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국에선 왜 모유직수 바람이 분거죠??

혼합수유맘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07-10-12 19:03:29
외국사는 한달된 애기엄마인데요.

육아사이트 가보면 모유 모유직수에 집착들 하면서 애기 굶기고 제대로 애기가 크지 않아도
다들 모유직수하라는 조언밖에 없고 답답하던데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방송이라던가.. 아니면
원래 그렇게들 모유만 먹여서 키웠나봐요?

게다가 아주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육아서 하나 안보나봐요. 육아서 보면 자세히 다 나온 내용을
게시판에서 매일매일 되풀이 질문/답 너무 지겨워요.
애기 땀띠 날 정도로 덮게 한다거나.. 몇시간 동안 울게 나두질 않나..

저도 나름 병원 교육에도 참가하고 해서 많이 줏어들어 잘 안다고 자부하는 데
고생하는 맘들 보면 도와주구 싶은 맘에 자꾸 답글을 달아주고
싶긴 한데 귀 딱막고 무조건 이라싶을 정도로 너무들 모유직수에 집착하는 거 같아요.





IP : 220.238.xxx.24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2 7:10 PM (122.42.xxx.190)

    모유 직수에 집착하는것이 아니고 모유양을 늘리려면 직접 젖을 아이에게 물리는게 가장 좋구요
    쉽게 나오는 고무젖꼭지보다 엄마젖을 빨때 아이에게 유익한 점도 많구요.. 그리고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물릴때 서로 느끼는 정서적 유대감도 큰 장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제 새끼에게 제젖을 물리는게 왜 집착인가요?
    너무도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요?

  • 2. ..
    '07.10.12 7:27 PM (88.101.xxx.248)

    윗글의 말에 동의합니다만..

    원글님의 말뜻은 "모유를 먹일수 없는 상황"임에도 왜 그렇게 모유에만 집착하느냐.. 하는 뜻인거 같은데요...

    제 아이가 2002년생인데 그때도 육아게시판에 보면 그런 분위기 있었습니다.
    분유 먹여서 키우는 엄마들은 죄인이 되는 분위기...

    제 생각엔 그런 저런 상황들을 얘기하시는것 같습니다.

  • 3. ...
    '07.10.12 8:00 PM (122.32.xxx.50)

    솔직히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를 하면서...
    무언가에 대한 선택은 그 부모가 하는 것이지요...
    분유를 먹이던,,,
    젖을 먹이던...

    근데 요즘 들어..
    특히나 수유방법이나 분만법에 있어서는 너무나도 광적으로 솔직히 집착 아닌 집착을 하는것 같아요....

    이 둘중에 하나만 어긋나도 엄마로써의 사명을 다 못했다라는 식의 말들..
    솔직히 저는 수태 들었거든요..(저도 저 2가지 중에 하나를 못했어요..)
    이건 다른 엄마들도 마찬가지구요..

    자연분만을 하건 제왕을 하건 그건 그때 산모의 상황에 따라 달린 문제고..
    젖먹이는게 너무 힘에 부쳐서 분유를 택한 엄마한테 모성애 부족이라는 식의 이론은 절대 필요 없는데..
    솔직히 요즘 좀 지나치지 않나 싶긴 해요...
    게시판이나 동네 애들 엄마들이나...

    왜 이런거 아이 키우면서 하나의 뿌듯함이 되어야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의 상황에 따라 다른거고..
    그때의 엄마의 선택인것을..
    왜 그걸 가지고 제 3자가 모성애를 들먹이면서 뭣이라 하는지..(속으로 저 둘중에 두개다 못한 사람은 아예 죄인인가 싶더라는...)

  • 4. .....
    '07.10.12 8:08 PM (121.134.xxx.32)

    전 첫아이는 모유 둘째는 분유를 먹였는데요,말할것도 없이 모유가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모유수유에 집착한다기보다는 누구나 처음 경험하는 일이기에 힘들어서 질문이 많은거겠지요...육아서에 아무리 잘 적혀있어도 모든일이 책에 적혀진대로만 해서 된다면 얼마나 쉽겠어요..책보다는 사람들의 경험담이 더 도움이 되는경우가 많고요..

    왜 외국에 산다는 말씀을 먼저하셨는지는 모르지만
    미국같은경우는 모유수유를 안하는나라중의 한곳이지만 서서히 바뀌어가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모유나눠마시기 같은경우도 우리나라와는달리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것도 봤구요...

