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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걷는 유모차족 아가랑 엄마랑 둘이 놀이동산...가는거 이상한가요?
원래도 놀러다니는 타입이 아니라서 어디한번 나들이 가본적이 없네요.
요즘 날씨도 좋은데..
날 밝으면 우리 아가랑 둘이서 나들이 가볼까 하는데
좀 그렇죠?
평일날이라면 좀 덜 이상할텐데..
사실 휴일날은 애랑 둘이 다니면 혼자기분에 왠지 어색하고 이상하더라구요.
평일날은 좀 덜한테 휴일엔 애기있는 가족단위로 다니시는 분들이 대부분들이라...
둘다 놀이기구는 전혀 못타니까,
그냥 슬슬 유모차 밀면서, 혹은 애 어부바하고 여기저기 꽃구경, 사람구경하며 돌아다닐까 싶은데
둘다 놀이기구 못타니까요.
괜스레 위축되네요.
같이 갈 친척도 없고
친구도 없고
아고 슬퍼요.
1. 이궁,
'07.10.14 4:18 AM (124.216.xxx.172)친척,친구분들이 지금 아이가 아주 커버렸거나 어린아이가 없나보네요.
저는 남 신경 안쓰는 혼자도 잘 노는 성격이라 전혀 그런거 없어요
저의 남편은 애를 잘 봐주는 성격도 아니라서 걍 혼자가는게 맘은 편하지만 몸은 힘들어요.
친구랑 같이가면 서로 애도 봐줄 수 있어서 좋지만 특히 주말엔 시간 안맞을때도 많고요2. 저는
'07.10.14 4:47 AM (211.177.xxx.99)애랑 둘이서 잘 돌아다닙니다.
힘들면 앉아서 쉬다가 쉬엄쉬엄.. 천천히 ,, 같이 갈사람 있음 좋은데 없으면 없는대로 보고싶은대로 맘내키는대로 자꾸 그러다보니 애랑 둘이서만 갈데가 또 편하네요..... 전...3. 전혀
'07.10.14 9:22 AM (116.120.xxx.250)안 이상하네요. ㅎㅎ 저두 잘 다녀요. 둘이서~ 울 남편도 크게 놀이나가는거 안좋아해서요. 나가면 그런 아줌씨들 많아요. 힘들어두 잘 다니면 아이에게도 도움도 될듯~
4. ^^
'07.10.14 10:11 AM (61.97.xxx.55)저도 그렇게 서울랜드 다녀왔어요. 아무도 신경안써요 ㅎㅎ 근데 엄마는 좀 힘들답니다.
5. 저도 그래서
'07.10.14 10:21 AM (220.75.xxx.223)저는 남의 시선보다도 가족들끼리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부러워서 눈물 나올까봐 못갔어요.
남편이 바뻐 친정부모님들과 나들이 나오는 아이와 엄마는 더욱 부러웠고요.
지금은 애들이 좀 커서 이제 남편없이도 잘 다니긴해요.
남의 시선 신경쓰이는 편이면 그냥 집에서 지내시고요. 걍 마트정도 다녀오세요. 거기도 놀이방 있잖아요.
아님 아이가 좀 더 커서 뛰어다닐 무렵에 다녀오세요.
엄마는 몸도 힘들고 거기에 단란한 가족을 보면 맘까지 힘들어질지 몰라요.6. ......
'07.10.14 11:00 AM (124.57.xxx.186)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아기랑 둘인걸요 ^^
걱정되는건 놀이기구 안탄다고 해도 사람 너무 많고, 힘들까봐....
그게 걱정이 될 뿐이죠7. ..
'07.10.14 11:48 AM (218.209.xxx.159)저도 애랑 둘이서..잘 돌아다닙니다.괜찮아요.. ^^
애가 둘이되면서 못 다닙니다. 힘들어서 -__;8. 즐거워요
'07.10.14 12:32 PM (121.139.xxx.12)저도 혼자는 못해도 애들이랑은 잘했습니다.
