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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에 준비할 게 뭐 있을까요??
제가 결혼하면 내년 안에는 아이를 낳으려고 계획중인데...(11월에 낳는게 소망)
그러면 지금부터 엽산제 먹어두면 좋다고 하네요...
그래야 유산, 기형아가 생길 확률이 낮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저요.. 간염은 항체 있구요.. 풍진도 항체 있어요...
그 외에 예방접종 할건 없는거죠??
그리고 산부인과도 다녀야 하나요?? (일 년에 한 두번씩 다니기는 했어요)
키위가 엽산이 많이들었다던데... 저 키위 별로 안 좋아해요...
그래도 엽산제 보다는 키위가 좋을까요??
1. 잠오나공주
'07.10.13 11:41 AM (221.145.xxx.87)아참 그리고 먹는다면 어떤게 좋야요?
2. ...
'07.10.13 11:47 AM (122.34.xxx.197)가까운 산부인과 가서 산전 검사 하러 왔다고 하면 검사 해주구요, 그러면 기본 검사 받고 임신바로 하면 기초 검사는 생략됩니다.
그리고 이미 검사 받으셨으면 또 하실필요는 없는데 대신 배란일 잡아주시면 좋지요. 정확하게 계획임신할수 있으니..
엽산 일부러 먹으려고 노력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구요,
저는 임신 초기에도 일부러 찾아서 먹지는 않았으나 애 둘 건강하게 잘 낳았습니다.3. 임신
'07.10.13 11:51 AM (220.86.xxx.76)잠오나공주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30살이 넘으시면 임신전에 엽산제 드시는게 좋아요. 노산일수록 기형아의 위험이 있거든요.
엽산제 제일 많이 먹는건 폴린정이던데요.4. 한나 푸르나
'07.10.13 11:53 AM (121.131.xxx.43)잠오나 공주님!
임신하기 전에 미리미리 대비하신다는 것 정말 훌륭하고 예쁜 생각입니다.
일단, 종합 검진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엄마가 되고 나면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딸려요.
잠오나님의 글을 읽어보면 똑부러지시면서도 감수성이 예민하신 분 같던데요. 그렇지요?
엄마가 되시면 좋은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과 한 사람으로으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많이 힘들어요.
그때 몸까지 힘들기 때문에 고통을 겪게 됩니다. 물론 남편이 잘 도와 주시면 한결 나아요. 주변 분들도 잠오나님께 정성을 다해주셔야 하고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잘 자라는 법이거든요.
어쨌거나 이건 아이가 태어난 후의 일이구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고요.
남편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 많이 알아가셔야 해요.
맑은 마음으로 진정 간절히 아이를 바라시는 것이 태교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경제적인 안정도 무시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임신 출산 관련 책자를 많이 보시되,
늘 그렇듯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결혼, 정말 축하드려요.
저는 잠오나 공주님처럼 계획 임신이 아니라 많이 당황스러웠기에 님이 참 현명해 보입니다.5. ...
'07.10.13 12:06 PM (58.77.xxx.158)저는 임신 전에 육아책 좀 사두고 미리 마음의 준비나 공부도 해두고 싶은데.... 별 노력도 안하는데다 2년넘게 소식이 없어서 계속 소식이 없으면 책만 괜히 사는 거 같고 남들 보기 불쌍해보일까봐...ㅠㅠ
6. 영양제..
'07.10.13 1:54 PM (210.221.xxx.222)제 친구는 암웨이 영양제 먹던데요...임산부한테 좋다면서...
가격도 그리 안비싸고 괜찮았어요..7. 조언
'07.10.13 2:20 PM (124.49.xxx.145)임신잘하고 출산잘하려면 엄마의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유산소 운동(빠르게 걷기나 가벼운 등산등)를 많이 하구요..엽산은 임신 8주안에 태아의 신경관이 형성되는데, 엽산이 부족하면 신경관결손의 기형이 발생하기 때문에 먹는거에요. 땅이 황폐하다보니..대부분의 농산물에 엽산이 부족해서 가임기 여성의 상당수가 엽산부족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가볍게 영양제 드시면 되구요.
그다음으로 중요한건..아기 밥이요. 모유수유를 할거라면..모유수유가 얼마나 힘든지..인터넷 검색을 보고 준비하세요. 아기낳는것보다 몇배 더 힘든게 모유수유에요. 아기가 태어나면 자동적으로 젖을 빠는줄 알지만..아기도 어떻게 빨아야하는지 모르니까 엄마가 가르쳐줘야하는데..엄마도 처음 젖을 물려보니까 어떻게 먹이는지 모르고.. 하여튼..모유수유는 전쟁이니까..미리 전쟁준비를 하세요.
