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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인데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다면?

학력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07-10-13 23:03:08
집안 어른의 소개로 선을 보게 되었는데요,
아직 만나 본건 아니구
우선 전화 통화 몇번했어요.
학력 얘기가 나왔는데
검정고시로 고등학교과정을 마쳤다고 하더라구요..
학력은 거기까지...

저도 전문대졸이라 학력은 따지지 않는데요...
그냥 고졸이면 이해하겠는데...검정고시라니...
조금 충격이네요..

머리가 좋아서 고등학교 과정을 빨리 패스하려고 검정고시 보는건 이해하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이유가 뭘까요?

전화상으로...물어보는게 예의가 아닌거 같기도 하고 해서 그냥 넘겼는데..
제 상식선에선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아~~ 저도 30대 중반에 들어가는 나이...
결혼이란거...흥미를 잃은지 오래고..
이대로...혼자 살아도 별 아쉬움 없었는데
매번 거절 하기 죄송하기도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만 보려고 하는건데요,
그래도 은근 신경이 쓰이네요.

IP : 220.79.xxx.2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3 11:14 PM (59.8.xxx.91)

    제가 40대 검정고시 출신입니다
    지금 방송대 재학중이고
    둘중 하나지요
    집안이 힘들었거나 아님 중간에 뭔일이 있었거나
    저도 몸이 안좋았던 경우입니다
    그래서 결혼해서 공부한거고요
    저는 결혼해서 검정고시도 봤습니다

  • 2. ...
    '07.10.13 11:18 PM (218.159.xxx.91)

    맞아요. 30대 중반이라면 가난해서 학교를 못갔거나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사정(자의 혹은 타의)
    이 있을 경우일 거에요. 20대 라면 내신 때문에 학교를 그만 두고 검정고시를 보는 경우가
    있지만 30대 중반은 아니지요.

  • 3. ..
    '07.10.13 11:22 PM (123.214.xxx.162)

    검정고시를 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요.
    45세인 제 초등학교 남자동창을 예로 들어 드리면,
    얘가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중간에 학교를 관두고 검정고시를 쳤어요.
    제가 걔랑 고등학교때는 친하질 않아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들은 얘기로는 제도권의 그 딱딱하고 편협한 시각을 견디기 어려웠다 하네요.
    얘가 약간의 반항적 기질이 있긴 했지만 ㅎㅎ 제임스딘 스타일이었거든요.
    결국 검정고시-H대의대 입학, 자퇴-C대 입학, 졸업해서
    지금은 동네에서 잘나가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 4. 학력
    '07.10.13 11:25 PM (220.79.xxx.243)

    저도 30대 중반이지만..
    그 당시에 가난해서 학교를 못가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군요..몰랐어요.

    그런 사정이라면 충분히 이해합니다.
    어린 나이에..혼자 극복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면..말이죠..

  • 5. **
    '07.10.14 12:02 AM (220.79.xxx.82)

    저도 30대 중반인데
    중학교때 저희 반 공부 잘하던 아이 하나가
    인문계 못 쓰고 실업계 제일 좋은 곳으로 원서 썼어요.
    순전히 가정사정 때문에요.
    원서쓰곤 얼마나 울던지...
    이런 경우도 있었으니까
    형편어려워서 그런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또는 학교 부적응자 였거나...

  • 6. 글쎄요
    '07.10.14 12:07 AM (210.123.xxx.64)

    최악의 경우지만 말썽부려서 퇴학 당하는 경우가 사실 가장 많습니다. 천재적이라서 학교 그만두는 경우보다는요.

  • 7. 일단
    '07.10.14 12:15 AM (58.226.xxx.196)

    만나서 알아 보심이...의외의 인물일수도...

  • 8. .
    '07.10.14 1:12 AM (58.231.xxx.187)

    저도 글쎄요님이랑 딱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제가 딱 삼십대 중반입니다

  • 9. ...
    '07.10.14 11:20 AM (59.8.xxx.91)

    말썽부려서 퇴학보다는 스스로 자퇴하는 애들이 더 많았어요
    공부 흥미를 못 일으켜서
    그러다가 나중에 스스로 학원가서 공부해서 검정고시봤지요
    퇴학당한 애들 다시 공부 안합니다
    머리에 든게 있어야 공부도 하지요
    책 자체를 싫어하는데

    가난하거나 아님 스스로 퇴학이거나 입니다
    퇴학 당할 정도면 절대 검정고시봐서 공부안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생친구들 경우에...울동생 친구들 중에서 울동생이 유일하게 졸업했거든요^^

  • 10. ....
    '07.10.14 3:16 PM (203.130.xxx.221)

    고졸학력만 딴걸보면 성적은 우수하나 제도권에 적응못해서 그런것 같지는 않고..
    말썽부리다 학교 그만둔거면 평범한 사람과는 인성자체가 다른거고..
    몸이 아파서?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그 어떤 이유라도 이미 사귀어 몸도 마음도 가버린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소개받으실 이유는 없을거 같은데요...

  • 11. ...
    '07.10.14 5:11 PM (121.141.xxx.45)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는 경우도 있어서 이상하지 않은데
    (퇴학이면 거의 검정고시 볼 생각도 안하니까요)
    대학입학자격을 주는것이지 고등학교 졸업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검정고시-대학 졸업이면 대졸이 되지만
    검정고시만 합격하고 대학을 안갔다면 최종학력은 중졸이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 12. .
    '07.10.14 5:19 PM (122.32.xxx.149)

    저 아는분도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고 대학진학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의 경우는 집안은 오히려 넉넉하신 편이고..
    아마도 좀 반항적인 기질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나이가 꽤 드셨는데도 마음에 안드는 상황을 못참으시더라구요.

  • 13. ...
    '07.10.14 7:03 PM (59.8.xxx.91)

    학력 고졸되는거 맞습니다
    엄연한 고졸입니다

  • 14. ....
    '07.10.15 3:17 AM (219.254.xxx.44)

    학업에 관심이 있었는지
    뭔 일이 있었는지 중도하차(?)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볼땐 검정으로나마 고졸로 마친듯합니다.
    중졸보다는 고졸이 나으니깐...

    제가 아는 분은 아주 시골시골이라 학교가 없답니다.
    멀리 혼자 걸어서 가야하는 시골인데 재충 밥먹을 정도여서 저멀리 학교까지 가야할 필요보다는
    위험과 분위기가 아니여서
    국졸로 있다가
    사회에서 학력이야기에는 왕따분위기라 검정으로 마친 경우봤어요,

    머리좋아서 검정으로 마쳤다면 다른 결과가 더 있을듯하구요.
    최종으로 마친경우라면 구색맞추기 학력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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