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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어떻게 해야 하나요?

히치하이커 조회수 : 339
작성일 : 2007-10-15 11:40:47
초3 아이가 요즘 밤에 실수를 자꾸 합니다.
원래 밤기저귀도 아~주 늦게 떼고 그 후로도 초 1까지는 12시쯤 깨워서 화장실에 보내곤 했어요.
그 뒤 올해 초까지는 가끔씩만 이불에 지도를 그리더니, 몇 달전부터는 아주 자주 그럽니다.
소아과에서 약을 받아서 먹여 보기도 했지만 별로 효과가 없는 듯해서 걱정입니다.
큰 병원에 가 보아야 할까요?  아니면 한약을 한 번 먹여 볼까요?
낮에도 화장실을 아주 자주 가는 아이라 방광기능이 별로 좋지 않나 싶은데 그런거 검사도 가능할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0.180.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5 12:11 PM (220.73.xxx.167)

    그냥 방치하면 어른이 되서도 그런다네요. 이상이 있어서 그런거래요. 치료도 간단하다고 하더라구요. 비뇨기과에 데리고 가보세요.

  • 2. ....
    '07.10.15 12:13 PM (211.208.xxx.107)

    큰병원 가보겠습니다 .
    제 형제중 어릴때 자주 그랬는데 시골 어른들이 매나 펑펑 줬지 어디 기능 부족한건 생각 안하고 ...결국 성인되어서도 긴장하거나 하면 실수 하더이다

  • 3. ...
    '07.10.15 12:54 PM (218.144.xxx.141)

    방광기능이 과민해서 나타나는 야뇨증도 있고 심리적인 이유로 생기는 야뇨증도 있어요.
    아니면 너무 지나치게 깊이 잠들어서 생기는 야뇨증도 있구요.
    양방병원가면 호르몬제제 약을 먹게 하던데.. 심한게 아니라면 호르몬 조절 약물은 쓰지 않는게 좋구요. 우선 여러가지 행동요법을 취해보세요.
    밤에 음료를 안멕인다든지 깨워서 화장실에 가게 한다든지 하는..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한약을 먹여 보세요.
    아이의 상태에 따라 야뇨증에 쓰이는 한약은 많이 있는데 효과가 좋은편이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의해야될 점은 아이가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게 해야 하는 건 아시죠?
    뒷처리하는 방법 알려주고 아이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게 배려해 주세요.

  • 4. 우리딸도
    '07.10.15 2:35 PM (220.117.xxx.170)

    10살 때까지 오줌쌌어요. 야단 친적없고, 아빠나 오빠 모르게 처리해주었어요.
    보통 9~10시에 재웠어요. 밤12시나 1시 정도 엄마가 잠 들기 바로 전에 애를 깨워 오줌 뉘었더니 그다음 부턴 실수하지 않았어요.

  • 5. ...
    '07.10.15 7:37 PM (221.166.xxx.204)

    저희 아이는 여섯살까지 기저귀했어요
    체격은 7~8살 정도라 몸에 맞는 기저기사이즈도 없어서 힘들었고
    한번 싸면 소변량이 많아서 이불빨래가 매일 한보따리였어요
    아이나 저나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구요
    다행히 신랑친구가 비뇨기과 의사라 상담받고 나서 완치됬어요
    의사가 판단하는 야뇨의 기준이 있더군요
    몇세 이상 주 몇회 이상 이런식으로
    저희 아이는 그때 기준시점이 되는 나이였구 그래서 약은 먹지 않고
    부모나 아이가 할수 있는 생활 수칙을 가르쳐주더군요
    그렇게 몇달 하고 나았어요
    물론 그냥 두어도 낫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둘수록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자존감이 줄어드는것 같았어요
    병원 가보시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니 전문의의 상담을 권해드립닌다

  • 6. 그러게요
    '07.11.2 2:47 PM (219.240.xxx.121)

    저희아이도 10살 때까지 오줌을 쌌어요, 낮에는 그런실수를 전혀하는 아이가 아니였는데 밤에만 실수를 하는거예요, 그런데 야뇨기라는걸 착용하구 자더니 점점 횟수가 줄어들더라구요 1개월정도가 지난후 부터 지금은 12살인데도 이제껏 한번도 실수를 안하더라구요 정말 야뇨기 덕분인지 아님 때가되서 그런 건지 아뭍튼 지금은 너무나 행복해 하고 있답니다. 원글님께서도 한번 아이한테 착용시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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