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쉬 만드는 기계 혹은 장난감

[장난감]

딸아이가 생일 선물로 그 기계를 사달라고 조르네요.

혹시 써보신(?) 분 계시면 어떤지 얘기를 들어보려구요.

애아빠는 장난감이 오죽하겠냐고

그런거 사주지 말라고 펄쩍 뛰네요.. ㅎㅎ

이왕이면 아이가 갖고 싶은걸 사주고 싶은게

제 마음이구요.

써보신 분이 계시면 조언을 좀 들으려구요.

[절대비추]

아이들은 잠시는 좋아합니다만 1-2번 만들고 시들, 잘 되지도 않구요,,,닦아주는 것도 장난 아니고 플라스틱도 잘 부러지고 조악합니다...

[저도 비추]

전 한번도 만들어 주지도 못했네요..닦기 귀찮을거 같아서.
우리애도 가지고 와서 조립하고 나니 흥미가 뚝 떨어지는지 가지고 놀지도 않더라구요.

[장난감]

그렇군요.. 신랑 말이 옳았네요. ㅎ
그나저나 딸아이를 설득해야 하는 문제가 남았네요.
답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들 되세요.

[그런데]

그거 애들은 굉장히 좋아해요.
물론 슬러시가 잘 되지도 않고 씻기도 귀찮고, 만들때 돌릴려면 팔 아프고 한데
애들은 참 좋아하더라구요.
슬러시가 아니라 주스가 액체상태 고대로 나와도 그게 슬러시거니 하고 좋아하면서 먹고요,
저희 아이 친구들은 저희집에 와서 그거 하고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저는 3년 전에 샀는데 귀찮아서 자주는 안하고 날 더워질때 이벤트식으로
아이친구들 데리고 와서 해주죠. 의외로 되게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