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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살림하시고 아직 아기가 없으신분요....
자기싫은데 천성이 게을러서인지 ...그 시간에 꼭 해야할 일이 없어서 걍 자요...
뭐라도 해야겠다싶어 운동을 오전에 하긴해도 9시 반이라 그때까지 자다보니 자꾸 살도 찌공....
그시간에 뭐라도 할려고 생각해도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아침준비하다봄 남편 출근하면 걍 자구 싶어요..
근데 전 이런생활이 싫어요....결혼전엔 직장을 다니다보니 긴장된 생활을 했어요.....근데 결혼해서 남편따라 타지
방에 살고 나이가 많아서 애기부터 가지고 일은 나중에 하라해서 걍 집에 있는데....
나름 친구도 사귀고 배우는것도 있고해서 다른건 문제가 없는데...남편출근하고 나서 (7시반)에서 운동(9시)사이
가 저한테는 젤 괴로운 시간이네요.....
다른분들은 뭘 하시나요? 결혼해서 지금 석달째 고민하고 있는데 해결이 안되네요...ㅜ.ㅜ
1. 미투
'07.10.16 12:13 PM (123.109.xxx.131)저도 남편 6시에 일어나서 밥차려서 먹이고 준비시키곤 다시 잤어요
심하면 11시-11시반까지....
겨우 한시간반가지고 괴롭다하시는거보니..무지 부지런한 분이신가봐요
전 결혼하고 긴긴 시간 거의 전업주부( 주1-2회 프리랜서로 일) 로 지내다가
이제야 아기엄마가 됐는데요~
그때 어른들이 아기태어나면 잠이 부족하니 그때 좀 게으름피우고 자도 된다하셨는데
정말이에요 ㅋ 아기가 아침일찍 일어나거든요
괴로우시다면...저라면
걸레질이나 집안정리..욕실청소 다림질등(좋은 음악 틀어놓고) 이런거 하겠어요
아님 소설책을 읽던가~~~ 어학테입을 듣던가요2. ..
'07.10.16 12:20 PM (124.86.xxx.50)졸린 시간이니 그 시간에 청소하는 게 젤 낫지 않을까요?
그 시간에 책 읽으라면 전 못읽어요 ^^;;
더 빨리 잠에 빠질 듯 ㅋ
저도 청소아니 다림질~3. 공부...
'07.10.16 12:37 PM (211.63.xxx.183)남편이랑 같이 나와서 도서관가요..
책보다가 집에 와서 점심먹고 청소하고 낮잠을 자요(!)
케이블에 나오는 증권방송이라도 좀 보면서 재테크 공부좀 해볼까봐요..
7시부터 9시까지는 정말 애매하긴 하네요.. 시간표짜서 규칙적으로 생활해 보고 싶은데 의지박약이네요...흑4. 이해백배
'07.10.16 12:48 PM (128.61.xxx.45)저도 그래요. 직장같은 의무적인 곳이 아니면 잠이 컨트롤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버릇되면 정말 못고쳐요. 일을 다시 구해보시라는 이야기도 드리고 싶고, 전 외국이라 그 시간에 장을 봐요. 그러면 오후에는 운동하고 책읽고 내 마음대로 쓸 수 있거든요.
5. 꺅꺅~
'07.10.16 12:53 PM (125.186.xxx.195)저도요~~ 또 자요 ㅠ.ㅠ
초반에는 좀 엶심히 살겠다고 일찍 일어나서 아침상도 제대로 차려놓고 그대로 죽 깨있으면서 청소빨래 오전에 다 해치우고 부지런 떨고 오후에는 나가놀고(갈데 없음 마트 아이쇼핑 이라도)했는데 요즘엔 저녁에 학원을 다니기는 하지만 오전에는 그렇게 팍팍 안움직이고 신랑 나가면 바로 또 쿨~해버리네요. 근데 뭐 이 생활 평생 가겠어? 언제 또 이렇게 디굴디굴 게을러보나 하면서 맘껏 자버립니다. 너무 부담느끼지 마시고 늘어질 수 있을대는 좀 늘어져 있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6. 새댁
'07.10.16 2:17 PM (122.36.xxx.218)글쓴이에요....제가 의지가 약한지 그시간에 청소라도 좀 하면 좋을텐데 그게 잘 안되네요...전 제자신이 느슨하게 있는게 싫은뎅...낼부턴 정말 뭐라도 좀 해야겠어요...답변 감사해요~^^
7. 청소
'07.10.16 5:53 PM (222.98.xxx.175)남편 출근하고 나면 곧장 세탁기 돌리고 창문 열고 음악좀 크게 틀고 청소합니다. 이런 저런일 하다보면 오전 훌쩍 지나가던데요.
그런데 임신하고나서는 너무 졸려서 오전 내내 잔적도 많습니다.ㅎㅎㅎ8. 죄책감
'07.10.17 4:00 AM (59.6.xxx.206)전~~~~~혀 없이 그냥 주.무.세.요.
저는 어떨땐 남편 가는것도 모르고 10시까지 잡니다.
그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했는데 곰곰 생각해보니 이것도 한때다..싶더라구요.
언제까지나 이런 여유가 허락되지는 않을 거란 생각에 실컷 즐기기로 했습니다.
인생은 언제 어떤 변수가 끼어들지 모르잖아요.
평생 그 시간에 잠을 잘 수 있게 내버려두지는 않을걸요? 하나님이던 부처님이던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