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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케유모차 쓰시는분들

그냥 생각만..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07-10-12 17:32:31
첫애땐 유모차는 당연하구...베넷옷하나까지 다 얻어다 입혔어요. 다행히 첫애 낳을때 제 동생들이 아이들이 쓰던게 많이 있었구 좀 헌거라고 허물없이 물려받을 수 있는 사이라서요.

그렇게 다 물려 받았건만..
그걸 또 다 사촌들에게 물려주느라..둘째를 가진 지금 뭐..가진게 하나도 없네요.
남가진거 그거 나주라..하긴 쉬웠는데,
내가 준거 다시 나주라..하긴 쉽지가 않네요.

암튼..이런 시점에 가끔 마주치는 스토케 유모차에 왜케 눈길이 가는지..
노산에 계획에 없던 둘째인데요, 엄마한테 " 엄마 나 마지막으로 저거나 질러볼까?" 하다 아서라~ 큰애 키우면서 경험이 다 있으면서...애들 용품이 정말 잠깐이 것을...

그래도 자꾸 눈길이 가네요..출산때까지 돈이나 모아볼까나???

서론이 길었구요.
스토케가 약 얼마정도 쓸 수 있는 유모차인가요?
제 경험상...디럭스(물려받은 빼그빼레고썼어요) 는 12개월정도까지 썼구요, 그 이후엔 그냥 휴대용 아발론썼거든요. 디럭스도 아기가 6-7개월되니까 잘 않앉으려 했구, 10개월 넘어가니까 아이에게 좀 작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어디선가 들은 말로는 신생아부터 3-4살까지 쓴다고  하던데, 아닌가요?

그리구 스토케가 우리나라에선 80만원선에서 170만원선까지 하던데,
원래 나라(유럽인가요, 미국인가요?)에서 얼마정도 하는건가요? 원래 그렇게 비싼건가요?

IP : 203.81.xxx.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토케
    '07.10.12 5:36 PM (218.153.xxx.229)

    저도 그거 첨 알았을 때 무척 갖고 싶었는데...
    원래 북유럽쪽 제품으로 알고 있고요(핀란드? 덴마크???)
    미국은 더 싸겠지 하고 아마존 검색했다가 그래도 100만원인 거 알고 그냥 맘 접었습니다.
    실물은 보셨나요? 실물 보고 나서 더 맘 정리가 되던데요.
    우리나라에서 쓰긴 너무 거창하게 덩치가 크지 않나 싶어요.

    요즘은 얼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꽤 예전에 알아봐서요.

  • 2. 글쎄요.
    '07.10.12 5:39 PM (61.74.xxx.143)

    굳이 스토케 살 필요 있을까 싶네요. 제품은 노르웨이꺼에요.
    외국에서는 갓난애기 때 부터 잘 데리고 나가니까 스토케나 버가부 같은게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두 달 지나고 백일 정도 되면 좀 데리고 나가잖아요. 애기 좀 더 크면 무거운 유모차는 엄마가 힘들어지구..
    스토케는 분리해서 차 트렁크에 실어야 되구.. 무게도 꽤 나가잖아요.
    저 같으면 그냥 눈 지긋이 감고 안 사겠어요.^^

  • 3. ...
    '07.10.12 6:06 PM (125.178.xxx.149)

    딴 얘기지만.. 빼그를 12개월까지 밖에 못 쓰셨어요? 꽤 커 보이던데..

  • 4. ㅎㅎ
    '07.10.12 6:13 PM (58.120.xxx.156)

    육아용품이 사고 싶을때는 엄청 사고싶은 데
    사고싶은 마음 비싸서 못사겟다 하는마음 이렇게 갈등하며 시간 보내다보면
    돈굳더라구요
    우리동넨에도스토케 밀고 다니시는 분 계신데 첨엔 신기한 마음으로바라봤어요
    그런데 100만원 넘을필요가있나 하는생각이들더군요
    전 저가형 16만원대 콤비로 키웠지만 가볍고 핸들링좋고 전혀문제가 없었고 만족스러웠거든요
    스토케 무겁고 차에 싦기 어렵다는 얘기들으니 전 매력이 싹사라지던데요

  • 5. 섭이맘
    '07.10.12 6:28 PM (211.196.xxx.232)

    빼그빼레고 두돌때까지도 쓸수있어요.저는 두돌때까지 잘 썻답니다..

