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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해로움...

사랑비 조회수 : 4,845
작성일 : 2007-10-16 10:44:26
큰아이가 아파서 어제 약국을 갔습니다..
저희 큰애는 감기 기운만 있으면 목이 먼저 붓고 그다음은 열이지요..
참고로 요즘 역류성 후두염이라고진단을 받고 병원에 다니고 있긴 하지요..

그런데 약국에서 두유.우유를 나쁘게 말하면서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먹지 말아야한다고
열변을 토하시네요..
지난번에도 한번 그러시더니...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들이 잘못된거라고...
아이들이 우유를 먹어서 목이 붇고 코피나고 면역이 없어지고 허약해지고 성격이 나빠지는 거라고...
어른들도 골다공에 좋다고 먹는데 오히려 골다공이 생긴다고 합니다..

해서 어제 열심히 네이버 형님께 어쭈어 보았더니..요즘 우유 절대로 먹지마라 라는 책도 있다면서요?
혹시
우유의 진실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분 계실까요?

저희는 아이들 커야 한다고 어릴때부터 식사때마다 우유 한잔씩은 꼭먹였거든요
갑자기 우유를 끊어야 하나 고민입니다..
두유도 안좋다고 하네요..

IP : 116.123.xxx.16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6 10:48 AM (58.233.xxx.85)

    그러게요 .저도 혼란스런 경험.나이오십줄에 약대전공한친구 치즈먹는절 무식쟁이 취급하더군요 .썩은음식먹어봐야 몸에 독만 쌓는 격이라면서요 .한쪽에선 의사들은 우유 성장하는 아이들에겐 필수인양 말하고 ...

  • 2. ..
    '07.10.16 10:49 AM (222.100.xxx.178)

    진실이 뭔지는 모르지만
    우유가 좋다고 하는건
    최초에 미국 낙농협회에서 나온 말이라는 얘길 들은적은 있어요
    미국 낙농협회 입김이 쎄서, 거기에서 우유 생산,매출량 늘리려고 그런 정보 흘리고
    미국 정부에서도 알면서도 묵인해주고
    미국내에서 '우유가 좋다'라는 인식이 퍼진것이 전 세계로 확산된거고....
    이런 정도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

  • 3. ....
    '07.10.16 10:51 AM (210.94.xxx.89)

    몸에 잘 받으면 먹는거고, 아니면 안먹는거 아니겠어요.
    아토피때문에 우유 안먹고 자란 제 친구가 있는데 저보다 더 키도 크고...

    전 그래도 우유가 몸에 잘 받는지 우리 부부 아침식사는 우유 + 미숫가루인데
    이렇게 근 6년 먹었어요. 점심때까지 속도 든든하고 무엇보다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 4. chanzo
    '07.10.16 10:51 AM (121.133.xxx.192)

    음.. 뭐 그렇다고들 하죠. 일단 젖소를 키울때, 호르몬이랑 항생물질을 계속 투여한다고 하니까요.. 또 동물성 단백질을 소화시키려면 칼슘소비가 많아서 오히려 칼슘이 빠져나간다고도 하구요. 두유도 콩을 어떻게 처리했느냐, 방부제등 첨가제가 포함되었느냐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제일 안전한 방법은 직접 두유를 만들어서 사용하시는게 좋겠지만.. 그게 힘드시다면 안전한 두부를 구입해서 견과류, 꿀등을 첨가해 갈아서 마시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5. ...
    '07.10.16 10:55 AM (210.216.xxx.210)

    저도 일본인 박사가 쓴책을 얼핏 본거 같은데..유제품 절대 먹지말라고.. 건강에 해롭다고 하더이다..그러나 매일아침마다 습관적으로 마셔오던거라...

  • 6. 저는
    '07.10.16 11:01 AM (121.146.xxx.143)

    이런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가 먹는 식품들을 한번 썩혀보면은 그중에서 지독스럽게 냄새가 고약하거나 진하면
    즐겨 먹으면 몸에 별로 좋지 않을것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우유...냄새 지독합니다 ㅋ 대체적으로 한식이 냄새들이 지독하질 않더라고요.ㅎㅎ

  • 7. 체질...
    '07.10.16 11:04 AM (211.63.xxx.183)

    저는 우유만 마시면 배에 가스가 차서 하루에 방귀를 수없이 뀝니다.
    저에게 우유는 절대 해로운 음식이죠...