남편 외국가 있어서 혼자 배낭메고 유모차나 아기띠에다 큰애 한손잡히고도
재밌게 잘다녔습니다. 특히 동물원이나 공원이요..9. 로긴
'07.10.14 12:33 PM (222.98.xxx.131)저두 어제 아가랑 둘이 서울 대공원다녀왔어요.
토욜이고 날도 화창해서인지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아빠랑 같이온 가족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런거 왜 신경써요.
애아빠랑 갈때는 그 나름대로의 즐거움과 장점이 있는거고 둘이서 오붓이갈때는 그만의 매력이 있어요.
보통 주말엔 거의 가족단위로 나가기때문에 가끔은 애랑 돌아다녀요.
왠지 더 편하고 좋아요.ㅎㅎ 근데 엄마가 체력이 달려요..ㅜ_ㅜ10. ...
'07.10.14 12:41 PM (211.176.xxx.29)전 연년생 아가 키우면서 한 놈은 업고 한 놈은 유모차 태워서 여기저기 다녔어요. 휴대용 유모차에 애 하나 싣고 아이랑에 애 하나 업고 버스며 지하철이며 두루두루 다 타고 사직동 어린이 도서관,일산 호수공원,월드컵 공원,여의도 공원,서울 대공원 등등..안 다녀본 데가 없어요.
지금도 셋이서 잘도 다닌답니다. 이제 애들이 크니 좀 더 수월해서요.
이런 가족들 많아요. 근데 엄마가 진짜 체력이 달리니 잘 드시고 운동한다 생각하고 하세요.
전 한참 힘들때는 살도 많이 빠졌었어요. ㅎㅎㅎ 근육도 생기고..11. 에구..
'07.10.14 12:45 PM (61.104.xxx.212)애기랑 둘이 다니는게 훨 편해요.
남편이랑 다니면 남편까지 챙겨야 해서 더 힘들어요 (완전 큰애기입니다...)
전 혼자 다녀서 그런지 혼자 다니는 엄마들 많이 봤어요.
올림픽 공원에서 본 어떤 엄마랑 애기랑 와서 돗자리 펴놓고
두 사람이 이유식 도시락도 먹던걸요.12. ..
'07.10.14 3:35 PM (59.151.xxx.132)위축될 일 전혀 없어요.
누가 쳐다보는 것도 아니고.. 쳐다보는것도 이상하고..^^;
자기놀기도 바쁜데.... 남 신경 왜 쓰나요?
다만.. 엄마가 좀 몸이 힘들뿐이져..13. 전혀
'07.10.14 5:14 PM (220.72.xxx.14)안 이상해요~
저도 울 신랑은 정말 돌아다니는걸 싫어해서요, 저랑 애들이랑만 잘 다녀요~7살 5살이에요.
놀이공원은 물론이고, 밥 먹으러 페밀리 레스토랑 같은데도 잘 가구요,
제가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숍도 애들 데리고 가는데요ㅋ
물론 애들도 얌전한편이고 평일 낮에 사람 없을때 가지만..ㅡㅡ;; 남들한테 피해줄까봐..
아무튼 요샌 그런거 신경 안쓰니깐 맘껏 다니세요 ㅎㅎ14. 저는
'07.10.14 9:10 PM (59.17.xxx.138)쌍둥이 데리고 잘 다녔어요. 놀이공원.박물관.수족관 등등..그러고 보니 그때가 더 많이 다녔던거 같아요. 지금은 유치원 다니니까 주말 밖에 애들이 시간이 안나네요.
애 데리고 당당히 다니세요. 전 그때가 그립네요^^15. 절떄~~
'07.10.15 12:33 AM (211.195.xxx.236)절때 안 이상하답니다
엄마랑 아가랑 둘만 즐거우면 되지 남들 시선이 뭐가 중요하다고
저도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에버랜드에서 남대문시장까지
둘이 유모차 타고..등에 업고 잘도 다녔었지요
날 추워지기전에 얼른 돌아다니세요
요즘 에버랜드 넓은 공원가면 평일엔 아이 놀기 좋아요
엄마만 자유이용권 끊어서 이솝빌리지도 가고
둘이 점심도 먹고....낙엽도 줍고..사파리 구경도 가고
아~~~~~~~~ 제가 다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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