  • 5. 두 아이모유맘
    '07.10.12 9:10 PM (203.232.xxx.74)

    모유직수라는 말이 모유만 먹인다는 말인가요.. 저도 두아이 합쳐서 38개월동안 모유를 먹였는데,, 완모수, 혼합수유란 말은 들었는데,, 모유직수란 말은 첨 듣네요.. 아이 키운지 너무 오래되었나...

    아무래도 요즘은 분유도 병균에 오염된게 많다고 하니, 모유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가봐요..
    제가 첫 아이를 낳을즈음 혼합수유를 하면 아무래도 분유를 수유하면서 생길수 있는 단점에도 그대로 노출된다는 기사를 보았어요.. 예를 들면 분유 수유에 따른 중이염이나 아토피 등등요..
    그래서 저도 주변에서 분유도 같이 먹이라는 권유를 받고도 그냥 묵묵히 모유만 먹였네요..
    제 주변에서는 6개월에 지나면 영양가가 없다던지, 애가 안 큰다던지 하는얘기로 모유를 끊으라는 말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젖을 먹이는게 단순한게 아니라 주변의 오만가지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어야 자신이 정한 시기까지 먹일수 있겠더라구요.. 심지어 소아과 의사까지 영양가없다고 끊으라는 소리 많이 하더라구요.. 다행히 둘째아이때는 경험많으신 소아과 선생님께서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이유식만 제대로 한다면 되도록 모유 오래 먹여도 괜찮다는 말씀 덕분에 정말 맘 편히 모유를 먹일수 있었답니다...

    아직 한국 실정에서는 모유 수유에 대해 권장을 하는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분유수유에 대한 압박이 많답니다..그래서 모유먹이는 엄마들 독하게 마음먹지 않으면 성공할수 없구요.. 그래서 다른 관점에서 보면 집착한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모유만 먹이는 엄마들은 확실히 그 %가 낮은것 같습니다..

    원글말씀 중에 애기 굶기라는게 상당히 거슬린모양인데,, 그거 하루이틀이죠..
    젖병의 편리함에 길들여진 아기가 빨기힘든 엄마젖을 거부하니, 어쩔수 없이 그런방법을 최대한 짧은시간에 사용하는것이지.. 오랜시간 굶기라는 소리는 아닌것 같네요..

  • 6. 엥?
    '07.10.12 9:18 PM (58.140.xxx.11)

    젖병의 편리함? 아니에요. 한번 엄마젖 맛들인 아기는 절대로 절대로 분유병 안빨아요.
    둘째넘...애봐주는 분이 가시면 절대로 젖병 안빨았어요. 엄마젖 내놓으라고 바락바락 끝까지 울어댔어요. 엄마에게서 젖내가 나는지 저한테 안기면 절대로 젖병 안빨고 내뱉았어요.
    할수없이 그냥 완모하게 되던데요.

  • 7. 전 반대..
    '07.10.12 9:27 PM (213.140.xxx.142)

    전 외국에서 낳아 키우면서 완모수 했어요.
    애 6개월때 한국갔더니 아직도 모유먹이냐며 미개인 취급하던데요?
    심지어 소아과에서도..ㅡㅡ^

    어떤것을 먹이느냐가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아이를 생각하는건데 당연하죠.

    분유 먹이시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분유 먹이시는 엄마들이 모유 먹이는 엄마들 틀렸다고 하고
    모유 먹이시는 엄마들이 분유 먹이시는 엄마들 틀렸다고 하는 이게 문제지요.

    틀린게 어디있나요.. 아이생각 안하는 부모가 어디 있답니까!!

    여러가지 사정으로 모유를 먹이지 못할수 있지만
    그것으로 인해 발끈하는 엄마들이 있으니 싸움이 나는게 아닌가요

  • 8. 전 반대..
    '07.10.12 9:28 PM (213.140.xxx.142)

    덧붙이자면.. 엄마들의 소신대로 먹이고 키우면 되는겁니다!

  • 9. 흠..
    '07.10.12 9:46 PM (211.117.xxx.222)

    남의 육아법에는 별로 상관 안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모유수유나 자연분만이나, 좋은거 다 알지만 못하는 사정도 있는건데,
    막무가내로 교화?하려는 사람들.. 전도하는 사람들이랑 별 차이 없어보여요.
    반대로.. 어떻게 해서든 완모수 하려는 사람 입장에서는, 원글님 하시는 말씀이 분유회사측 농간..정도로 보이겠죠.