  • 8. 우유,고기
    '07.10.16 11:07 AM (58.140.xxx.242)

    먹는 미국인들 1세대 지나고서 엄청나게 키크고 골격 좋아졌어요.

    우유먹여키운 우리 10대 20대들,,,,체격이 틀리더군요.

    우유나쁘다고 임산부 먹이면 안된다고 해서...첫애는 우유많이 먹고 낳았고, 둘째는 물만 먹고 낳았어요.

    지금 물만먹으라고, 우유나쁘다고 열변토한...그 아짐들 말을 들은 내가 밉습니다.

    적당히 드세요. 적당히...그리고 우유 아예 안마시던 마시던 그건 개인사정 이지요.

    마시지 않고 싶으면 마시지 마시되, 마시는 사람 우습게 보지 마십시요.

  • 9. ...
    '07.10.16 11:18 AM (124.86.xxx.50)

    한가지만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좋을 건 없다고 생각해요. 뭐든 적당히...
    치즈가 썩은 음식이라 몸에 해로우면 곰팡이 걷어내고 먹는 우리 장류도 몸에 나쁘게요?
    몸에 안받는 사람에겐 해롭고, 아니면 어느 정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저런 학설들이 많이 있지요...
    70년대에는 모유가 위생적이지 않다는 게 최신학설이었다고나 할까요
    적당히 먹고 남듦 먹는 거에 참견하지 않는 게 최고...
    의사니 약사니 타이틀 달고 어디서 얼핏 들은 얘기들 흘리는 것도 참 그래요...
    자기네가 연구하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 논문 하나 발표됐다고 그게 사실이 되는 것도 아니거든요...

  • 10. ..
    '07.10.16 11:29 AM (211.208.xxx.82)

    나쁜 점보다 좋은 점이 훨씬 많아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나쁜점을 확대해서 보면 먹을 거 없을 걸요...

  • 11. .
    '07.10.16 11:37 AM (203.229.xxx.225)

    우유만 먹으면 아이들이 우유를 먹어서 목이 붓고 코피나고 면역이 없어지고 허약해지고 성격이 나빠지고, 어른들도 골다공증 생길지 모르지만...
    우유 잘 먹고 딴 거도 잘 먹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우유 엄청 좋아하는데 잔병치레 없이 살아왔거든요. 뭐든 적당히 먹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 12. 아아
    '07.10.16 11:38 AM (211.212.xxx.61)

    감자 양파 썪는 냄새도 우유못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먹을거는 곡식이나 과일정도???????

  • 13. 저는
    '07.10.16 11:40 AM (121.139.xxx.12)

    안 먹을 수는 없지만 나쁜점은 나쁜점대로 알고 있어야 제대로 선택한다고 생각합니다.
    과자나 항생제 많이 들어간 제품 등은 누가 뭐라든 유해한 점이 많은건 사실일거에요.
    일반인이 먹는대는 문제가 없지만 몸이 않좋아서 특정한 음식을 가려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유해합니다. 아토피도 대표적인 예이고,
    항생제를 많이 먹는 사람도 항생제를 먹고 자란 음식은 조심해야하고, 과자에 구체적인
    성분함량이 없어서 특이 질병의 사람이 모르고 먹으면 자칫 해가 되는것도 맞구요...

    축산물에 항상제 많이 가는 문제는 항생제 오남용과, 내성화의 문제와 함께 익히
    많이 거론 되고있고, 그것을 조금이라도 극복해보려구 애쓰시는 축산인이나 관계자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구요. 그래서 유기농 매장도 있을테구요..

    남이 먹는걸 뭐라는게 아니라 특히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문제점은 알고 함께 이야기하면서
    대처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그게 결국 우리 먹거리를 개선하는 길일테니까요..
    성인들은 자기가 몸상태나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그뿐이지만 아이들을 키우는이상
    - 물론 그아이들이 건강할수도, 그렇지도 않을 수도 있는-
    엄마들이 연구자나 학자가 아니건 분명하지만 읽어서 들어서
    제대로 판단할수 있는 만큼은 알고 말해야 한다고 봅니다.

  • 14. 제 키
    '07.10.16 11:52 AM (61.104.xxx.105)

    제 키가 165cm 에요.
    아빠 키는 163 엄마 키 161
    집안 사람 중에 키 큰 사람 없고, 그나마 엄마가 당시 여자키 치고는 조~금 큰 편이시죠.

