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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하신 시어머님 퇴원하시면 저희집에 모셔오기로 했는데.....아... 짯응...

에혀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07-10-16 01:35:18
저희집에서 약 2주 조리하시다가 가실예정이예요....

지난주 토요일날 미친시누가 또 전화해서 협박해서 안모시고 올려고 햇는데

그건 며느리 도리가 아닌것 같구요....

그 시누가 안모셔가면 찾아와서 다 때려부시고 칼로찔러죽인다 했거든요....

아무래도 미친듯 싶어요....

그나저나 아버님 어머님 앞으로 약 2주간 어찌 모시고 살지....

집이 평수가 커서 평소에도 청소 거의 일주일에 한번 하는데...

이젠 어른들 오시면 맨날 해야겠죠....

또 집에서 일을 하기때문에 정신도 없구....

둘째 임신이라 허리도 너무 아프구....

으아~~~~~~~

그래서 신랑한테 와이떠블류씨에에서 일주일에 2번정도 사람불러서 청소좀 시켜야겠다고 했더니

아버님 어머님 몰래 하랍니다....

말나온다고........

정말 그래야하나요...

사람일주일에 두번정도 불러서 대청소 시키는것도 눈치보면서 해야하는건지.....

아님 제가 아픈허리를 부여잡고 집창소를 해야하는건지....

제가 집청소 하면 진짜 3시간 이상 걸리거든요.....

글구 음식은 뭘 해드려야하는지....

도가니 고아드릴려고 주문해놨구요...... 그담엔 그냥 집에서 먹는반찬 해드리면 되게ㅆ죠...?

신혼초에 약 6개월 모시고 살았었는데

정말 악몽이었는데....ㅜ.ㅜ;;
IP : 116.33.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6 1:41 AM (121.140.xxx.151)

    몸 상하는거보다, 말 듣는게 낫지 않을까요.
    애써 잘해도 그때는 좋지만,
    어차피 말 들을 일은 계속 생기게 마련인 듯 싶은데요.

    더욱이 임신중이시라 하니 (축하드립니다)
    조금 몸 상태를 과장해서 핑계를 대시고요,
    도우미를 부르심이 좋을 듯 합니다.

  • 2. 며느리가 봉
    '07.10.16 6:02 AM (68.45.xxx.34)

    그 시누이란 년 완전 싸이코네요.올케한테 잘해도 시원치 않을마당에 칼로 어쩐다고요? 참내..
    정신과에 가보라고 하세요. 남편은 뭐한데요? 남편하고 시누이하고 한판 떠서 해결할 문제네요.
    또 협박하면 녹음해뒀다가 가족들 모인자리에서 틀어주세요.특히 남편하고 시누이 남편한테요.
    그래도 시부모 도가니까지 끓이시다니 잘하시네요. 그냥 평소에 식구들 먹는대로 드시고 숟가락 만 두개 더 올려 놓으시면 되죠.
    너무 잘하시면 눌러 앉으실지 모르니까 적당히 하시고 내집이 편하다고 생각하시고 빨리 시부모님댁으로 돌아가시게 하는편이 나을거예요.

  • 3. 제생각엔
    '07.10.16 7:58 AM (59.11.xxx.208)

    그 시누땜에라도 다른집에 가면 안됄까요?
    태교도 해야하고 말입니다
    차라리 않모셨다 한 마디만 듣는게 났지 싶어요
    그 시누 아버님 어머님꼐 잘 해 드려도 말나올꼐 뻔하니까요...

    임신중인데 남편분이 좀 말리시고 아버님 어머님 집에 도우미를 쓰시던지 하시지,,,
    불쌍하고 애처로운 원글님,,,,,

  • 4. 어이상실
    '07.10.16 8:25 AM (124.54.xxx.155)

    그 시누 정말 미친것 아녀요?그렇게 효녀소리 듣고싶으면 지부터 좀 잘하든지..
    자긴 몸 하나 까딱 안하면서 괜히 임신중인 사람 들볶는걸로밖엔 안보이네요..
    가뜩이나 몸 조심해야 할텐데 내돈 주고 사람쓰는것도 눈치보며 살아야 하다니..
    원글님 안쓰러워요.(혹시 그 시누 아직 시집도 못간 노처녀래요??
    들어보니 완전 노처녀 히스테리임.--)