  • 10. 바람?
    '07.10.12 9:49 PM (211.201.xxx.8)

    인터넷생활 오래하다보니 전 다들 모유수유하는줄 알았습니다.
    제아이 낳기전까지 다들 그냥 모유수유하는걸로 생각했다가 제아이 데리고 모임 나간날 모유가 안나와서 못먹였다는 엄마들이 여럿있었습니다.
    그후에 보니 모유먹이는 저보고 '대단하다고'들 하시길래 '요즘 엄마들 다 모유먹이지않나요?'했다가 모유먹이는 엄마가 어디서 낸 통계인지는 모르겠는데 30%로도 안된다는 소리에 놀랐었네요.
    인터넷이 주요 정보처인 원글님이나 저같은 사람은 모유수유, 자연분만 이런것들이 요즘 대세라고 생각하고있었지만 인터넷밖 세상은 그렇지않습니다.
    82쿡과 세상이 다르듯이 말이죠.

  • 11. ..
    '07.10.12 9:57 PM (222.237.xxx.44)

    모유직수(?) 란 말은... 아마도 꼭 젖으로 먹으라는 말 아닐까요?
    우윳병 같은데 짜서 먹이지 말라고... (휴대용은 어쩔 수 없지만요.)

    제가 두 아이를 다 엄청 노력해도 젖이 안 나와서 실패했었거든요.
    그 이유가 젖이 정말 돌지를 않았어요. 족발에 맨날 족탕을 고아마셔도 한 번 짜내면 나오는 분량은 80cc 정도? 그것도 스팀마사자 20분쯤 해 줘야 그렇구요.. 스팀마사지 거르면 정말 한 방울도 안 나오더라구요. 젖꼭지로 아이가 빨면 당연히 아무것도 안 나오니까 애는 빽빽 울고.. 그러다보니 애 죽일 것 같아서 분유도 먹였다.. 시간 좀 지나서 그나마 80 cc 라도 겨우 짜 놓으면 그거 우유병에 먹이고.... 나름대로 세 시간에 한 번씩 젖 짜 놓느라고 저도 거의 잠도 못 자고.. 아이는 깨는 타이밍이 달라 깨서 울고불고하면 짜 놓은 젖 먹이고 나머진 분유로 마저 먹이고.. 또 아이가 벌컥벌컥 어찌나 양이 많던지 정말 굷길 상황이 아니었어요.

    근데.. 제 실패의 원인이 젖꼭지로 처음부터 안 먹여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제왕절개라 첨부터 젖 먹이기는 불가능했거든요. 울 때마다 빨리면 결국 자기 먹을 만큼은 나온다고..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저는 젖몸살 자체가 아예 두 아이 다 없었기땜에... 이런 체질도 있는 것 같아요. 젖을 끊은 적도 없이 그냥 끝나대요. 젖 나오라 족탕을 너무 먹어 살만 잔뜩찌고 젖은 안 나오고.

  • 12. .. 윗님
    '07.10.12 10:18 PM (213.140.xxx.142)

    전 저위에 전 반대 썼던 이 인데요..

    저 아는언니도 둘 낳았는데 젖이 안나와 못먹였어요..

    여기 의사들은 몸에 근육이 많은 사람의 경우 젖이 안나올거라고 하더라구요..

    전 그언니와 달리 온몸이 물살이었던터라.. 의사의 말이 맞구나..싶었지요..

    처음부터 젖을 직접 물리지 않아서 모유가 안나오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첨에 아이가 아파 입원하는통에 낳고 한달을 짜서 먹였어요.

  • 13. 좋으니까요
    '07.10.12 11:35 PM (61.106.xxx.216)

    두아이 모유 먹일수 없어서 포기하고 분유먹여키우고
    셋째때 다행히도 18개월가지 모유 먹였는데요..

    모유먹여키워보니 분유먹인 두아이에게 죄인처럼 느껴져요..
    두아이 출산하고 분유부터 물렸던 병원이며 함몰유두라 모유수유불가능하다며 주사맞길 권했던 의사도 원망스러운 마음까지 들었구요..

    모유를 먹여보기전엔 몰랐던 많은 것들이 분유로 키운 두아이에게 미안하기만 한걸요..

