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때문에 외국에 나가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걍 제 글 올립니다.
올 겨울에 미국 친척 집에 애 둘 델꾸 나가게 됐어요.
남들은... 좋겠다. 잘됐다... 하는데
사실 전 좋지만은 않거든요.
거기가 겨울이 무지하게 추운 지역이고
친정 쪽 친척이 아니라 사실 어렵고
말도 안통하고 추운 데서 두어 달 있으려니 한숨이 나와요...
물론 애들 땜에 참고 가는 거지만.
남편이 밥이고 빨래고 알아서 척척하는 스탈이 절대 아니라
서랍 속 위치 좀 바꿔놓으면 팬티도 못 찾아입는 위인...
솔직히 가라고 지원해주는 남편, 두고 가면서도 불안불안해요.
애들만 보내려니(초등 저, 고) 모두 직장 & 학교 다니는 집이라
애들 케어해 줄 사람이 없거든요.
그러니 제가 쫓아는 가야 하는데
저도 영어라면 담 쌓고 산지 어언... 인지라
창피하지만 입도 뻥끗 못해요.
이제 딱 두달 남았는데
급한대로 뭘 어떻게 준비해얄지(제 영어 실력) 돔 말씀 부탁드려요...
어디 돈 내고 다닐만한 시간적 경제적 여유는 안될 거 같고
집에서 짬짬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 맘 편히 드라마 보고 전화 수다 떨고 사람들 만나고 하는
소소한 일상들이 갑자기 왜이리 감사하게 느껴지는지요...
1. ......
'07.10.14 4:56 PM (211.59.xxx.82)딴지는 절대 아닙니다...........아니구요..........
전 위에 사이좋은 친언니, 친동생 다 외국사는데, 저 스스로 영어도 쬐금은 할 수 있는데도,
한 두달씩 애들데리고가서 얹혀있는거 꿈도 안 꾸거든요.
물론 잠깐씩 방문한적은 있지만요.
아예 상사주재원등으로 일정기간 나가있는거면 여행삼아 가 보기도 하겠는데 거기서 아예 사는 경우는 진짜 한두달씩 가있는거 너무 부담될 거 같아요. 우리 가족이 좀 이상한건가 원~~~~겨우 두달동안 다들 학교보내고 뭐하고 하시는 건가요??
보탬도 안되는 답글달아 죄송합니다.2. 코스코
'07.10.14 5:22 PM (222.106.xxx.83)두달 정도 나가 게실꺼면 뭐 특별히 준비하실께 없죠
이제 나갈시간 2달 정도 뿐이 안남았는데, 여태까지 담쌓고 지내던 영어가 뭐 두달 공부한다고
사는데 지장없을정도로 갑짜기 느는것도 아니고...
가셔서 두달동안 아이들 뭘하고 지내실런지???
그냥 거기가면 미국인들과 대화를 많~이해서 두달만에 영어 실력이 늘꺼라고 생각하셔서 가시는건지???
다른 식구들 다들 일하러 나가면 아이들이랑 원글님은 무엇을 하고 시간을 보내실껀지는 생각해 보셨나요?
만약에 학원이라도 간다면.... 거기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할 운전 배워가세요
아이들 데리고 다닐려면 차 하나 랜트카 하셔야 될꺼에요3. 운전
'07.10.14 5:35 PM (124.54.xxx.10)미국인가요? 운전하시려면 국제운전면허 준비 하셨겠지요?
그리고 저도 북부 지방 추운곳...살아봐서요.... 눈이 많은곳이라면 얼음 빙판길
운전 요령도 미리 알아서 익히도록 하세요
차가 빙글 돌거든요.한국에서 막 오신 분들이 첫 겨울이면 한번씩 빙글 돌아서 박곤 했어요^^
동네 지도 보고서 익혀두는게 하루라도 적응이 빠를테니까 좋을듯하네요4. sda
'07.10.14 5:36 PM (222.232.xxx.180)삼육 영어학원 무지 빡셉니다
저도 2달 다닌적있는데
다른 곳 보다 훨 잘 늘어요
대신에 시험 스트레스 때문에
마트갈때도 문장외우고
병원에 애 링겔 맞을때도 옆에서 문장외웁니다.
막 시키는데
못하면 창피해서리
안할수 없는 시스템 입니다.
하지만 짱 잘 늘어요.5. 두달이면
'07.10.14 8:07 PM (222.105.xxx.204)가지 마세요.
그 돈으로 방학때 아이들과 외국여행을 추천합니다.6. joy
'07.10.14 9:10 PM (75.5.xxx.180)친척집에 계시기가 무지 불편하실텐데요.
7. 원글
'07.10.14 11:23 PM (61.254.xxx.21)여기 싸이트가 워낙 유명해서
세세하게 쓰면 혹시 제 주변 지인들이 제 이야긴 줄 알까 싶어(오바...--;)
제가 넘 설렁설렁 썼나봐요.
솔직히 댓글 쓰신 분들의 우려때문에 저도 내키지 않았던 것이긴 해요.
저희가 먼저 가겠다 한 게 아니구...
미국에 오라고... 오라고... 해서 가는 거구
아빠는 치대교수, 엄마는 약사,
글구 저희 큰 애 보다 세살 많은 7학년 언니 하나
저희 큰 애랑 동갑인 사내 아이 하나 있는 집이에요.
여름에 저희가 가면 단기 캠프 같은 데 3-4주 정도 예상하고 가는 건데
겨울이라 인근 사립학교 자리 알아봐 주겠다네요.
아예 6개월 이상 맘 먹고 오라는데
영어 실력을 위해선 그 이상 있어야 좀 효과가 있잖아요.
그럴라니 제가 옥살이 하는 거 같아 싫고
애들 학교 핑계 대며 그럼 방학 이용해서 가겠다... 일케 된거랍니다.8. 진심으로
'07.10.15 9:59 AM (221.148.xxx.209)말리고 싶습니다. 미국 그것도 겨울이 추운 지역에 겨울 방학때 가시는 것은
정말로 말리고 싶어요. 저희 언니 뉴저지에 있을때 12월 20일경에 방문 했어요.
내 인생에서 이렇게 추운 날씨는 처음인 것 같고 눈이 너무 올때는 학교도 1주일 동안
휴교한 적도 있다고 해요. 미국 겨울 방학 기껏해야 2주도 안되고 사립학교 2달 보내는 것이
무슨 영어습득에 도움이 되겠어요? 초등저인 아인 그렇다치고 고학년인 아인 좌절감과
자존심 상할텐데. 저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년 거주 했지만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주의도
있고 특히 조그만 아이들에게도 우월주의 있어요. 가지 마세요. 시간낭비 돈 낭비입니다.
영 가고 싶으시면 여름방학때 가세요. 아님 9월 새학기 시작할때 한 6개월 하고 오시던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