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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친정쪽 행사 다니시나요?

궁금 조회수 : 850
작성일 : 2007-10-15 10:13:50
저희 어머님 생신이 다음주 토욜인데요.
그날 동서 동생이 돌잔치를 한대요.

그래서 어머님 생신은 미리 당겨서
이번 주말 저희 남편 생일이랑 같이 하자고 하네요.

어머님은 졸지에 아들 생일을 따라서 축하받게 되서
마음이 좀 안좋으신 것 같아요.

당신 생신날...남의집 애기 돌잔치에
먹으러 가는 건 싫다고
저더러...동서 동생네 돌잔치에 다녀오라는데
제가 가야하나요?

동서 친정 엄마 환갑 때
애들 어려 저는 못가고 남편 보내서 축하해드렸구요.
동서 동생 결혼할 때도 축의금 보냈는데...
저희 아이 태어나고 백일이고 돌이고
축의금은 커녕 축하인사 한 번 받지 못했네요.

(동서는 저희 아이 백일때도 저녁때서야 전화하더니
축하한다는 말은 커녕 오빠(시동생)가 전화하라고 해서 했단 말 밖에 하지 않았어요
돌잔치에 와서도 웃지도 않고 축하인사도 없었구요.)

그런데...초대받지도 않은 돌잔치에
갔다 오라 하시니...솔직히 내키지가 않아요.

다들...동서네 친정쪽 행사에 다니시나요?
IP : 211.178.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동서랑
    '07.10.15 10:20 AM (59.4.xxx.212)

    똑 같네요. 동서 아기도 아니고 동생 아긴데 그기까진 안해도 될꺼 같은데요...
    그걸 어떻게 얘기하는지 좀 경우가 없는 사람이네요...

  • 2. 윗님
    '07.10.15 10:40 AM (59.12.xxx.90)

    말씀처럼 동서가 좀 경우없는 사람인 거 같네요..
    자기 동생 아기 돌잔치랑 시어머님 생신이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미리하자 어쩌자 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아니되옵니다. 정 싫으면 자기만 빠지던지, 따로 축하를 해드리던지 할일이지..
    좀 건방지고 경우없는 사람 같네요.
    동서 동생의 아기까지 챙길필요는 전혀 없어보이는데요.. 평소에 특별한 친분이 없었던 경우라면요.

  • 3. **
    '07.10.15 10:45 AM (211.51.xxx.140)

    친정동생 결혼식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돌잔치는 좀 지나치네요.

    제 경우 친정동생이 지방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그날 시부모님과 형님 부부가 와주셨는데
    너무 고맙고 죄송하더라구요.

    나중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조카 축하금으로
    고마운 마음 대신했어요..

    내키지 않으시면 시어머님께도 적당한 핑계대시고
    안가셔도 될 것 같은데
    분위기상 아무래도 축의금은 하셔야 할 듯...

  • 4. @@
    '07.10.15 10:51 AM (121.55.xxx.237)

    좀 경우가 없는거 같아요.
    시어머니 생신이 우선이 되어야하는게 아닌가싶은데요.
    그리고 동서 친정동생 돌잔치까지 챙기지는 않는데요.
    동서네 형제 결혼식이나 사돈 환갑이나 칠순정도는 챙기지요..

  • 5. 참...
    '07.10.15 11:08 AM (220.72.xxx.198)

    개념없는 동서 둬서 힘들겠내요.
    어디
    어머님 생신이 우선이지 동생네 애기 때문에 생신을 연기하자는것 아니되죠.

  • 6. ...
    '07.10.15 11:14 AM (218.53.xxx.227)

    시댁 식구들이 챙겨줘 버릇하니 동서가 자기 친정행사 챙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같습니다. 막말로 얘기해서 경우 없는 여자 들여서 버릇까지 잘못 들이신거네요...
    이번 기회에 알아서 자를건 자르세요. 동서네 친정집도 그렇고 정말 가정교육이 잘 못 된듯...

  • 7. ..
    '07.10.15 11:52 AM (121.138.xxx.121)

    분위기상 다녀 오셔야 할꺼 같은데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다녀오시고 맘편하게 사시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어머님이 봉투 주시면 그것가지고 다녀오세요...

  • 8. 근데요
    '07.10.15 12:42 PM (218.235.xxx.96)

    근데 보통의 상황이라면 어른 생일이 아이 생일보다 당연히 우선이지만, 이런 경우엔 좀 다르지 않나요? 돌잔치는 보통의 생일과는 의미가 좀 다르잖아요. 꼭 생일만 챙겨먹자는 것도 아니고 가족들이 모인다는 의미도 있잖아요. 근데 어머님 생신이 우선이라는게 전 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보통 동서네 동생 결혼이나 그 부모님 환갑 같은건 부모님 선에서 알아서 챙기시는거 아닌가요? 님네가 맏아들이라서 부모님이 그리하라 하시는건라면 가봐야 하는것도 맞겠지만 돌잔치는 안가도 될거 같은데요.

    동서가 경우없는것은 둘째치고 생일 당겨 하자는것만 놓고 보면 어머님이 좀 속이 좁으신거 같아요. 정 가기 싫으시면 그냥 동서편에 봉투만 보내도 될것을 굳이 며느리보고 가라고 까지 할건 없어 보이네요.

  • 9. 궁금
    '07.10.15 12:59 PM (211.178.xxx.194)

    조언 부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사실...동서랑은 그간 좀 일이 많았어요.
    동서 들어오고 나서 시어머님이 저를 무시하고 그래서 제가 심한 산후우울증에 걸리기도 했었지요. 암튼...동서 동생쪽 돌잔치는 가지 않으려구요.
    그쪽에서 저희 할 때 오지 않았고 축의금도 보내지 않았는데
    저희가 가거나 축의금 보내면 별로 반가워할 것 같지도 않아서요.

  • 10. 대충
    '07.10.15 3:36 PM (59.15.xxx.136)

    경조사(직계가족들,형제자매 결혼,부모님상)만 챙겨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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