    집착할만한 거예요..모유수유..
    여건이 안돼서 짜서 먹이거나 분유먹이는 엄마들이 아이에게 당연히 미안해해야하는것 맞는거 같아요..
    아기한테 미안해하는게 나쁜건가요? 못해주면 미안해해야죠..

  • 14. ...
    '07.10.12 11:50 PM (122.32.xxx.50)

    좋으니까요님..
    글 읽다가 갑자기 띵하네요...
    여건이 안돼서 짜서 먹이거나 분유먹이는 엄마들이 아이에게 당연히 미안해 해야 하는거 맞는거 같다...
    못해주면 미안해해야 한다...
    과연 아이 셋 키우신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맞는지 좀 의문스럽다는...
    미안해 해야 한다...
    미안해 해야 한다..
    아무리 곱씹어도 솔직히 납득 안가네요..^^;;

  • 15. 좋으니까요님..
    '07.10.13 12:13 AM (59.150.xxx.89)

    구체적으로 뭐가 그렇게 아기한테 좋던가요?
    그렇다면 위에 두 아이는 형편없이 자랐나요?
    사정상 모유 못 먹이는 경우도 있고
    사실 분유 먹고 자랐어도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들도 많답니다.
    되도록이면 모유를 먹이는게 좋으니까 노력해야 한다..
    뭐 이정도의 말은 몰라도
    모유 못 먹이면 아이한테 당연히 미안해 해야한다...이건 좀 오버인 것 같아요.
    위에 두 아이가 모유 먹인 셋째보다 못한 점이 있다면
    꼭히 모유냐 분유냐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 16. 분유든 모유든
    '07.10.13 1:38 AM (59.18.xxx.143)

    성분은 사실 크게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제게 살짝 해준 말이에요.
    모유 수유 너무 강조해서
    저도 그거 따라가다가 몸이 너무 힘들어
    모유수유 1순위, 몸조리 2순위로 했던 거 순서 조정했었거든요
    (둘째 낳고 몸이 많이 안 좋아서요. 큰 애때는 혼합 수유, 둘째는 2달까지 모유 먹임)
    제가 고민하니 살짝 위의 이야기 해주면서 몸조리에 더 힘쓰라고 하더라구요.

    우유나 모유나 성분의 차이 보다는,
    모유를 먹일 때 엄마와 아이와의 일체감이랄까요 그런 게 더 중요하다구요.
    예전에 없을 때는 쌀뜨물? 뭐 그런 거 먹고도 애들이 다 컸는데요.

    저도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분유를 먹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스트레스나 죄책감 가질 필요 없이 분유 먹이면 된다고 생각해요. 분유 먹인다고 엄마의 사랑이 아기에게 덜 가는 것도 아니구요.

    모유 먹인 아기가 잔병치레도 안하고 꼭 더 건강하게 자라는 것도 아니구요,
    주변에 보면 모유 먹고 큰 애가 맨날 중이염 달고 기관지염 달고 사는 경우도 많고요
    분유 먹고도 건강한 아기들 많습니다.
    아기가 타고난 체질하고도 관련된 것 같더라구요.

  • 17. 아참
    '07.10.13 1:39 AM (59.18.xxx.143)

    모유에서도 환경호르몬 검출된 건 다들 아시죠?
    모유수유 협회에서, 그 점 인정하면서, 그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며 모유 수유 권장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제 말은 모유수유가 좋지만 그것만이 꼭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말이랍니다.

  • 18. 솔직히
    '07.10.13 5:53 AM (64.131.xxx.128)

    환경공부 한 사람으로서 이 완모수에 대한 집착이 저도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뭘 모르니까 그러려니 싶죠. 애 낳고 모유를 먹이면 엄마 몸 속에 있던 중금속이며 지방질에 녹아있던 온갖 안좋은 물질들 (환경호르몬 포함, 윗분께서 말씀하셨듯이)이 다 모유에 녹아 빠져나갑니다. 엄마에겐 좋죠. 애한텐 나쁘고. 애는 크기도 작으니까 체내에 그 나쁜 물질들의 농도도 훨씬 높게 되고 말이죠.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다 좋기만 한 건 없는데, 무조건 이렇게 해야 한다는 사람들은 귀를 닫았으니, 저도 별말 않고 삽니다. 아는 대로 사는 거죠.

  • 19. 혼합수유맘
    '07.10.13 6:16 AM (220.238.xxx.244)

    답글들 감사해요, 이제야 좀 이해가 되네요. 제가 한국에 안간지 몇년 되었고 인터넷 밖에 없어서 잘 몰라요.

