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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스]처럼 음식 이야기를 담은 좋은책 또 없을까요?
읽었는데 정말 그 여운이 너무 오래가고 좋더라고요. 요리,음식에 대한 책을 참 좋아하는데 [알자스]처럼
술술 읽히면서도 그 여운이 오래가는 그런 좋은 책 없을까요? [알자스]전에 무라카미 류의 [달콤한 악마가
내 안에 들어왔다]도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요리하나하나에 깃든 추억에 대한 설명이었는데 부담없이
머리맡에 두고 밤에 읽다가 잠들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위의 두 책처럼 요리,음식,삶에 대한 즐거운 명상이 담긴 책이 있으시면 지나치지 마시고 꼭 좀 추천 부탁드려요~!
1. 나의 프로방스
'07.10.15 12:03 AM (218.50.xxx.99)제가 알자스는 아직 안읽어봐서(주문했는데 아직 안왔네요)음식이야기기 얼만큼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음식이야기기 아주 많이 나오진 않지만 나의 프로방스도 잔잔하구 괜잖아요. 그냥 소소한 프랑스 시골생활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도시토박이가 프로방스로 이사가면서 겪는 일들이죠. 와인이나 프랑스 요리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나온답니다.
2. ^^
'07.10.15 12:32 AM (125.186.xxx.195)대밭에서 초여름을 씹다 : 홍승면의 백미백상 1
꿈을 끼운 샌드위치 : 홍승면의 백미백상 2
저랑 취향이 너무 비슷하셔요!! 저도 딱 그런 음식이야기 많이 나오는 수필 비슷한 글을 좋아합니다. 위의 두권은 좀 오래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글이 맛스럽고 글에 나오는 조금 오래된 외국에서의 음식과 관련된 작가의 재미있는 경험들이 정말 즐겁게 읽혀요.
강력추천 합니다아!!3. 저두요.
'07.10.15 12:48 AM (59.11.xxx.9)그런책 좋아하는데요.
오늘의 행복레시피 . 로베르 아르보지음. 나비장책
참하고 소박한우리음식이야기. 이영미. 황금가지
프로방스에서의 1년, 피터메일, 진선출판사
이렇게 세권 추천합니다.
진선출판사 책은 나온지 꽤 된거라 절판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4. ^^
'07.10.15 1:22 AM (125.186.xxx.195)달콤쌉싸름한 초콜렛
이건 뭐 요리위주 라고하긴 뭐 한데다가 소설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저 매혹적인 제목이 글 속에 끈적하니 녹아나오는 재미있는 책이예요.
요리 이야기도 종종 나오구요.
(생각나는대로 자꾸 와서 덧글 달께요~)5. ^^
'07.10.15 1:26 AM (125.186.xxx.195)디자인하우스에서 나왔던 '노티를 꼭 한 점만 먹고 싶구나 - 황석영 저'도 재미있었는데, 절판되고 최근에 다른출판사에서 새로 나왔더라구요.
황석영의 맛있는 세상 으로 한번 찾아보세요~~6. 추천!
'07.10.15 1:32 AM (61.98.xxx.241)일본소설 <그녀의메뉴첩> -가쿠다 미쓰요- 를 추천해요.
짧은 이야기들이 서로 고리처럼 연결되며 이어지는 오묘한 소설이예요.
각기 정확한 레시피도 있으며 음식으로 마음이 치유되는듯한 감동도 있답니다.
물론 일본소설답게 가볍고 산뜻한 맛도 있구요..7. 여기
'07.10.15 2:03 PM (61.78.xxx.85)82에도 글 올리셨던 런의 컬쳐레시피도 괜찮구요.
요즘 읽고 있는데...
북로드에서 나온 윤덕노지음 음식잡학사전도 재미있네요.
수필이기 보다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들인데....유익해요^^.
아 그리고 성석제님의 소풍도 재미있어요.8. 원글
'07.10.15 11:52 PM (216.138.xxx.163)와, 이렇게나 많은 답글이^^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책이 너무 읽고 싶었는데 막상 찾으려니 막막했거든요. 역시 82님들이 최고네요^^b 답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드립니다!!!하나하나 잘 읽을께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