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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 핸펀으로 들어온 문자메시지...

이런 싸가지 조회수 : 3,092
작성일 : 2007-10-12 21:56:47

울 남편이 회사에서 여자들이랑 좀 잘 어울리거든요..
군것질 하는 것 좋아하고.. 수다떠는 것 좋아하는 것 같고..
그래서 친하게 지내는 여직원들이 있어요..

금방 남편 핸펀에 문자메시지가 들어왔는데요..
울 남편보다 4살어리구요..

'사발 내일 내 생일이야.  ...... (회사회의)있으니 낼 회사나와라."

참고로 토요일 일요일 모두 쉬는 회사입니다.

전 이 반말이 참 거슬리거든요..
제가 넘 오바 인가요???
IP : 218.144.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돌
    '07.10.12 9:59 PM (121.152.xxx.107)

    참 당돌한 아가씨네요.
    남편분은 그런 대접(?)받으면서 괜찮으시대요?
    저나 울 남편 같으면 욱할 것 같은데..

  • 2. 이런 싸가지
    '07.10.12 10:01 PM (218.144.xxx.156)

    이전에도 그런 문자를 받은 적 있거든요..
    그래서 대판 싸웠는데.. 또 그러네요..
    제가 그 직원한테 문자 보내면 남편 이상한 사람
    만들까요?

  • 3. 이런 싸가지
    '07.10.12 10:06 PM (218.144.xxx.156)

    미혼이고 다른 팀, 아니 부사장 비서예요.
    좀 괄괄한 성격의 아가씨긴 한데..
    애 돌잔치때 보기도 했구요.
    전 그런데 남편한테 그렇게 함부로 말하는게 싫어서요..

    그전에도 그런 문자가 와서 제가 '회사에서 어떡게 행동하길래
    어린 직원한테 그 따위 소리를 듣냐구 했는데...'
    남편은 얼렁뚱땅 넘어갔구요..

  • 4.
    '07.10.12 10:14 PM (203.248.xxx.67)

    남편이 문제인거 같아요.
    아무리 예의없는 아가씨라도 사람 봐가며 말하죠.
    그렇게 하도록 쉽게 보인겁니다 .남편이...남편부터 잡으세요.

  • 5. 참..
    '07.10.12 10:30 PM (222.98.xxx.131)

    이런 싸가지를 봤나..감히 남의 유부남한테 버젓이..허허 어이없네..
    님 남편은 어떤데요? 얼렁뚱땅 넘어갈게 아니잖아요? 님에 대한예의가 아니지..둘다..
    참, 요즘 개념없는것들 많아..ㅉㅉ

  • 6. 이런 싸가지
    '07.10.12 10:33 PM (218.144.xxx.156)

    방금 남편이 일어나서,
    '***한테 문자왔더라. '
    했더니, 남편 왈 "에이씨.."
    그래서 내심 기분 상해서 그런 줄 알았더니

    "낼 회사에 회의있다고 가야한다"고 짜증 비스무리하게 내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행동하네요.
    하나도 기분 안상하나봐요..

    으이씨 저까지 도매값으로 함부로 해도 되는 사람처럼 생각할 꺼아니에요??

  • 7. 음...
    '07.10.12 11:21 PM (59.24.xxx.224)

    남편의 태도가 더 문제인듯보입니다.

  • 8. 남편
    '07.10.12 11:58 PM (222.99.xxx.174)

    조심하세요..
    전 둘 관계가 이상하게 보이는데요뭐....

  • 9. 저두요
    '07.10.13 2:46 AM (82.36.xxx.142)

    두사람 관계가 이상하게 보여요.
    네살 아래 회사 직원이 아무리 사람 쉽게 보인다고 그렇게
    반말로 문자 보내는거 좀 이상한데요.
    뭔가 있는듯....

  • 10. 문제는 남편
    '07.10.13 4:40 AM (169.226.xxx.86)

    제 주위에도 나이 어린 여자들한테 맞먹고 사시는 반말에, 훈계에 등등
    남자분 있습니다.
    이제 결혼도 했는데 여전히 그렇게 사시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저도 첨에 보곤 (그땐 그 남자분은 미혼) 둘이 엄청 친한 사이인가 보다
    생각했는데요, 그래도 좀 황당하긴 했습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은.
    기분나쁠텐데 나라면 한마디 말도 없고 그냥 웃으면서 다 상대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친밀한 남녀관계는 아니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둘다 이상합니다.

  • 11. 어쩔수없어요
    '07.10.13 10:18 AM (125.177.xxx.12)

    쉽게 허용해 주는 남편분이 더 문제입니다.
    암만 나이 어리더라도 사람 봐 가면서 기어오르는 거니까요.

  • 12. ...
    '07.10.13 10:31 AM (211.54.xxx.50)

    비서직이라면 ... 기본 소양은 갖췄을텐데... 좀 더 살펴보심이.....

  • 13.
    '07.10.13 11:29 AM (218.156.xxx.28)

    원글님은 그 아가씨의 버릇없음이 속상하셔서 글 쓰셨겠지만, 남편분이 가장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제가 느낀건 사회생활에서 유혹(남자건 여자건) 의외로 많습니다. 어떤 특정인을 지목해서 작정하고 유혹하는 사람말고도요.
    그런데 거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문제를 야기하는게 됩니다.
    이 정도면 꼭 그 아가씨를 염두에 두시기전에 남편분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속상한데 남편분만 나무라는것 같이 들리시겠지만, 제가 직장생활 길게 해본 그나마 경험상 충고(?)랍니다.

    의외로 세상에 아무에게나 들이댄다고 하는 표현이 딱인 사람들 부지기수더군요....
    그거 정중히 그러나 단호하게 거절하는 분들과 그걸 즐기는 부류가 있지요.
    너무나 뻔한 '한손바닥 박수'없다는 말이 진정한 진실입니다.

  • 14. ..
    '07.10.13 12:09 PM (211.218.xxx.94)

    아가씨보다 남편이 문제네요. 평소 어떻게 하셨길레 그런 말투가 나오는지...

  • 15. 평소에
    '07.10.13 3:21 PM (122.44.xxx.134)

    너무 여자직원들하고 친하게 지내고 맨날 수다 떠는 남자직원..
    제 주위에도 있는데.. 어느누구도 좋게 생각 안한답니다.
    또 자기부서 직원이어서 업무얘기도 하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
    문자에 기분이 나쁜것보다.. 남편단속 잘하셔요. 성향을 바꾸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요.

  • 16. 뜬금없이
    '07.10.13 4:29 PM (123.248.xxx.45)

    죄송하지만...젤 앞의 '사발' 이 무슨 뜻이에요?
    욕을 약간 변경해서 요새 그렇게 말하는 건지...뭔지 모르겠어요..

  • 17. 회의???
    '07.10.13 9:25 PM (121.140.xxx.37)

    집에 있는 주부들은 회사 회의라면
    주말이든 일욜이든 꼼짝 못하니 핑계죠.
    짜증 비스므리?
    연극이죠.
    경험자의 조언입니다.
    그런데 그 극본은 정말 안바뀌네요.
    만고불변의 극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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