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다와 꺾다의 쓰임
저 사람 기를 꺾어 야지
나무를 꺽다.
이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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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꺾이다 꺽이다.....뭐가 맞는 건가요??
as 조회수 : 8,473
작성일 : 2007-10-12 06:45:54
IP : 220.126.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스코
'07.10.12 7:26 AM (222.106.xxx.83)꺾다, 꺾이다가 맞는거 아닌가요
꺽다, 꺽이다는 사전에 없던데...2. 꺾다
'07.10.12 7:54 AM (58.227.xxx.46)'꺽다'라는 말은 없어요.
'꺾다'라고 해야 부러뜨리다, 기나 어떤 성질을 누르다 라는 뜻이 됩니다.
'꺾다' 말고도 쌍자음 받침의 표기 틀리시는 경우 요즘 너무 흔하던데
몇 가지 예 보여드릴게요.
낚시(ㅇ) - 동사 '낚다'에서 옴, 낙시(x)
낙지볶음(ㅇ) 낚지볶음 (x) - '낙지'는 동사 '낚다'와 전혀 상관 없는 명사
묵다
1. 숙박하다, 밤을 지내다 (하룻밤 묵을 곳)
2. 오래되다 (십 년 묵은 체증, 석 달을 묵혔다가 개봉하여...)
묶다- 여러 개(가닥)을 하나로 동여매다 (머리를 질끈 묶다, 꽃대를 묶어 다발을 만들다)
윗 예 외에도 많습니다만 일단 생각나는 것들만 썼습니다.3. 음~
'07.10.12 10:09 AM (58.145.xxx.119)그렇군요.
4. 말해보세요
'07.10.13 1:39 PM (211.207.xxx.67)'나무를 꺼꺼'라고 하지 '나무를 꺼거'라고 하지 않지요?
그러니 '꺾어'가 맞지요.
'머리를 무꺼라'라고 하지 '머리를 무거라'라고 하지 않지요?
그러니 '묶어'가 맞지요.5. 이어서
'07.10.13 1:41 PM (211.207.xxx.67)'손목이 꺼꼈다'라고 하지 '손목이 꺼겼다'라고 하지 않지요? 그러니 '꺾였다'가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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