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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요약
설명도 나와있지만 읽는분에 따라 다를수있기에 그부분은 제가 편집해서 올립니다
꼭 토론회에 나와서 말잘하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법은 없지만 적어도 준비되었던 토론회에서 저렇게 말씀하시는걸보니 계속 토론회가 진행되고 돌발질문이 예상되는 상황이 되면 이후보의 더 많은 생각들이 여과없이 드러나게 될것같군요.
재밌습니다.
이 편집된 부분이 전체토론회를 보면 내용이 달라질거라고 생각하시는분이 계시면 100분토론이 무료보기로 되어있으니 그걸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imbc.com/broad/tv/culture/toron/vod/index.html
위 주소를 그대로 마우스로 긁어서 주소창에 복사하시면 갈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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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준 교수 "정의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환경론자와 개발론자의 정의가 같겠나?"
이명박 후보 "다르겠죠."
권 교수 "정직은 어떤가?"
이 후보 "다를 수도 있겠죠."
권 교수 "아, 다른가?"
이 후보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서…."
권 교수 "정직은 거짓말 하지 않는 것이다."
이 후보 "본인은 거짓말인지 모르고 할 수도 있겠죠."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토론에서 패널과 나눈 대화 중 일부다.
리더십에 대한 문답을 주고받는 대목이었다.
패널인 권영준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는 '정의'와 '정직'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 후보에게 물었다.
'정의'(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는 가치관이나 신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정직'(마음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음)은 그렇지 않다는 답변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생략
이 후보는 이날 한 시민논객으로부터 '후보 본인은 위법 전력이 있으면서 공약에서 법·질서를 강조하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았다.
이 논객은 위장전입, 개인건축물용도 불법변경, 선거법 위반, 노조설립 방해 등 이 후보의 위법 전력을 거론하며 "이 후보는 법과 질서를 정책으로 내놓으면서 본인 스스로 수차례 법을 위반한 사례가 있다"며
"본인에게는 들이댈 수 없는 법·질서 준수 기준을 힘없는 근로자와 서민에게만 엄격히 요구하는 것은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연구를 많이 해오신 것 같다, 고맙다, 올바른 지적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엉뚱한 '경쟁' 얘기를 꺼냈다.
이 후보는 "저의 개념은 그렇다. 경쟁력 있고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더 잘할 수 있는 길만 열어주면 되고 시장경제에서 경쟁하는 경우에 경쟁에서 탈락 되더라도 경쟁을 한번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고 답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경쟁할 수 없는 약자에게는 정부가 전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게 제 공약으로 들어가 있"며
"걱정하는 점은 정책적으로 잘 반영이 돼 있고 반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객 "추석에 고향인 경북 문경에 갔더니 운하 지나간다고 벌써 땅값이 들썩이더라.
혹시 대운하 공약의 이면에는 문경처럼 수혜를 입는 지역을 만들어 지지를 얻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건 아닌가?"
이 후보 "그것은 그렇게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나 너무 정치적인 판단이다. 운하를 만들면 하천 부지는
국유지이니 개인땅 소유가 없다. 부동산 투기는 없을 것이다."
논객 "실제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이 후보 "운하 때문에 땅값이 들썩이는 데는 없다."
논객 "제가 봤다."
이 후보 "본 게 아니라 들은 거겠죠"
논객 "아니, 제가 본 거다. 확인을 한 거다."
패널인 권영준 교수가 이 후보의 경제철학을 묻는 대목이었다.
권 교수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라는 원칙은 아담 스미스 이래 자유주의 시장정책의 원칙이었다.
자유와 공정 두 가지 중에서 하나면 최우선적으로 선택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대뜸 이 후보는 "그 질문 자체에 모순이 있다"며 "기업이 존재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려면 두 가지가
다 보장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권 교수가 학자라서 현실을 잘 모른다는 듯 "이론적으론 맞는데 현실적으로는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 교수가 "기본적으로 무엇이 더 필요하느냐는 얘기다"라며 재차 물었지만, 이 후보는 "글쎄,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권 교수가 "그렇다면 '자유롭되 공정하지 않아도 좋다'는 말도 포함되느냐"고 추궁하자, 이 후보는 "억지로 해석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뭐든지"라는 농담으로 피해갔다.
이 후보는 "여성단체에서는 새로 발행되는 10만원권 화폐 인물로 신사임당이 안된다고 주장한다.
후보가 생각하는 이 시대의 여성상은 어떤 모습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저는 딸 셋이 있다. 그래서 여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근데 뭐 신사임당? 화폐에 올라가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데 아마 (여성단체의 주장은 율곡 이이에 어머니 신사임당까지) 가족끼리 다 올라가니 (이를) 피하자는 것일 듯하다.
직계가족 중 하나만 올라간다면 신사임당을 적극 지지한다.
이제 세상은 남녀구분 없이 평등한 입장에서 대등하게 사회활동을 할 때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선대위에도 양성평등 위원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여성단체에서 신사임당을 화폐인물로 반대하는 이유는 수동적인 현모양처라는 이미지가 강해서다.
"바뀐 시대에 부합하는 주체적인 여성상이 모델이 돼야 한다"는 취지다.
이 후보의 답변에 이날 패널로 참여한 김신명숙씨가 자신의 질문 시간을 할애에 "여성단체들이 반대하는 큰 이유는 신사임당이 가진 현모양처 이미지가 현대여성의 이미지에 맞지 않다는 것 때문"이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1. 여성을 우선으로
'07.10.12 12:13 PM (125.177.xxx.164)생각하시는것 맞는것 같아요
마사지걸도 예쁜여자들은이미 많은 남자들이...덜예쁜여자가 서비스도 좋다고
덜예쁜여자에게도 고른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이미 언급하셨잖아요
덜예쁜여자에 대해서도 깊은 관찰과 배려를 해주는 이런 속깊은 남자가 또 어디있겠어요
관기도 좋아하시고
여자를 정말 많이생각해주시는 경박 아저씨 화이링!!!2. ^^
'07.10.12 12:24 PM (60.197.xxx.172)아들을 우선시해서 낳으시려고 딸을 셋 씩 낳으신 건 아닌지?
3. 답답..
'07.10.12 1:11 PM (203.248.xxx.243)어제 방송은 못보고, 아침에 포털 기사에..어제 100분 토론에 대한 평가가 있길래
그 내용이 심히 궁금했는데...
잘 봤습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참...직접 읽고 보니 마음이 답답하지 않을 수 없네요.4. 요약
'07.10.12 1:18 PM (60.197.xxx.55)"부자는 자율에 맞기고, 서민과 노동자는 법으로 다스린다"
5. ㅎㅎㅎ
'07.10.12 2:04 PM (122.46.xxx.25)요약님... 정말 요약 잘 하시네요. 쵝오~!!
MB, 100분 토론에서도 큰 웃음 줄 수 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심.
무한도전 출연하시면 거성 박명수의 자리가 흔들릴 것같더구먼요.
중간중간 맥 끊고 엄한 소리하기, 본인 위주의 방송, 듣는 사람이야 어쩌거나 일단 우기기... 모두 한 수 위잖아요.
(쌍꺼풀 수술만 하시면 박명수랑 인상도 아~주 똑같으실텐데...)6. 그러니..
'07.10.12 3:43 PM (203.121.xxx.26)이를 어째요.....그사람이 될거 같은데.....차라리 ......
7. 아이고..
'07.10.13 10:34 AM (222.98.xxx.175)속이 답답 합니다...그래도 그 사람을 찍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고 그렇다고 다른 특별하게 맘가는 사람도 없고....
이를 어째야 합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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