그 다음은..임신하시고 꼭 필요한 책을 사서 읽으시면 되구요.8. 저는
'07.10.13 3:16 PM (58.224.xxx.241)30대 중반의 임신 3개월된 산모입니다.
제가 한 것은
(1)건강검진 : 각종 암검사,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등 임신기간 및 출산 후 모유수유기간 포함해서 2년 가까이 약이나 병원을 가까이 하기 힘들므로 몸이 안좋은 곳은 미리미리 손본다.
(2)치과 치료 : (1)과 같은 이유로 미리 손볼곳은 손본다.
(3)한의원 : 나이가 있으므로 계획 임신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을 한재 먹는다.
(4)오메가369, 종합비타민, 엽산제를 꼬박꼬박 챙겨먹는다.
(5)엄마가 건강해야 아기가 건강하므로, 요가, 필라테스 등 운동을 한다.
(6)임신 후에는 아무래도 남편에게 여러가지로 그 전만큼 잘해주기가 힘들므로(아기가 우선이 되므로) 서운해하지 않도록 미리 서비스를 많이 해둔다(맛있는 것을 많이 해준다던가, 하고싶어하는게 있으면 같이 한다던가)
(7)해외여행을 다녀온다(알차게, 많이 돌아다니는 코스로):아기가 생기면 좋은 숙소에, 휴양 성격으로 여행을 가게되므로, 아기 없을 때 좀 저렴한 호텔급에, 배낭여행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돌아다니거나 트래킹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코스를 짜서 저렴하고 알찬 여행을 한번 다녀온다.
(8)아기가 생기면 운전, 돌아다닌 것이 많이 제약을 받으므로, 친구나 친정식구들을 자주 만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미리미리 챙긴다.
(9)파마 : 아기가 생기면 6개월 이전까지 파마/염색이 불가능하므로 아기 갖기 전에 미용실을 뜸하게 가도 될만한 헤어스타일을 좀 연구해서 임신 직전에 한번 다녀온다.9. **
'07.10.13 9:36 PM (221.165.xxx.197)산전검사 산부인과 가서 하시면 돈 꽤 들어요. 보건소에 가서 산전검사 하러 왔다 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답니다. 결과 나오면 보관해 두셨다가 병원 정해지면 제출하시면 되요.
10. 추가로..
'07.10.14 4:13 AM (124.216.xxx.172)위의 저는 님께서 잘 정리해주셨네요
치과치료 중요합니다. 임산부는 잇몸 약해진대요. 사랑니 발치계획 있으시면 미리 하시구요.
아기 갖기 최소 3개월 전부터 부부모두 금주(금연은기본)등... 준비하기
참고로 비타민에서 나왔는데 엽산 많은 과일은 참외랍니다. 의외더라구요.
임신 초반엔 엽산제, 임신 5개월 이후엔 철분제 드셔야해요.
철분제는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하시면 무료로 타드실수있으세요.
몸 만들어서 부부 모두 부모가 될 준비를 하고 낳은 아이는 확실히 다르다고 하네요...
울 아인 술김에 만들어진듯 하여 왠지 부끄럽네요...
저는 생리때가 돌아왔는데도 소식이 없어서 임신테스트기 사서 소변검사 해보니 바로 두줄 나와서 담날 산부인과 가서 아기집, 심장소리 (질)초음파로 보고.. 그때가 5주였네요.
보통 초기엔 한달에 한번꼴로 병원가서 아기 심장소리 들어요. 심장기형도 있다네요
임신 16주엔 기형아검사 하구요. 쿼드,트리플 두가지중 선택인데 요즘은 보건소에서도 해준다네요. 지역마다 다르긴하지만요.
23주경엔 정밀,입체 초음파 - 아이의 외형(겉모습),내형(내장기관) 살핍니다. CD에 담아서 주는지 확인하시고요 (나중에 아기 돌잔치때 성장동영상에 담아야해요)
이 이후론 2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검진 받아요.
32~35주차엔 만삭사진도 기념으로 찍으세요 -모든 사진관에서 무료로 찍어줄겁니다.
막달엔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 오라던데, 저는 10일에 한번 갔네요.
막달검사라고... 아이를 건강히 낳을 수 있는지 검사하는거래던데 태아안녕검사,피검사,심전도검사,X레이찍고 해요.11. 잠오나공주
'07.10.15 9:56 AM (221.145.xxx.19)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사랑니 발치.. 치과에서도 출산 전에는 꼭 하라고 그랬는데.. 까먹고 있었네요..
으윽.. 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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