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겨울에 동치미나 시래기국하고 먹던 누런 물고구마^^

[물고구마]

가 호박 고구마인가요?
보기에는 그런것 같은데..
직접 드셔 보신분 정말로 꿀처럼 달고 수분이 많던가요?
제가 어렸을때  참 많이도  때 삼아 먹었는데 어느때 부터인가 목이 턱턱 막히는
밤고구마가 사랑을 받아서리^^
전 그 종자가 다 사라진줄 알았답니다.^^

[죄송]

누런보다는 노란이라고 쓰시면 더욱더 고구마가 맛있을거같아요^^

[아니요.]

재래종 고구마가 따로 있어요.
그건 겉이 희죠.
어렸을때 가마솥에 진이 뚝뚝 떨어지게 삶아서 동치미랑 먹곤했죠.
시골에도 재래종 고구마 하는집이 별로 없어요.

[요즘은]

물고구마가 없나봐요.
호박고구마에 밀려서......."죄송님" 누런색 맞아요.

저도 물고구마 좋아해요...달착지근한.....

[마리나]

예전에 해남물고구마 유명했었죠...
빨아서 먹을 정도로 단물이 많았어요...
요새는 밤고구마에 밀려서 다 사라져버렸어요... 아무리 뒤지고 다녀도 없더랍니다. 예전에는 밤고구마를 찾아 먹느냐 물고구마는 한입베먹고 바렸는데....ㅎㅎㅎ
호박고구마하고는 틀려요... 그래도 꿩대신 닭이라고.... 호박고구마도 묵혀서 먹으면 맛있어요...약한불에 한시간정도 구우면 진짜 달아요...

[맞아요]

우리집 호박고구마는 물이 줄줄 흐르는 끈끈한 꿀?? 이 나오는 고구마였거든요???
깍아보면 속이 노란....

근데 시중 호박고구마를 보면 밤고구마같아요. 색만 노란..

우리엄마 올해 어떤걸 심으셨을래나... 작년까진 계속 이거 였는데..
한겨울 동치미 한사발씩 들이마시면서 먹던 노랗고 질퍽한 호박고구마... 먹고싶어요.

[안 그래도]

제가 어제 재래시장에서 고구마 사면서
요즘 물고구마는 없나요? 물어보니까
요즘은 없다네요. ㅠㅠ
고구마 장사 아저씨 말로는
토질이 변해서 이제 물고구마가 안된다는데
정말인지...

[1234]

누런 고구마!!!
맞습니다. 저도 기억나요.

이젠 호박고구마랑 밤고구마외엔 없네요.
그나마 호박고구마가 좀 비슷한것 같아요.

[한입]

저도 기억나요.. 물고구마 . 아이들 먹기에도 좋죠.... 먹고싶다.
정말 그게 이젠 못나오나요?

[백령도]

백고구마도 물고구마에요..
구입이 좀 귀찮긴한데.. 그냥 시장 나가서 사긴 힘들더라구요..
하나로 마트나.. 미리 농협에 전화해서 예약해야 사거나...
인터넷에서 찾아 백령도 재배 농민에게 사거나...
암튼.. 그냥 보면 허연것이 뭔맛일까 싶은데...
참 맛있습니다.

[....]

맞아요 어릴때 먹던 물고구마 정말 맛있었는데
김장김치 쭉쭉 찢어서 같이 먹으면 정말 꿀맛이었죠
저도 요즘 나오는 호박고구마, 밤고구마는 별로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