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화만 나면 뭐든 집어 던지네요...
저와 아이의 인격이 너무나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남편이 물건 집어 던질 때 마다 , 연락없이 외박할 때 마다 심장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물건 집어던지는 행동을 견디기 힘드니 제발 그러지 말라고 말해도 소용이 없네요. 분명 이것도 가정 폭력이죠? 제 남편 너무나 독선적이고 가부장적이라 10년 맞벌이 하는 동안 청소, 설겆이 한 횟수가 열손가락 안에 꼽힙니다. 대화와 타협을 잘 몰라요. 점점 나아지겠지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이젠 실망만 쌓이네요.
어쩔땐 사건 후의 어질러진 장면을 디카로 찍어둘까, 아니면 뭐 던질 때 일부러 한대 맞아 진단서를 끊어 놓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어떻게 해야 이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요?
1. 나두
'07.10.13 12:02 PM (59.16.xxx.137)애~휴 울 남편 육사 출신 군생활 20년 소리를 벅벅 질러대는데 만정 떨어집니다
소리지르면서 스트레스 푸는지 내가 지 부하쯤으로 생각 되나 봅니다
이제 속으로 질러라 질러 합니다2. 저런..
'07.10.13 12:08 PM (211.214.xxx.38)신혼초에 잡았어야 하는데...
여러사람이야기 들어보니 남편이 던질때 비싼물건 골라 같이 집어서 깨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저의 언니말이 신혼때 형부가 그러증세가 약간 있었는지..언니가 한술 더떠 전화기를 텔레비젼 화면에 대고 던졌다고 하네요.....그다음부터는 헝부 엄두도 안낸다고..
여자들 물건 아까워 그러질 못하는데 아까워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친구집갔더니 방과 거실 연결 유리창 박살나있더군요..
이유인즉 ...신랑 버릇 고치려 자기가 물건 집어던져 일부러 깼다고..
그냥...이게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남편이 하기전에 님이 먼저 해보시면 혹시 보시고
놀라 반성하시려나...3. ...
'07.10.13 12:26 PM (211.211.xxx.57)너무 오래되었네요...결혼 10년차시니...
제 남편이 연애할때 그런 습성이 있었어요.화나면 입고 있는 자기 옷을 찢는다던가
뭔가를 부스거나 던지거나...특히 핸드폰...
저는 제가 수수방관 하면 나중엔 나를 던질수도 있겠구나...
또 그런 습관 방치하면 나중엔 집한채도 날리겠구나...
이런저런 생각에 이 버릇만큼은 꼭 고치던지 아님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결혼하고 1년쯤 지났을때...핸드폰을 바닥에 던져 박살냈을때...
저...아무말도 없이 눈에 닥치는 대로 부셨습니다.
미친듯이 부스는게 아니라 슬로우 장면처럼 하나하나...주로 소리를 내며 깨지는것들 위주로...
남편도 무척 놀라서 쳐다만 보더라구요...
다 부서버린후 제가 그랬습니다.
기분이 어떠냐고...이제 당신이 이럴때 내가 어떤지 알겠냐고...
내가 결혼전 분명히 얘기하지 않았냐.
한번만 뭔가를 부시거나 던지면 그땐 나도 가만있지 않겠다고...
눈 똑바로 뜨고 보라고...이게 사람이 할짓이냐고.
그 이후로 아무리 화나도 절대 던지거나 부시는 일 없습니다.
그런 폭력적인 행위는 초장에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바람직한 방법으로 남편의 버릇을 고치진 못했습니다만
어떤 방법으로든 그런 버릇만큼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그런 모습을 보게 해서는 안되잖아요.
게다가 연락없이 외박이라...
부부가 살면서 싸우는것도 부부생활중의 일부 아닌가요?