  • 6. 둘째애4살
    '07.10.12 7:10 PM (213.42.xxx.150)

    둘째애 4살때 남편이 노르웨이출장갔다가 전화가 왔습니다.
    벌써 7-8년 전이죠.
    생전 출장가서 전화안하던 사람인데 자기가 유모차를 너무 좋은걸 봤는데 그때 우리나라 돈으로 한 50만원 정도 하는게 있다고 너무 사고 싶다고 전화가 왔었죠.
    물론 세일하는 가격은 아니었고요.
    거기서는 다들 그런 큰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데 너무 신기하고 애도 편해보인다고 우리애도 사갖고 가면 태울수있냐고요.
    제가 유모차가 얼마나 좋길레 이 사람이 전화를 다했을까 궁금했었답니다.
    그게 스토케더라고요.
    물론 사오진 않았죠.

    거기서도 그리 싸지는 않나보더라고요.

    육아용품 잠깐 쓰고 마는거라는 생각이 있지만 달리 생각하면 또 그때 아니면 써볼수 없는 것이 육아용품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또한 그당시만 느낄수있는 하나의 줄거움이라고도 생각하고요.

    그래서 내 형편내에서 내가 즐길수있는것은 최대한 즐기자 생각하고 사고 싶은게 있으면 사고, 아껴야할게 있다면 즐거이 아끼고 하자 생각합니다.

    나중에 그때 그거 써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것 같으면 전 삽니다.
    그게 단 하루를 쓰는 것일지라도요.
    잘 생각해서 하세요.

  • 7. 베를린
    '07.10.12 8:01 PM (134.155.xxx.220)

    스토케 최신형 아니면 35~40만원 정도면 독일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그것도 여기서는 비싸다고 중산층 이상되는 독일사람들도 20만원 정도의 독일산 유모차를 씁니다. 100만원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 군요.

  • 8. ...
    '07.10.12 8:04 PM (122.32.xxx.50)

    솔직히 저도 유모차값에 남들 기함하는 만큼 돈 써 봤지만...
    근데 지나고 나니 솔직히 좀 부질 없어 보이긴 하더라구요...

    그냥 이도 저도 다 떠나서..
    저는 백화점 엘리베이터안에 스토케 들어 있으면 진짜 난감하든데요...
    백화점 엘리베이터의 경우 꽤 큰데도 불구하고 스토케 한대 들어가 있으면 더이상 사람 들어 가기 힘들더라구요...
    너무 커서..
    솔직히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 한대 다 잡아 먹는거 보면 좀 민폐아닌가 싶더라구요...
    디럭스 급을 쓰는건 아루래도 흔들림이나 이런거 덜하기 때문에 쓰는거기 한데..
    백화점이야 완전 평면인데..
    스토케 끌고서 백화점 엘리베이터에 들어 있으니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겨우 겨우 엘리 잡아서 탈려고 보니 스토케 들어 있어서 보낸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냥..
    뭐 애들 안전한것도 좋지만...
    솔직히 너무 크고 우람해서 좀 백화점 엘리에서는 좀 그렇더라구요..

