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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조회수 : 3,626
작성일 : 2007-10-14 00:22:24
아래 댓글 써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대체 어떤 사람이 그럴까 했는데 너무나도 자세히 써주셔서 저도 이해를 하게 되었어요.

밑에 당하신분처럼 저도 오죽하면,,,하면서 동정을 했었거든요. 맘도 아프고요.
그런데...흐흐..낚인거였네요.

IP : 58.140.xxx.1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4 12:24 AM (125.186.xxx.121)

    전혀 친하지도 않은 엄마한테까지 전화가 올 정도면
    12번째 혹은 100번째쯤 되는 채무자가 되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따라서 나중에 님이 돈 돌려 받을 순번이 100번째쯤???

    여기서 빠지심이 좋겠네요.

  • 2.
    '07.10.14 12:38 AM (211.178.xxx.131)

    저 친하지도 않은 엄마한테 돈 빌려줬다가 떼였어요.
    음.. 말하자면 길고요.
    전 정말 순수하게 친하지도 않은 나한테 빌려달라고 한다면 얼마나 급해서일까
    싶어서 돈은 없지만 현금써비스 받아서 빌려주마 했던 멍청이였답니다.
    이자 쳐준다는데 뭔 소리냐 그럼서 원금만 딱 받고 그랬지요.
    그 여자 몇번을 갚고 다시 빌리고 하더니 결국 잠적.
    전 학부모 사이라서 철썩 같이 믿었거든요.
    설마 애 키우는 사람이 돈 떼먹으랴는 생각에요.
    알고보니 그 여자 이미 다른 사람들 돈 거액으로....에혀!
    돈이 뭔지,
    지금도 가끔 못 받은 그 돈이 생각납니다.
    그 돈 있으면 뭐도 하고 뭐도 하고..
    하지만 인생의 수업료 냈다고 생각할래요 그냥.

  • 3. 그냥
    '07.10.14 12:45 AM (211.215.xxx.114)

    주고 싶은 돈이고 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빌려드리고 잊으세요.
    아니면, 돌려받아야 할 돈이라면 빌려주지 마십시오.

  • 4. 아마
    '07.10.14 12:45 AM (211.179.xxx.239)

    ...님 말씀처럼.. 원글님 말고도 수많은 사람에게 돈을 빌렸을테고
    아는 사람 중에는 더 말할 데가 없으니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안면을 튼 사람에게 모두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거 같네요. 그러니까 님이 빌려주지 않을 확률이 더 높지만 혹시라도 맘이 약해서 빌려준다면 그 엄마한테는 운 좋은 상황인 거구요.

    그쪽에서 다시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일부러 연락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혹시라도 다시 연락이 온다면 딱 잘라 거절하셔야하구요.

  • 5. 이럴땐
    '07.10.14 12:52 AM (58.140.xxx.131)

    82쿡이 이런 상황일때 든든핸 백?이 되어주니 참 좋아요.
    이 야심한 밤에 자신의 이야기부터 그런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는 분까지 한분한분 고맙습니다.
    내일이나, 나중에 그 엄마 만났을때 어찌해야 할지 대충 감이 잡히네요.

  • 6. no~!!!!
    '07.10.14 1:14 AM (222.110.xxx.172)

    저 예전 과외할때 한 동네에서 어떤 엄마가 애 친구 엄마들한테 돈을 빌리고 훌쩍 나른적이있어요. 10여년전에 그게 억단위였네요. 그 동네 발칵 뒤집어지고 난리도 아니었다는..
    그, 엄마 평소엔 정말 성격 화통하고 사람들한테 좋다는 소리 듣던 엄마였는데..
    절대 돈관계에 대해서 쩔쩔 매시면 안됩니다.
    친한 친구사이에도 그냥 준다는 마음으로 줘야하는건데
    어찌 절친한 사람도 아닌 사람한테 내돈은 덥썩 줄 수있는지?
    절대 아니되옵니다..

  • 7. 당연히
    '07.10.14 4:55 AM (75.80.xxx.35)

    안빌려 주면 되지 뭘 걱정 이세요?
    별로 친하지도 않은 분 이 돈 애길 했을 땐 급한일 보단 만만(?) 해 보였을 겁니다.

    또 전화 가 오면 "죄송 하지만 못믿어서가 아니라 저희한테는 큰 액수고 저는 원래
    친형제 하고 도 돈 거래을 안해요. 저는 바빠서 그만.." 하고 끓으세요.
    아님 남편 핑게을 대시던지 " 애기아빠 한테 말을 꺼내더니 질색을 하고
    저만 싫은 소리 들어네요. 저는 지금 바빠서...." 말하세요.
    아무리 돈 이 급하지만 몆번본 아이반 엄마 한테 돈 애기 아무나
    못합니다. 시댁에 돈 줘야 한다고 생판 모르는 사람 한테 돈 꿔가는게 말이 됩니까?

    멀리 하세요. 학교 에서 봐도 못본척. 혹시 그아짐 도박 하는거 아니에요?(제 생각)
    그렇지 않고서는 말이 안되요.......