남편분 정말 너무 부인에 대한 예의가 없으신것 같아요.4. 아는 분
'07.10.13 1:13 PM (211.207.xxx.67)결혼 몇년동안 그렇게 던지더랍니다. 어느날 남편이 던지길래, 이 분 작정을 하고, 아무 말없이 아파트 화단으로 힘 닿는 물건 다 던지고 다 깨트렸답니다. 그날 이후 오늘까지 던지는 거 없답니다. 20년 동안...
5. 역시
'07.10.13 2:04 PM (220.75.xxx.15)같이 던지는 길밖에 없어요.
자기 모습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거지요.
약하게는 어니고 더세게 하기위해서는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해 내는 수밖에요.
부서진걸 치우면서 본인이 반성해게 만들어야합니다.6. ..
'07.10.13 2:04 PM (219.254.xxx.203)저 들은 이야기인데 어느분 아버지가 평생 그렇게 던지는버릇이 있었대요,,,화분이나 컵,,,자잘한 소품을 잘 던지고 깨고 그랬는데 꽤 오래 그러던중 어느날 엄마가 참다가 못견뎌 아버지 그러실때 아들 야구방망이를 들고 나와서 새로 들어놓은 티브이를 다 부셔 깨 버리고 방에 들어 갔대요,,,,그 후로 이날까지 다시는 아버지 던지지 않는대요,,,,쇼킹 요법이 필요할거 같네요,,뭐든 한번 하기 시작하면 나쁜 습과 들고 그런거 간과하면 계속 정도가 심해져요,,,평생 버릇 고친다 생각하고 저라면 눈 딱감고 티비 부셔 버릴겁니다,,,,
7. 그런데
'07.10.13 3:08 PM (211.201.xxx.87)던지는 습관 바로 잡고 나면 또 외박하는 습관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산 너머 산이네요~
그러나 길이 있겠지요~
꼭 나쁜 습관 고치시고 글 올려 주세요~8. 습관
'07.10.13 3:34 PM (121.143.xxx.194)습관이 고쳐 질 까요 능력만 된다면 헤어지세요 저도 준비 중이랍니다.
9. 동감!!
'07.10.13 6:11 PM (58.120.xxx.91)버릇 고친다고 같이 던질때 어설픈거 던지면 역효과 납니다
주위에서 일러준대로 같이 던지려고 맘먹고 잡은게 코딱지만한 화분-_-;
간도 작고 아까워서리 만만한게 화분이라고 던졌다가 피봤네요
인정사정 볼것없이 비싼거 깨야 합니다 보통 그런 남자들 본인들도
값나가는건 절대 안던지더군요
근데 신혼때 던지는 남자들 10년 지나니 그 버릇 없어지더라구요
자식이 크니 안하더라구요 지금은 세상에 둘도없는 멋진 남편이랍니다
딴건 몰라도 던지는것 만큼은 개과천선 가능하니 제발 버리실 생각일랑
마시고 뜯어 고쳐서 잘 데리고 사셨음 해요
저 소심해서 자그마한 화분 냅다 깼더니 남편이란 작자 바로 이단 옆차기로
수족관을 뻥!! 차더군요10. ^^
'07.10.14 1:46 AM (222.234.xxx.67)던져서 깨봤자 100여만원.
100여만원 아끼다가 못 고치면 결국 억대 손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11. 음...
'07.10.14 4:24 PM (117.53.xxx.93)저도 이런적 있어요. 예전에 싸울때 신랑이 식탁유리를 의자로 깨길래 전 50만원짜리 모니터 부셔버렸었어요. 그리고 덤으로 소형액자도 몇개....그뒤로는 소리를 질러도 던지지는 않던데요...
12. 에구...
'07.10.14 9:33 PM (121.180.xxx.65)저도 신혼초에 한번 랑이가 전화를 집어던지길래.....비싼 물건을 남편에게 주면서 이왕 던질꺼면 이걸 던지라고 준적이 있어요....
그뒤로는 그런일이 없답니다~
담에 또 그런일 생기면 님이 한술 더 떠서 비싼거 함 깨트려보세요~
그럼 어쩜 고쳐질지도 몰라요....너무 유치한거 같지만....그래도 해볼껀 해봐야잖아요...