  • 5. ...
    '07.10.16 9:36 AM (121.132.xxx.58)

    그 시누 때문에라도 모시고 오면 안될 것 같아요. 매번 이런일 있을때 마다 그런식으로
    일 처리를 하지 않을까요? 욕하고 협박하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시부모님 모시고 오시는것 보다 댁으로 가시라고 하고 자주 찾아뵙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도우미 불러드리고.... 결정난 상태인데 도움드리지 못하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안타깝네요.

    남편분이 시누보다 더 싸이코 행동을 해서 확실하게 자릴 잡아주셔야 됩니다.
    2주후에 부모님 댁으로 돌아가시면 남편분보고 맘잡고 크게 한번 하시라고 하세요.

  • 6. 에혀
    '07.10.16 9:56 AM (116.33.xxx.13)

    다들 말씀 감사해요..... 그 시누는 아이둘을둔 약국을 경영하는 이혼녀랍니다.... 아마 시집이 뭔지도 잘 모를듯 해요,,, 워낙 아이들이 어려서 애들아빠가 집나갔기때문에.....여튼,,,, 그래도 집안 식구들이 다들 모셔가라고 해서 더더욱 스트레스입니다..... 어머님 퇴원하고 집으로 가시면 몸조리 더더욱 못하시지 싶어요..... 그 딸이랑 같이 살거든요... 평소에도 손하나 까딱 안하고 병원에도 안와보는데 집안일 하겠나요....? 자기 사회생활만 엄청 바쁘죠... 제가 보기엔 완전 헛똑똑이.....한때 다단계에도 빠지고.... 암튼 제정신 아닌사람처럼 보여요...정말 이러다가 내가 미칠거 같은데.... 그 시누한테 임신한 사람인데 그래도 어찌 말씀을 그리하시냐 했더니 비웃더군요.....니가 무슨 신이냐 임신이 유세냐........... 그냥 말 안섞기로 했답니다.....말섞으면 내입만 드러워져서......

  • 7. 시누가 그 정도라
    '07.10.16 10:23 AM (211.211.xxx.56)

    아마 다른 식구들이 다들 모셔가라고 하는 건 아닐까요?
    함께 사는데도 원글님한테 모셔가라고 할 정도의 시누면...
    다들 말은 안 해도 시누의 상태를 잘 알고 계실 거 같네요.
    단지 어느 정도인지를 모를 뿐이지.

  • 8. -
    '07.10.16 11:18 AM (61.102.xxx.24)

    남편과 시집식구들에게 분명한 의사를 밝히세요.
    1. 수술후 거동 불편하신 어머니 힘들어도 내가 모시겠다. (이건 피해갈 수 없는 일인듯 하니)
    단, 앞으로 그 미친 시누년 절대 안보겠다. 우리집 접근금지다. 만약 시누 지 엄마 본다고 우리집 오네 어쩌네 하면 그 자리에서 시부모까지 다 딸려 내보낸다. 정말 칼싸움 나고 애 잘못되면 통제하지 못한 당신 책임이다.
    2. 도우미 쓴다.
    내가 사람써서 말듣는 거 이런식으로 걱정해주지 말고 말나오면 당신이 막아라.
    안살림하면서 도우미를 쓸지 안쓸지는 내가 결정하는 거고, 내 캐퍼를 넘는 부분에 도우미를 쓰겠다는 생각이다. 당신이 직접 가사노동, 환자간호를 당번정해 직접할 생각이 아니라면 도우미 쓰는 일에 적극 협력하라. 할 말 하고 사십시오.

  • 9. 도우미
    '07.10.16 10:24 PM (121.140.xxx.37)

    어머니는 당신댁으로 보내드리고 도우미 쓰시면 될 것을...
    아들 며느리집도 남의 집인데, 당신집이 편하시지.
    시누 때문에 못가시는 모양인데, 자기 어머니를 그리 하면 안되지요.
    임신한 며느리까지 잘못되면 어쩌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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