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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림에 환청까지
연달아 가위눌림을 당한거는 처음이거든요.
2번 연속은 몇번 있었지만 이번에는 거의 7번정도 연달아 몸이 마비되고 말도 안나오고
건넌방 식구들 이야기소리도 다들리는데 그림자같은것도 천장벽에 보이고
양쪽 귀에서 꽝꽝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머리가 울리는데
이러다간 정말로 미쳐버릴거 같아 겁이 났어요.
이러다 어느순간 죽을 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어 앞으로는 주변정리도 해야겠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나중에는 너무 무서워서 눈을 감기도 무섭고
할수없이 그 방을 나와서 애들과 같이 잤어요.
요즘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참 안좋기는 해요.
남편에 대한 커다란 실망과 내 삶에 대한 무의미함등.
같은 이불덮고 자본 기억이 거의 없이 항상 따로 이불펴고 등돌리고 자는 남편.
남편은 아마도 아내라는 이름의 가정부가 필요했던거 같아요.
한사람과 결혼해서 그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가정을 꾸려나가겠다는 마음은 해본적이 없는 사람같아요.
이미 남편과의 관계는 포기하고 살지만
이번에 환청까지 경험하고 보니 정말 우울해집니다.
1. ..
'07.10.12 9:41 AM (116.121.xxx.22)아니 부부가 뭘까요??서로 아껴주고 배려해주는게 아닌가 싶은데 왜 남편분은 등돌리고 자는지 이해가 안되네요,,,,,,,,,,,,,,,,,,,,,,,대화를 해보세요 왜그런지 부부생활에 뭐가 필요한지 답이 나올듯하네요,,,,,부부가 싸워도 각방은 쓰지말아야하는데...........아무튼 대화로써 풀어보심이 좋을듯하네요
2. 지나가마
'07.10.12 10:48 AM (211.196.xxx.56)잠자는 자세를 바꿔 보세요
3. 잠오나공주
'07.10.13 2:35 AM (221.145.xxx.110)스트레스 요인이 없으면 가위는 사라져요..
스트레스 안받아도 가위는 눌려요..
무섭기도 하죠.. 하지만 무섭게 여기면 더 무서워져요..
가위는 일종의 꿈같은 현상이라고 생각하세요..
가위를 병원에서는 입면기 환각 출면기 환각 이렇게 부르더라구요..
가위 눌리고는 일부러라도 일어나서 잠이 깨고 다시 잠을 청하던지..
아니면 윗 분 말씀처럼 잠자는 자세를 바꾸던지 하면 다시 가위에 다시 눌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가위 눌릴 때 무서운 생각하면 그게 무섭게 되는거랍니다..
움직이려고 하면 깨지 않아요..
그냥 몸에 힘을 풀고 기다려야 해요..4. ..
'07.10.13 6:43 AM (99.232.xxx.121)대학다닐때 가위현상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수면과학 강좌때)
꿈을꾸는 잠을 잘때 몸이 마비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네요, 뇌는 깨어있는상태와 비슷하구요(그래서 꿈을꾸는거래요)
이상태에서 잠이 깰때가 있는데 그럼 뇌에서 몸으로 마비같은 현상을 깨우는 신호가 가는데, 그 상태에서 가위를 경험하는거라네요...
(그래서 윗님 말씀처럼 병원에서 그렇게 부르는건가봐요)
스트레스가 요인인거 같기도 하구요..
윗님 말씀처럼 너무 무서워 하지 마시구요, 그냥 과학적인거다-라고 생각하면 아마 덜 무서우실거에요..
스트레스도 타파 하셨음 하고.. '-'
혹 그래도 계속 되시면 수면장애일수 있으니 (수면 장애에도 종류가 많다네요) 병원에 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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