    저는 외모나 성격이나 체질이나 전부 아빠를 닮았고요.
    (지금도 엄마랑 다니면 시어머니냐는 말 많이 듣습니다...ㅠㅠ)
    그런데 키가 165가 나왔습니다. (제 여자 사촌들 전부 키 160 안됩니다)
    친정 오빠 키 178 나왔습니다.
    유적적으로 저나 오빠나 이 키 나오기는 힘들지요...

    엄마가 늘 저희 보며 흐뭇하시죠...성공했다고. 비결이요?
    엄마께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희 남매한테 우유 꾸준히 먹인것 밖에 없데요.
    아빠한테 병이 있어 고기반찬 거의 안먹었고, 대신 생선 먹었거든요.

    제가 봐도 우유는 하루 빼놓지 않고 마셨던것 같아요. 세끼 우유 먹은건 아니고
    아침에 큰 컵으로 한컵, 학교 다녀와서 큰 컵으로 한컵 요렇게요.
    남들이 아무리 뭐라 해도 전 우유 먹고 이 키 나온 것 같습니다.

    체질에 맞으면 먹는거죠. 우유 먹고 소화 안되고 설사하는 (저희 엄마) 분은 안마시는게 좋죠
    그리고 윗분 말대로
    마시지 않고 싶으면 마시지 말고 마시는 사람 무식하다 우습다 하지 마세요.
    개인 사정입니다.

  • 15. 1234
    '07.10.16 11:57 AM (221.139.xxx.209)

    세상에 절대적인게 있을까요?

    윗분들 말씀대로 일단 소를 기르는 과정에서 항생제나 집단 사육등으로 인한 문제가
    원인이라는 것이지
    어느정도 선에서 적정하게 먹는건 괜찮지 않나합니다.

    뭐든 과한게 탈인게지요.

  • 16. 한 번 참고삼아
    '07.10.16 1:34 PM (211.202.xxx.171)

    읽어 볼만한 글이예요.
    1번과 7번이 우유에 관한 글이네요.

    http://kong1009.com/zeroboard/zboard.php?id=barun&page=1&sn1=&divpage=1&sn=of...

  • 17. 과일도...
    '07.10.16 4:18 PM (203.255.xxx.108)

    썩는냄새 장난아닙니다.
    차에 참외가 하나 떨어진걸 몰랐었는데.. 몇일있다... 넘 황당한 냄새에 놀랬다는. ㅋㅋ

  • 18. 우유가
    '07.10.16 5:03 PM (221.153.xxx.17)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은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우유를 못먹거든요... 그래서 어릴땐 많이
    혼나곤 했었죠. 이유는... 일단 우유에서 나는 비린내를 견디지 못해요. 먹기만 하면 소화가
    안되고 설*가 나서 고생을 하죠.그런데, 그런 말이 있더군요.. 체질적으로 동양인에겐 우유가
    맞지 않는다더군요. 우유를 소화시킬수 있는 기능이 서양인에 비해 떨어진다고.. 그래서 소화가 잘 되질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이에겐 잘 모르겠지만, 골다공증에 효과가 없다는 얘긴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골다공증으로 인해 칼슘제를 복용하기도 하지만, 칼슘제만 먹어서는 효과가 없고 마그네슘을 같이 복용해야 하잖아요. 마그네슘이 칼슘의 흡수를 도와준다고 하더군요.. 저희 엄마가 골다공증이 조금 있다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셔서 약을 복용하고 계신데 마그네슘을 같이 처방해 주더군요... 물론, 개인차가 있고 하지만, 키크고 하는데는 크게 도움이 된다거나 하진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사남매 인데 다들 우유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잘 먹지 않았어도 많이 컸고, 제 친구는 엄마가 좀 작으신 편이라 걱정이 되셔서 어릴 때부터 우유를 많이 먹이셨는데 형제들이 다 작다는... 모든 것은 자신의 결정에 달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19. ㅎㅎ
    '07.10.16 8:26 PM (220.75.xxx.15)

    자기 선택이죠.나뿐게 과연 우유뿐일가요?
    다 하나한 조사들어가면 못 먹을 거 천지일텐데 어케 다 따지고 먹어요.
    맛나면 먹고...그러는거죠.
    다 알고나면 먹을게 없을거 같네요.
    참고로 전 하루에 우유 1리터 마십니다만....
    모르죠.
    나쁘다고 해서 좋은걸 우째요.
    전 걍 마시고 살다 죽을랍니다.
    인간 어자피 언젠가 죽는건 마찬가지인것을...