    제가 사는 곳에선 혼합이 대세거든요. 저도 첨에 출산하고 1-2주는 넘 힘들어서 모유포기할려다 혼합한거구요. 첨에 너무 힘들면 포기 맘이 생기니깐 것보단 처음엔 혼합이 날 듯 싶어요.
    저도 소젖은 소나 먹는 거다 이런 생각 가지고 있었는 데 요즘 분유 많이 좋다더군요. 엄마가 맘이 편해야 아기도 편한 거 같아요.

  • 20. ....
    '07.10.13 3:17 PM (211.210.xxx.151)

    20년 전에 미국에서 어린시절부터 30대 중반 까지 살다
    남편따라 귀국한 부인을 만난적이 있는데
    미국의 기업은 모유를 짤 공간과 모유를 보관할 공간(냉장고)이 꼭 있다던데요
    그분도 꼭 짜서 보관해뒀다 먹였대요
    그리고
    사료용 먹이 재료를 님들은 먹을수 있겠어요
    그 사료먹고 분유만들어 내잖아요

  • 21. 좋으니까요
    '07.10.13 4:43 PM (202.136.xxx.243)

    제가 모유 못먹인 두아이에게 미안한건
    위의 두아이 낳고는 바로 신생아실에서 있었고 퇴원후에도 분유먹이고 산후조리한다고 근 한달은 제손으로 안고 분유먹여본적도 몇번 없었거든요..
    항상 안고 먹이는게 좋다고는 알면서도 편하지고 그냥 요람에 놔둔채로 우윳병 들고 먹인 적도 잇었구요..

    그런데 셋째아이 낳을때보니 낳자마자 제 배위에 올려놔주고 그상태에서 모유 물리라해서 물렸고요.
    모자 동실이라 거의 24시간을 아이와 함께 있었고 퇴원해서 산후조리하면서도 모유수유하다보니 거의 제품에서 있었어요.
    그래보니 위로 두아이를 낳았을때는 한달정도는 거의 다른 사람 손에서 아이들이 있었던것이고 제품에서 태어난 그순간부터 있으며 돌본 아이와 엄마와의 유대관계는 다를 것이겠죠.

    위의 두 아이가 형편없이 큰 건 물론 아니죠.
    큰아이가 대학생이고 작은 아이가 고등학생이니 잘 컸는지 못컸는지 어느정도 나오잖아요..
    체격도 크구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좋구요..
    오히려 모유먹인 막내는 또래보다 체격은 왜소한 편이고 모유먹여서 분유먹인 아이보다 더 똑똑하다거나 그런 것도 없구요.

    공부를 잘하는 것과 성격이 좋다는 것과는 상관없이 모유를 먹이며 품안에 끼고 있는 것은 아이가 태어나며 누려야할 권리이고 그렇게 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좋을거라는거 모두들 아시는거죠..


    여건이 안되어서 그렇게 못해준 엄마가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왜 문제인가요?
    모자동실 있어보니 태어나자마자 신생아실에 떨어져있었던 두아이에게 그것도 미안하던데..

    성분의 문제가 아니라 모유수유하면서 엄마와 아이만이 느낄 수 있는 말로 표현못하는 유대감을 아이에게 느끼지 못하게 해준거에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게 여건이 안돼서 못먹이는 엄마를 죄인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미안한 마음이죠.



    엄마 뱃속에 있다가 태어나서 엄마 살에 밀착해서 그 체온이며 심장박동 느끼며 모유를 먹이는게 아이에게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잖아요..
    그걸 못느끼게 해줘서 미안하단 거지요..모유먹이며 느끼는 엄마품,엄마살의 푸근함이요..

  • 22. 제왕절개에 분유수유
    '07.10.13 6:31 PM (222.113.xxx.204)

    우리 아들 지금 4살..
    옆집 꼬마가 젖먹는거 보더니 자기도 젖달라면서
    내 윗옷을 후떡 걷어붙이고 쮸쮸를 빨아본다.
    근데... 젖을 한번도 못먹어봐서 그냥 입술만 대고 떼던데요..
    정서적으로 불안한거 맞아요.. 자긴 못해봐서 부러움도 많구..
    광풍이라도 광풍에 못이겨 자연분만에 모유수유했다면 결과적으로 잘된거 아닌가요?

