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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정신과 치료 꼭 받아야곘죠?
그래서 약안먹고 3년지났는데 요새 다시 너무 우울하구요.
위험한 엄마? 그여자들처럼 애들 막 떄리고 그렇진 않지만 말하는 투나 그냥 요즘에 제 감정들이 너무나 비슷해요.
눈물도 수시로 흘리고 자신감도 없구 실패하면 땅으로 떨어지는거같구
매일 내가 자살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떠으르고... 아직까지는 중증은 아니고 제가 느끼기엔 중간지점까지 온거같아요..
근데 약먹는게 너무 무섭네요.둘째도 가져야하는데 저희 신랑은 정말 딸을 원해요.
약을 먹고 추후에 아이낳는데 문제가 생길까봐 두렵고요 평생 먹을까봐 두렵고...오늘 아침부터 또 힘이드네요.
1. 격려
'07.10.14 10:10 AM (99.237.xxx.90)용기를 내시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세요. 무엇이든지 시기를 놓치면 힘들어지는 법. 병원 가셔서 상담하시고 약 드셔요. 그리고 어느 정도 완치되면 아이 갖으시고요. 아주 심하지 않으면 단기간으로 약을 복용하더라구요. 저역시 한3개월 치료 받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넘 힘들게 이겨내시려고 하지 마시고 전문의의 도움 받으셔요. 좋은 전문의 만나서 꼭 완쾌하시고요. 요즘 많은 주부들이 겪고 있고 또 겪어 왔던 과정이니깐 힘내시고요. 저 역시도 그랬구요. 화이팅하세요..
2. 정신과치료
'07.10.14 10:26 AM (221.147.xxx.98)고마워요....남들이 알까 또 이상하게 생각할까...내남편이 실망할까 너무 힘드네요. 많이웃으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3. ....
'07.10.14 10:46 AM (58.233.xxx.85)그게 내 의지로는 어찌 안된다고 해요 .그게 내가족이었을때 참 많이 마음썻건만 실패?한
쓰린 경험있구요 .조금이라도 내의지로 내감정 조절될때 얼른 병원 가셔요 .4. 꼭
'07.10.14 11:00 AM (219.253.xxx.244)병원에 가세요...
설령 의사가 본인과 안 맞더라도.. 가장 중요한건 약물치료거든요.
우울증은 감기와 같은거예요..감기걸리면 내과에 가듯이 우울증도 신경정신과 가면되요
너무너무 쉬운방법이 있는데 이렇게 마음고생 몸고생 더불어 주변사람들도 고생시키시는거 보면 안타깝기가 그지 없습니다. 원글님 얘기만이 아니라요.. 주위에 보면요..
내가 달라지면 모든게 달라집니다.
지나고 나면 왜 이렇게 쉬운길이 있었는데 그동안 시간허비했나 헛헛한 웃음이 나올겁니다.
평생 안먹어도 됩니다. 물론 완치라는건 있기 힘들지만 스스로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느끼게 되면서 조절할수 있는 감각이 생겨요.. 쓸데없는 고생하지마세요..
그런데.. 제가 아무리 얘기해도 안가시는 분은 안가시더라구요..
주위에 보면 열에 여덟은 병원에 갔으면 하는 분들 정말 많거든요...
정신과.. 그냥 동네 내과가듯 생각하세요.. 정말 아무것도 아니예요..5. 원글이
'07.10.14 12:07 PM (221.147.xxx.98)동네 정신과로 알아볼라구요.. 동네에 있는것도 괜찮겠져?너무 고마워요.
여기에서도 위로받게 되고 조언 받게 되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들 점심 맛나게 드세요..6. 힘내세요
'07.10.14 1:12 PM (220.74.xxx.205)제 동생이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요
빨리 병원 가시구요
가능하면 동네 병원 보다는 조금 떨어진 병원 다녀오세요
동네에서는 병원 다니기가 그런가 보더라구요 ( 근처 사람들이 보니까 )
또 조금 좋아 졌다고 병원 안다니시면 다시 재발할 우려가 높아요
좋아지시더라도 의사샘님께서 그만 오세요 . 할때 까지 다니셔야 해요
동생도 재발해서
처음 3개월 병원치료 받았는데
재발하니까 6개월 치료 받아야 한답니다
힘내세요7. 우울증
'07.10.14 6:36 PM (220.75.xxx.15)그거 누구나 다 있는거구...부끄러워하거나 망서릴 필요가 없는 병이죠.
그냥 인정하고 노력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나 우울증이야,좀 심각해-그러면....색안경 쓰고 보려나요,
전 엄마랑 친구에게 그 말 했더니 코메디 됐습니다.
다들 웃으면서 니가 이젠 별걸 다하는구나...하더라는...-.-;;이런...
하지만 본인은 심각할 수 있거든요.전 밤에 잠을 못자고 새벽마다 깨고 내가 왜 사나 싶고-
살 이유가 없는 것 같고 애들도 힘들고 만사가 지치더라구요.
사실 고민이 있어거든요,절대 못 풀...
그게 병이 되어서 ....
약도 먹어봤구요...지금도 늘 잠을 늦게 자요.불규칙 생활....
아마 그래서 안 고쳐지는건지...밤마다 미치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아닐련지요.
전 안 먹혔지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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