주면 오래 신을듯도 싶은데..
비싸지는 않지만 좀 신을만한거..어느 브랜드에서..얼마 정도면 살까요? 10만원 안팎이면 좋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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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청계산 다녀왔는데 요즘 추세가 가벼운 산행에도 등산복장 전부 갖춰입는 추세더라구요.
청계산같이 가벼운 산행에도 그곳에 온 사람들의 90%이상이 등산복장 풀로 갖춰입고 오셨더라구요.
스타일에 좀 신경써야 하는 자리라면 등산화, 등산바지, 등산티, 등산용 점퍼 모두 갖추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그다지 신경 안써도 괜찮은 자리라도 산행을 하셔야 하니 등산화, 캐쥬얼한 두툼한 점퍼는 갖추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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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어느분이 질문하셨길래 거기에도 썼는데요
등산화는 캠프라인것이 제일 좋아요.
다른건 몰라도 등산화는 좋은걸로 장만하세요. 안전도에 제일 중요한 장비니까요.
캠프라인 고어텍스 13만원 정도 합니다.

설악산 지금쯤이면 많이 추울텐데. 특히 정상.
뭐 산행하는 중간에는 땀을 흘리니 춥지는 않을테고
윈드자켓 챙겨주시면 좋을듯.

[추천하자면,]

목폴라에 남방 입으시고, 윈드자켓 이렇게 챙겨주세요...
차안이나 설악동 같은데는 남방까지 괜찮아요..
근데 중간부터는 윈드자켓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두툼한 니트 한장보다는 혹여 더우면 벗고, 추우면 덧입을 수 있는 두툼한 남방이 더 좋아요..
윈드자켓 안에 폴라 같은 땀흡수 좋은거 하나 입으시고 덥거나 추운거에 따라 남방을 덧입을 수 있음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