  • 9. .
    '07.10.12 11:40 PM (58.225.xxx.246)

    저랑 같으시네여.
    보통 첫째때 대충 키우시다가 둘째때는 뭐가 좋은지 아니깐,더 욕심이 나더라구요.
    저도 둘째 계획인데 벌써부터 스토케 보고 다녀요.
    첫째때 쇼콜라 삼발유모차 거의 안쓰고 애기 좀 크고 아발론 아직까지 해외에서까지 줄기차게 정말 뽕 뽑았어요.
    스토케 검색 해봤는데..다들 사신분들은 만족해하더라구요.
    저도 거의 산다에 맘을 기울었는데..무엇보다도 마지막이니깐..그냥 이쁜거 해보고 싶은거 꼭 해보고 싶은 그런 마음인거 같아요.
    전 또 키도 70이라 아이도 편해보이고..근데..덩치가 좀 큰게 걸리네요..무게가 크면.
    부담스러워 잘 안쓰게 될까봐...
    근데 식당같은데 가서도 바로 식탁의자로도 되고 장단점이 다 있는거 같아요.
    사시면 후기부탁드려요.

  • 10. 잘살아보세
    '07.10.13 12:03 AM (220.90.xxx.63)

    저의 경우는 2월에 딸 아이를 출산해서, 지금까지 9개월동안 유모차를 3번 바꿧습니다.
    첫번째는 누가 선물해준 이븐플로 디럭스..
    두번째는 내가 욕심내서 산, 마이크라 라이트의 토로..
    세번째가 스토케입니다.
    이븐플로는 엘피지 차량 트렁크에 안들어가고, 부피가 커서 땡! 그리고 싼 제품이라 계속 딴 유모차로 눈길이 가더라구요..
    토로는 56만원 주고 토이앤맘에서 구입했는데, 나름 괜찮았으나 양대면이 안되어 교체. 그리고 뒷바퀴가 자꾸만 발에 걸리더라구요~ 접을때 확 접히지 않았던 단점도..
    그래서 스토께까지 왔네요.

    스토케는 크기가 큰것 같지만, 갖고 다녀보면, 그렇게 큰 것같다는 느낌 안들어요.
    엘리베이터에서 자리 차지하기는, 이븐플로 같은 디럭스 급이나 마찬가지죠.
    괜히 높아서 그렇게 보이는 듯 합니다.
    오히려, LPG 그랜져 차량에 이븐플로는 안들어가던데, 스토케는 쏙 들어갑니다.
    무게도 9.8킬로면 다른거나 별반 차이없구요.
    암튼, 우리딸 9개월이라 지금은 잘 쓰고 있는데요, 두돌된 딸 갖은 친구한테 물어보니
    스토케는 지금도 사고 싶은 물건이라 하더라구요.
    두돌되면 아이도 무겁고, 동물원이던 아쿠아리움이던 보여주고 싶은거 많을때 스토케가 좀 편한거 같다구요.
    제 생각엔 차로 항상 이동하신다면 스토케 3~4살까지도 충분히 뽕 뽑으면서 탈것 같구요,
    (아주 가벼운 휴대용 하나는 얼마비싸지 않으니 세컨카로 놔둬도 되죠)
    차가 없고, 대중교통 자주 이용하면서 걷는 편이시라면, 당연히 스토케는 불편합니다~

    제가 써본 결과, 스토케는 참 좋은 유모차에요.
    129만원 주고 산 유모차지만, 후회안해요............

  • 11. 스토케 사용자
    '07.10.13 1:04 AM (218.154.xxx.29)

    백화점에 스토케가 민폐라...좀 놀랍네요.
    유모차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도 그렇게 생각이 드시나요?
    높이가 높아서 그렇지 면적은 그렇게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스토케에 타던 아가들은 낮은 유모차 태우면 싫어하면서 탈출하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백화점에서는 유모차 대여해서 태우려했는데 딱 한번 해보고는 그냥 스토케 가져가서 태우고 다닙니다.

    외국에서 사도 우리나라에서 사는 만큼은 돈을 줘야 하더라구요.
    저도 사기전에 스위스에 사는 선배언니한테 한번 물어봤는데 우리나라에서 약간의 할인 받는 가격하고 비슷하더라구요. (35~40만원은 절대 불가능한 가격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사면 AS도 못 받으니 그냥 국내에서 샀죠.

