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주세요. 점을 빼려다가..

[점]

제가 점을 빼려고 피부과에 갔어요.
작은 점이 아니고, 1원짜리 동전 크기만한 큰 점입니다.
의사말이
점이 너무 커서 6개월은 걸리겟다고 했어요.
그리고 점이 너무 커서 5만원은 받아야겠다고 햇고요.
즉 5회까지는 5만원 그 다음부터는 3만원이라고 하고

레이저 시술했는데..
한달 단위로 5회하고, 그 다음에 3만원 3회하고 2만원 2회하고, 1만원 한번하고...
지루하고 지루하게 2년했어요.

왜 이렇게 안빠지냐고햇더니
그냥 피부를 들어내는 수술을 하자고 해요.

그래서 처음부터 이렇게 말해줫으면 이렇게 질질 끌지 않았을거라고 했습니다.
아니 아예 시작도 하지 않았을거예요.
그리고 수술을 하자는데 믿음도 가지 않구요. 살을 후벼파놓고 나몰라라 할 공산이 있고요.


제가 항의하니까 제모레이저부터 하자고 하고 이건 꽁자로 해준다고 강조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털때문에 그런거 같다고요.
그래서 털없애는 레이저를 해줬는데(공짜로)
역시나 털은 다시 나옵니다.


무척 속상해요.
이 병원을 상대로 제가 그동안 들인 돈을 받을수 있을까요?
손해배상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그동안 마음고생하며 들인 돈을 돌려받고 싶어요.
지방이고, 나름 이 동네에서 유명하다는데
사람들은 박피하러 많이 가거든요.

이런데서 이런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는지 사람들은 모르겟지요.

그리고 원래 이렇게 큰 점은 빼기가 힘든까요?

여름철에 신경쓰여서 시작한 점빼기... 2년 넘게 질질 끄는건 정말 아니죠?

도움을 주세요..

[의사가]

신도 아니고 케이스별로 결과도 다르니 정확하게 몰랐겠지요
일부러 안 빼주려고 한 것두 아니구...
다른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보고 본 병원 의사말이 맞는지 확인한 후 가른 시술을 선택하세요.

[코스코]

저의 큰 아들이 눈 밑에 큰 점이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그냥 래이져로 지지면 없어질꺼라 생각했었는데
3번을 했는데 또 다시 점이 나타나니까 안되겠다고 수술을 해야겠다더군요
수술을 했읍니다
점의 넓이보다 3배를 찢었지요
눈 모양으로... 점이 눈동자 같이...
그렇게 수술을 한 후에나 없어졌어요
점이 점마다 다 틀리다더군요
그냥 레이저로 한번 해서 없어지는것도 있지만
뿌리(?)가 깊어서 계속해서 다시 색상이 올라오는 점이 저의 아들의 케이스였읍니다
원글님도 저의 아들같은가보네요

[모난별고양이]

윗분들 말씀대로 뿌리가 깊고 큰 점은 절개해서 뿌리쪽까지 들어내는 수술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처음에 색소만 제거하려고 하시다가 아마 안되니까 다른 방법을 찾으시는 것 같아요.
병원측에 미리 흉터가 얼마나 남게 될지에 대한 설명을 미리 해달라고 말씀하시구요.
정말 1원짜리 크기라면 나중에 더 안좋은 쪽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 제가 하시는게 좋습니다. 제거하실때 털은 미리 제모 하시는게 맞구요.
생각보다 절개하는 부위가 커질수 있으니 상담 잘 하시고 치료하세요.

저도 팔에 5미리 정도 되는 점이 있어 수술 받았는데
1센티도 넘게 절개해서 새끼 손톱만한 뿌리를 뽑아냈습니다.

병원에서 맞는 조치를 취해주시는 것 같아요.
혹시 절개할 필요 없는 부분을 절개 할 수는 없으니까 그 전 치료를 해 보신듯 하구요.

안심하시고 상담 잘 받으신 후 치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