부디 그런버릇은 없어져야할텐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8513 | 이번달 말 쯤 베트남 가는데요 사올만한거.. 4 | 베트남 | 2007/10/13 | 720 |
148512 | 병원비 약값이 올랐네요. 12 | 으악~~ | 2007/10/13 | 1,094 |
148511 | 영어학원다닐때 끌고다니는 배낭 구입하고 싶어요 3 | 영어 | 2007/10/13 | 478 |
148510 | 이사를 꼭 손없는날 해야하나요? 7 | 나아냐 | 2007/10/13 | 764 |
148509 | 임신과 갑상선질환 (내용 조금 깁니다... ㅠㅠ) 4 | 걱정.. | 2007/10/13 | 569 |
148508 | 생크림처럼 마요네즈도 얼렸다 써도 괜찮을까요? 3 | 주말 | 2007/10/13 | 591 |
148507 | 혼자인 아이,,, 4 | 엄마,, | 2007/10/13 | 817 |
148506 | (급질) 컴퓨터 화면이 이상해요 1 | 컴퓨터 | 2007/10/13 | 105 |
148505 | 남양에서 나온 진콩두유 맛이 어떤가요?? 3 | 두유 | 2007/10/13 | 408 |
148504 | 남자용 종합비타민 여자가 먹어도 되나요? 5 | 궁금이 | 2007/10/13 | 1,315 |
148503 | 밤새 태웠어요 7 | 탄냄새ㅠㅠ | 2007/10/13 | 1,036 |
148502 | 남편이 화만 나면 뭐든 집어 던지네요... 12 | 나쁜 습관... | 2007/10/13 | 2,065 |
148501 | 쓰시부페 3 | 영아맘 | 2007/10/13 | 1,031 |
148500 | 임신 전에 준비할 게 뭐 있을까요?? 11 | 잠오나공주 | 2007/10/13 | 1,120 |
148499 | 꿈해몽...결혼 초상.. 3 | 궁금 | 2007/10/13 | 548 |
148498 | 재미있는 칼럼이요! | 한나 푸르나.. | 2007/10/13 | 232 |
148497 | 동경 여행시 스이카 카드를 사용할까 하는데요.. 5 | 동경초보 | 2007/10/13 | 364 |
148496 | 실리콘 오븐장갑 써보셨어요? 7 | 궁금 | 2007/10/13 | 847 |
148495 | 역류성 식도염 떄문에 2쨰도 못 가져요.ㅜㅜ 8 | 역류성 식도.. | 2007/10/13 | 1,018 |
148494 | 머리가 한쪽만 아파요.. 8 | 종합병원 | 2007/10/13 | 619 |
148493 | 어떤선물이 좋을까요.ㅣ부부모임(초등학교동창모임) 3 | 부부 | 2007/10/13 | 371 |
148492 | 서운함 8 | 임산부 | 2007/10/13 | 843 |
148491 | 5만원 인가하는 산소필,크리스탈필 하는곳 괜챦나요? | 피부관리 | 2007/10/13 | 166 |
148490 | 면세점 이용에 대해서? 6 | 궁금 | 2007/10/13 | 699 |
148489 | 1년짜리 비행기 티켓 1달 연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 문의 | 2007/10/13 | 493 |
148488 | 제주도 호텔에 강아지 데리고 갈수 있을까요?(급질) 4 | 제주도.. | 2007/10/13 | 673 |
148487 |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은? 37 | 미역 | 2007/10/13 | 3,612 |
148486 | 기독교인들만 사람이죠... 14 | 소말리아피랍.. | 2007/10/13 | 1,076 |
148485 | 스탠드 믹서기,핸드믹서기 둘 다 써보신 분? 6 | alrtj | 2007/10/13 | 680 |
148484 | (급)비행기 탈 때... 6 | 여행가 | 2007/10/13 | 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