  • 20. 그래도
    '07.10.16 10:51 PM (219.252.xxx.137)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것 같아요.
    우유 하루에 500ml씩 30년 넘게 드신 저희 어머니
    나이 70이신데 골밀도 수치가 젊은사람 만하다죠..
    무릎 시리단 말씀 한번 안하시고.
    전 우유가 좋아요~ 제 아기도 우유 열심 먹이구요!

  • 21. 좋은우유로 골라야.
    '07.10.16 11:07 PM (121.189.xxx.111)

    우유가 나쁘다는건 생산과정에서 비롯된것이지 우유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달걀도 마찬가지이구요.

    전...
    그래서 우유랑,달걀은 먹을거면 좋은걸로(유기농)만 먹고 그게 아니라면 아예 안먹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어요...

  • 22. 좋은 우유로 골라야
    '07.10.16 11:09 PM (121.189.xxx.111)

    두유도 마찬가지 일반 시판 두유들은 거의 유전자 변형콩으로 설탕도 많이 넣고 만들어져서
    생협이나 한살림 같은게 아니라면 안먹는데 좋다라고 생각해요...

  • 23. ...
    '07.10.16 11:20 PM (220.89.xxx.190)

    우유는 식품이에요.
    약사가 파는 약중에 나중에 알고보면 오히려 해로울게 많은지도 몰라요.
    지금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결론이 났더라도요.
    식품은 적당히 먹으면 절대 헤롭진 않아요. 약품보다는요.

    대신 성인이 마시기엔 지방함량이 많다고 하더군요.

  • 24. 우유..
    '07.10.16 11:59 PM (203.235.xxx.98)

    거대한 낙농업자들 파워때문에 우유의 진실이 파헤쳐지지않고 있다는 얘기..
    오래전에 들은바 있어요..
    그래도 혹여 우리애 안먹여서 나중에 키 안커있음 어쩌나해서..먹이고 있긴해요..--;;

  • 25. 젖소를
    '07.10.17 12:02 AM (210.123.xxx.159)

    항생제 투여하고 관리하는게 잘못이지 사실 우유는 좋은 식품이죠 옛날 왕들만 먹는 타락죽도 우유로 만든거고 영양만점이라 새벽에 빈속에 드셨구요 다만 요즘 대량으로 키우면서 문제가 발생하는거 같은데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순 없다고 봅니다

  • 26.
    '07.10.17 12:15 AM (218.51.xxx.47)

    김영사 잘먹고 잘사는법 책 사보세요..
    먹거리에대한 놀라움이많네요.
    전 우유안먹어요......^^그건..낙농업계의 힘이죠..

  • 27. ..
    '07.10.17 9:03 AM (124.51.xxx.43)

    전엔 예방접종의 부작용과 폐해에 대한 내용이 나온 적이 있었지요.

    예방접종도 당연 문제가 많겠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많은 병이 없어지고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사람보단 접종으로 인한 병의 발생감소효과가 더 크지요?


    뭐든 단점만 부각시키면 무서워요.
    물론 양면을 알고 있다는 건 좋은 거지만...

    잘먹고 잘사는 법 책도 좋은 내용이지만
    식품영양학의 바이블은 아닌듯...

  • 28. ****
    '07.10.17 9:26 AM (211.172.xxx.189)

    전 키가 170입니다.

    6살때부터 우유를 1000미리 가까이 들이켰는데..
    너무 약해서 크기 힘들꺼 같던 내가 무섭게 키가 크더라구요.

    좀더 우유를 열심히 먹었다면 더 컸을텐데...
    손바닥의 양면 같은 거 아닐까요?
    우유, 계란 ..

    적당한 섭취는 성장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29. ^_^
    '07.10.17 10:01 AM (122.199.xxx.44)

    그 약사나 그렇게 사라고 하세요...
    검증도 안된 사실가지고...

  • 30. ...
    '07.10.17 10:02 AM (125.241.xxx.3)

    저도 우유를 잘 안먹었는데 골밀도 생각하면 지금부터라도 먹어야겠네요~^^

  • 31. @.@^
    '07.10.17 10:26 AM (123.214.xxx.167)

    “일본과 한국 아이들의 키가 커지고 있는데 우유 때문인가요?”