    백일전에 외출 잘 안 할때는 집에서 태워놓고 살살 밀고 흔들어주면 잠도 잘 자요.
    흔들그네가 따로 필요없죠.
    들여다 볼때 허리 구부리지 않아도 좋고 해서 저흰 참 유용하게 잘 썼어요.

    그리고 워낙 핸들링이 좋아서 무겁다는 생각 안들던데요?
    유모차를 들고다닐 일 없으니 무게가 문제가 되진 않던데요.
    시트분리해서 차에 싣는것도 요령만 알면 1초면 할 수 있어요.

    이번에 동물원 갔는데 정말 진가를 발휘하더라구요.
    저는 강추합니다~

  • 12. 120만원...
    '07.10.13 2:14 AM (220.121.xxx.226)

    일년 젖먹이면 분유먹이는값 130만원정도 나오겠길래...안 나오는 젖 무진장 빨려가며 피흘려가며 완모했었는데...애들옷 다 물려입히고....1~2년쓰는 유모차에 120만원쓰신다니.....부럽네...

  • 13. 좋아보이던데
    '07.10.13 8:12 AM (211.192.xxx.228)

    아기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참 좋아 보여요.
    다만 백화점 같은 곳에서야 저렴한 것이든 뭐든 상관없는데,
    아이 데리고 바깥 산책을 자주하시는 분이라면 아주 좋아보이더군요.
    아무래도, 너무 작고 가벼운 유모차는, 움직일 때 그 덜컹거림이
    그 작은 아기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 같고,
    스토케는 울림이 없을 것 같아서 좋아보여요.
    근데, 아이 데리고 울퉁불퉁한 길에서 산책할 일이 많지 않으시다면,
    굳이 스토케 정도는 필요없을 듯 하구요.

  • 14. 흠..
    '07.10.13 10:05 AM (59.18.xxx.57)

    보니까... 써본사람은 다 좋다고 하고..
    안써본 사람들은.. 스토케가 오버라고 생각하시네요..

  • 15. 스토케맘
    '07.10.13 2:41 PM (219.254.xxx.203)

    현재 사용중인데요,,워낙 고가이다 보니까 말도 많고 그런데,,,,정말 궁금하시면 스토케 까페 가입하셔서 직접 글도 읽어보고 사용하는분께 질문도 해보세요,,,,스토케 욕 많이 들어 먹지만 사실 욕하는 사람들은 써보지도 않고 그냥 가격만 보고 욕하는거구요,,,사용해본 사람들은 거의다 좋다고 하네요,,,저도 돈이 남아 돌아서 산거 아니구요,,,사서 써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 물품중 하나구요,,,제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가장 잘 샀다고 그리고 잘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스토케 중고 가격 생각해보시면 비싸게 사도 쓰고 또 다시 중고로 잘 팔립니다 나중에 다시 되 팔꺼 생각하면 별로 그렇게 고가도 아닙니다,,,,저도 큰 아이 젖먹이고 천기저귀 쓰고 옷과 장난감 얻어 썼지만 둘째는 스토케 사서 둘이 같이 씁니다,,,큰애가 26개월 작은애 1개월이거든요,,,돈 절약해서 스토케 사면 돈 아까운거 아닙니다,,,오히려 절약해서 그돈으로 필요한거 사는게 맞죠,,,스토케 강추 합니다,,

  • 16. 스토케맘
    '07.10.13 2:42 PM (219.254.xxx.203)

    저희차는 아반떼인데 트렁크에 분리해서 들어갑니다,,물론 다름 짐도 조금은 실을수 있어요

  • 17. 10만원짜리
    '07.10.13 11:47 PM (125.130.xxx.180)

    국산 유모차 한대로 애셋 키웠어요...
    전~~~혀 불편한점 없었는데...
    단지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 무지 불편한 도로환경이
    문제라면 문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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