  • 23. 모유든 분유든
    '07.10.13 6:34 PM (219.254.xxx.140)

    솔직히님 엄마 몸에 쌓인 중금속이나 안 좋은 물질이 아기한테 영향을 줄거라 하셨는데요. 동물은 그렇지가 않은가요??? 좁은 케이지에 갇혀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곳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자라고, 항생제 2일에 한 번 꼴로 맞아가면서 자라는 동물들이 태반인데... 소젖보다 모유가 좋은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

    그리고... 원글님 입장이 이해되는 면도 있긴 하지만. 너무 신경쓸 거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가보다 하면 되는 거 아닌지... 육아방식은 다 나름대로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걸 강요하는 자체가 말도 안되는거고... 알아서들 하는 거죠.
    분유 먹인다고 아기한테 죄 짓는다고 생각할 필요 전혀 없고,
    사랑으로 잘 키우면 되는 거 아닌가요? ^^

  • 24. 아직 엄마는 아니지
    '07.10.13 8:56 PM (125.178.xxx.143)

    유럽에서 모유수유 먹이는 것에 대한 운동이라고 해야하나? 뭐라표현하긴 그렇지만.
    일종의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어요.
    모유수유를 특히 초기에 하면 아기들의 면연력이나 이런 것이 굉장히 좋아지구요.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너무나 좋다고 그래서 모유수유 권장하구요.
    두돌까지 권장하더라구요.
    프로그램에서는 모유수유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서 모유를 모아서 기부도 하더라구요
    그만큼 좋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453 드디어 2돌을 맞이하였습니다. 1 해민맘 2007/10/12 254
148452 통화품질불만에 대처하는 방법 없나요? 2 부글부글 2007/10/12 201
148451 오빠네 얼마 드리면 좋을까요? 12 여동생 2007/10/12 1,556
148450 7개월된 아토피아기 온천욕 가면 도움이 될까요 6 아기엄마 2007/10/12 401
148449 전치사 on,in,at 에 관해서여 3 전치사 2007/10/12 712
148448 결혼 15년차 닭살님 1 움화홧 2007/10/12 642
148447 종이호일 써 보신분!! 9 종이호일 2007/10/12 1,336
148446 우유배달 해보신분의 답변을 절실히 기다립니다 10 많이 궁금해.. 2007/10/12 1,832
148445 수학 문제 도와 주세요 9 해원맘 2007/10/12 582
148444 단감 가격 이거 적당한가요?? 5 단감 2007/10/12 752
148443 체리카드 쓰시는 분~ 2 체리카드 2007/10/12 551
148442 전자사전이 있으면 인터넷강의도 볼수 있나요? 6 추천해주시면.. 2007/10/12 567
148441 3키로 빼는법 없나요??? 8 .. 2007/10/12 1,438
148440 미국은 빈손으로 가서 채워와야 하나요?? 4 진정.. 2007/10/12 1,470
148439 남편. 내생각은 하는지... 6 ... 2007/10/12 1,451
148438 그냥.. 4 ,,, 2007/10/12 367
148437 한국에선 왜 모유직수 바람이 분거죠?? 24 혼합수유맘 2007/10/12 3,376
148436 선물 뭐가 좋을까요?? 10 고민 2007/10/12 585
148435 아기운동화로 끈운동화 어떤가요?? 9 궁금이 2007/10/12 314
148434 (급질) 껍질있는 바지락 냉동해도 되나요? 4 급해요~~ 2007/10/12 548
148433 '식도락파티' 참가자 모집 공고 지나맘 2007/10/12 392
148432 내일 문경을가려는데 3 여행 2007/10/12 425
148431 제가 오버인가요? 20 dd 2007/10/12 3,148
148430 사무실을 얻으려는데 주의해야할것이 있나요? 2 무플쓰러져요.. 2007/10/12 168
148429 가습기.... 신기한...... 4 Oz 2007/10/12 1,157
148428 주부 습진 좋은 방법 없을까요? 2 ㅠㅠ 2007/10/12 342
148427 HPV 6 ? 2007/10/12 901
148426 스토케유모차 쓰시는분들 17 그냥 생각만.. 2007/10/12 1,330
148425 버섯, 생강, 무 언제가 저렴한가요?(야채 갈무리하고싶어요) 4 또야 2007/10/12 572
148424 <펌글> 부자 새언니, 집도 잘 살면서 우리오빠 공무원공부 안시켜주네요. 47 베어북 2007/10/12 4,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