  • 8. ???
    '07.10.14 7:23 AM (58.120.xxx.156)

    얼굴만 아는사이에 돈빌려달라는전화를??
    아마 학급연락표 같은 것 보면 아이들 번호순으로 전화 다돌리고 있는것 아닐까요??
    너무개의치마세요
    밧데리 다된게 원글님 잘못도 아니고
    그 전화받고 돈 빌려 준다는 사람이 몇이나 되겟어요??
    다시 전화올때가지 기다리시고 안오면 말고 전화오면
    여유도 없고 애아빠 펄적 뛰고,,저희는 안되겟다그러세요
    그분,,윗분 말처럼 인상은 어떤지몰라도보통사람 아닙니다
    못받을 확률 99.99% ,,,
    뭔 사연인지 몰라도 자기시댁땜에 자기아이를 매개로 돈빌리는 전화를 하다니요????

  • 9. 저도
    '07.10.14 7:37 AM (125.176.xxx.249)

    친한 사람도 돈받기 힘든 상황입니다.
    저도 처음에 친구가 부탁해도 사실 거절하면서도 이런저런 핑계를 만들고, 이유를 설명하고 그랬는데 아는 언니가 그러네요.
    사실 거절당하는 사람입장에서는 그런말이 다 필요없다. 그냥 예스나 노 대답만 필요하다구...
    그래서 명확히 말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10. 마리아
    '07.10.14 8:17 AM (122.46.xxx.37)

    일부러 전화까지 하면서 상황을 설명할 필요까진 없구 다시 전화오면 나도 돈없다하세요

  • 11. 동심초
    '07.10.14 8:33 AM (121.145.xxx.252)

    울 아파트에도 그런 엄마 한사람 있었는데요
    그런 부류는 대체로 원글님이 돈을 빌려줄것이다 믿고 전화를 하는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낚시줄을 던져 두고 어딘가에 하나 걸리면 좋고 안걸리면 할수없고 뭐 그런식입니다.
    원글님 역시 그에 맞게 대처 하시면 됩니다.]
    친하지도 않고 전화도 한적 없는 사람인데 단지 애학급 엄마라는 사실만을 두고 돈을 빌려 준다는건... 애가 초1부터 고3까지 가자면 무수한 엄마들 만나는데 그 엄마들 모두 특별한 의미를 두는건 아니잖아요
    객관적으로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더이상 전화 하실필요 없고요 만나면 그냥 웃으며 눈인사 정도 하고 대화할 기회가 생겼다면 그때 미안 했다. 우리는 부모형제와도 돈거래 안한다. 그 정도만 이야기 하면 될것 같습니다.

  • 12. 절대로.
    '07.10.14 9:22 AM (211.214.xxx.38)

    빌려주지마세요에 한표입니다..
    저도 그런경험 있거든요.............친분없는 학교친구엄마......맘 약해 빌려주고...얼마나 기분 별로 였는지...한번 그러니까.............툭하면 ...........돈빌려 달라는 전화만 하더이다..
    평소에 전화한통 없다가.....나중에는 학교 엄마들하고 돈거래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하니...........좀 빌려달라고 소리소리지르더군요........정말 황당....
    지금도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 13. 저라면
    '07.10.14 10:58 AM (121.127.xxx.211)

    거절하기가 힘들어서 그런거라면 핑계를 대세요.
    경제관리를 남편이 하고 있어서 생활비는 타 쓰는 입장이라 여윳돈이 없다든가...이런식으로...
    없는척(?) 하세요.

  • 14. ....
    '07.10.14 11:22 AM (58.233.xxx.85)

    친하지도 않은데 꿔 달란다

    그건 친한 사람에겐 이미 다 ~~~써먹은 방법이라 안통해서 님에게까지 손길뻩친겁니다 .
    고민할가치도 없습니다 .

  • 15. 아기맘
    '07.10.14 12:07 PM (59.10.xxx.242)

    윗분들 말씀처럼 아이들 매개로 친분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 돈을 빌리다니요. 그것 자체가 절대 신용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맘 약해지지 마세요..

  • 16. 1234
    '07.10.14 12:12 PM (221.139.xxx.172)

    고민하실 필요가 없는 것 같은데요?

    그냥 어려워서 안되겠다 하세요.
    친한 사이에서도 돈때문에 틀어지는데 친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뭣하러 그럽니까?
    가끔은 매몰차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17. ....
    '07.10.14 12:14 PM (211.201.xxx.87)

    저도 당한 사람인데요~
    더 이상 빌릴 곳이 없어서 말을 한 것인데요~
    결국 빌려주면 못 받아요~
    적선하신다 하고 주시면 모를까요~

  • 18. 돈..
    '07.10.14 1:13 PM (59.11.xxx.11)

    부모 형제간에도 돈거래는 안하는게 최고인듯..그냥 고민 말고 없다고 하세요~거절은 한번에
    확실하게 하는게 좋은듯~상대편도 빨리 맘정리 하면 좋은거니까요~

  • 19. ...
    '07.10.14 4:01 PM (125.142.xxx.201)

    딱 그런 경우였어요..
    거절하기 참 애매한 상황이 되고...오죽하면 그럴까...싶어서 빌려드렸는데...
    결국 떼였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한두명에게 그런게 아니더군요..
    우리반 엄마들 안 걸린 엄마들이 없을 정도로...
    심지어는 옆반 안면있는 엄마들까지...ㅡㅡ;

    빌려주지 마시고 매몰차게 거절하세요...

    돈거래는...부모형제와도 안하는거래요...거저 줄꺼라면 모를까...

  • 20. 수진엄마
    '07.10.14 4:45 PM (58.142.xxx.234)

    절대 빌려주지마세요............ 절대로!!

  • 21. 돈은
    '07.10.14 6:33 PM (219.255.xxx.237)

    내 주머니에 있을때 내 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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