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빈손으로 가서 채워와야 하나요??

[진정..]

미국에 단기간 체류할 일이 있어요. 2-3개월정도로 남편 출장길 같이 동행합니다.

이곳 저곳에서 검색해 보니...그냥 편히 몸만 갔다가 가서 다 사가지고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들이

있네요.

살돋검색해 봐도 미국은 쇼핑의 천국...

애 둘 델쿠 가는데 빈몸으로 갈 수도 없고, 애들옷가지도 입던 옷 가지고 가야할 듯..하고

가서 나에게 맞는것을 살 수 있을까 의문도 들고..

그냥 무난하게 폴로티나 애들 폴로옷이나 아울렛 가서 사자...

하는 생각인데, 짐을 꾸리다 보니 옷들도 입을만한것들이 많으니 놓고 가는 것도 아까운듯 싶고..

겨울이다 보니 내복도 몇벌 가지고 가야하고...

아이볼 책도 가지고 가야 하고..

남편을 위한 반찬들도 몇가지 챙겨야하니...

짐이 마냥 늘어나네요.

다 포기하고 가서 다 사?? 하는 생가도 들지만 그 돈이 문제이니...

있는 옷들도 있고..

쇼핑의 욕심도 있지만 과연 어떻게 해야 좋을지...

살림살이 특히 그릇종류는 쟁겨놓고 쓸 장소가 없어서...마음에 드는 머그나 찻잔 세트만 구입예정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짐챙기다 몇자 적네요.

[일단]

필요한 것은 가지고 가시고, 혹시 싶은 것은 놓고 가세요.

쇼핑하기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 데리고 쇼핑 다니기는 힘이 듭니다. 그리고 차가 있고 미국 지리를 잘 아는 것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아울렛 가는 것도 힘이 들구요.

지역이 어디인지 모르겠는데 겨울에 우리나라보다 훨씬 추워서 나다니기 힘든 곳이 있습니다. 쇼핑 하러 못 가죠. 그런 점도 고려하시구요.

[가시는]

지역의 체류기간동안의 기후를 알아보시고 당장입을 옷과 속옷,신발만 가지고 가시면 좋겠네요
쇼핑의 천국이지만 만만치 않거든요. 한국사람이 많은지역은 한국음식 걱정없구요.

[지역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한되요. 대충 입을 옷이나 버리고 와도 될만한 것 갖고 가셔서 쓰시다 버리고 오시면 될 듯 싶구요. 그쪽 지역에 대게 한국 사람들끼리 중고 물품 사고 팔고 하거든요. 그거 쓰시면 되구요. 한국 사람 많은 곳이면 먹을 것 걱정 없어요. 거의 다 있어요.
인터넷으로 물건 살 때는요... missycoupons.com 보면 핫딜이라고 싸게 뜨는 물건들 통해서 사시거나 아니면 티제이 맥스나, 마샬 같은 곳에 가면 살 곳 많아요. 아울렛도 많구요.
지역이 어디신지요?? 전 동부 살다 와서..ㅋ
꼭 놀러다니시다 오세요. 노는게 남는 거예요. ㅋㅋ
국립공원들 넘 좋구요...그냥 해변들도 좋구...공연도 많이 보시구요...좋은거 많아요.
즐긴다 생각하시고 휴가라 생각하세요. 꼭!
보스톤쪽이면 연락주세요. 아는데 까지 갈쳐드릴께요.

[수퍼맘]

쇼핑말고 여행하세요..
전 쇼핑좋아해서 쇼핑만 죽도록 해왔었는데 요즘은 인터넷세상..미국서 몇시간 걸려 가서 하루 꼬박 버려서 산것들 배송비 몇만원이면 제가 산가격에 한국서 다 살 수 있더군요..미국서 사서 싼거 같아도 시간이며 교통비며 밥값들고 힘든거 따지면 별로 싼것도 아니예요..
아까운 시간 쇼핑으로 낭비해버린게 후회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