    “일본의 여자아이들이 우유가 도입된 지 25년만에 4인치 반이나 자랐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그만큼 뼈질환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몸을 크게 하기 위해 계획에도 없는 뼈를 잡아늘이는 일을 하게 되면 오히려 뼈를 약화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골다공증이 많은 것입니다. 일본의 오키나와 제도에는 160여 개의 섬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우유를 먹지 않습니다. 그들은 과일과 야채, 곡물, 콩, 약간의 고기 등을 먹고, 일주일에 두어 번 생선을 먹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뼈 질환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그들에게는 X-ray도 없고 전립선암이나 유방암이 뭔지 모릅니다. 이것이 열쇠입니다.”

    “우유가 뼈에 어떻게 영향을 주나요?”

    “인간의 뼈는 매우 복잡한 기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칼슘으로만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고, 뼈를 만드는데도 90일이 걸립니다. 그런데 골다공증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들은 우유를 많이 먹는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그리고 스웨덴 등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다량의 메티오닌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황(sulfur)입니다. 황은 산성 환경을 조성하게 되고 몸은 산성을 중화시키려 노력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나이가 든 사람이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골다공증 협회에서는 우유가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식품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국립 골다공증 재단(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은 물론 우유가 좋은 식품이라고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재단은 유제품 산업에 의해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나는 1978년, 국립 골다공증 재단이 유제품 산업의 자매기업에 의해 설립되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이 재단의 국장들을 살펴보면 모두 미국의 유제품 산업에서 일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당연히 자기네 제품을 먹으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에 먹는 다양한 음식 중에는 특별히 칼슘을 섭취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칼슘을 포함하고 있나요?”

    “100g당 감자칩에는 40mg, 콩에는 50mg, 브로콜리는 102mg, 그리고 인간의 모유는 33m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음식에 충분한 칼슘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일부러 칼슘을 섭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메시지 중 하나입니다. 사람은 칼슘을 섭취할 때 같은 양의 마그네슘을 섭취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칼슘의 효과가 없습니다. 우유와 치즈를 먹을 때 섭취하는 그 모든 단백질은 부정적인 칼슘 균형을 만들게 됩니다.
    미국에는 골다공증 환자들이 4천만 명에 이릅니다. 아프리카에는 25만 명 정도인데 이들은 케냐나 탄자니아에 있는 마사이족으로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입니다. 남아프리카의 여성들은 하루에 칼슘 196mg씩을 섭취하지만 뼈질환은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하루에 칼슘 983mg을 먹으면서도 50세에 이르면 대부분 골다공증에 걸리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여성의 폐경기 이후 문제로 등장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햇빛을 통한 피부의 비타민D 흡수, 스트레스를 없애는 꾸준한 운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 32. 미소 쩡
    '07.10.17 10:28 AM (121.129.xxx.74)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저도 마니 혼란스러워요.저도 여지껏 한 깐깐하면서 아이 먹을꺼리 신경 이만저만 쓴게 아닌데..

  • 33. 메세지
    '07.10.17 10:33 AM (123.214.xxx.167)

    그렇지 않아도 동물성 음식을 많이 먹는 서양사람들이 우유까지 먹으면 몸이 더 산성화되어 몸 안의 칼슘도 몸 밖으로 배출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우유를 먹으면 성장 성분을 갖고 있는 각종 호르몬들이 몸 안의 질서를 무너뜨려 성장하지 않아도 되는 암세포를 성장시킬 수 있고, 우유 단백질은 우리 몸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알렉산더 사우스 박사도 우유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우유에 대해 묻는 나의 질문에 그는 이런 대답을 했다.
    “낙농업계가 주장하는 이야기 가운데 한 가지 모순을 들겠습니다. 미시건은 낙농업 최고 생산지역인데 골다공증 환자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다른 지역에선 1년에 우유를 한 잔도 안 먹는데 뼈가 우리들처럼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낙농업계가 소를 키우는 방법은 진짜 소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 각종 화학물질을 씁니다. 우유가 완벽한 뼈를 형성할 수 있는 음식이라는 데 나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 어려서부터 우유를 먹어온 그렇게 많은 노인들이 골다공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까? 무언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그는 웃고 있었다.
    “크레시언 박사가 미국에서 《우유, 먹지 마시오》라는 책을 썼을 때 그는 뉴욕 주립 대학에 재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책 출판 사실을 숨겨야만 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낙농업계의 반응이 두려웠던 거죠. 그러나 그는 정직하고 옳았습니다. 결국 그는 미국에서 최고의 소아과 의사가 되었습니다. 낙농업계는 그와 감히 싸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낙농업계가 존스 홉킨스 의과 대학의 최고 학장과 싸운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게 낙농업계에 무슨 득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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