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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은 못벌어도 생활에 보탬이 될 정도의 돈을 벌고 싶어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07-10-12 02:40:02
돌 조금 지난 둘째, 초등 3학년 첫애 그리고 저..남편 외벌이 월 수령액 250입니다
집 대출이자 매달 60만원씩 빠져 나가요
원래 친정어머니건데 친정어머니 편찮으셔서 병원비 때문에 집팔고 집줄여 간다고 하시길래 저희가 전세 살던차에 남한테 제값 못 받고 파느니 대출끼고 저희한테 팔라고 저희 남편이 그래서 산겁니다

대출끼고 샀으니 대출이자 나가는건 당연한데 저 급여에 60만원씩 내려니 허리가 휘네요
게다가 둘째 분유랑 기저귀값은 그닥 좋은거 안먹이고 중가 분유에 기저귀만 밤에는 하기*으로 채우다가 낮에는 천기저귀 하다가 그렇게 하다보니 작은애 이유식이며 다 합쳐서 대략 작은애한테만 15~20만원정도 들어갑니다

영업하는 사람이라 핸펀사용료가 장난이 아닌데 회사에서 지원해주다가 회사사정이 어려워 지원이 끊긴 바람에 고스란히 저희가 다 내야 합니다 한달 사용료 30만원정도...

큰애 가고 싶다는 피아노도 못가고 학교 공부는 따라가야 할거 같아서 다른건 제가 다 시키는데 수학만큼은 저랑도저히 공부가 안되서 수학만 과외시킵니다 한달 15만원

저희 식비랑 생활비해서 50만원정도입니다

보험 저희 가족꺼 모두 합해서 40만원정도 입니다

기타 공과금 35~40만원정도 듭니다

어느달은 재산세니 뭐니 더 나와서 공과금때문에 마이너스인적도 있고 때론 애들이 아파 병원 몇번 들락거리면 생활비가 모자라 쩔쩔 맵니다

제가 다른데 쓰는것도 없고 저희남편 양복 해입은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으며 날마다 크는게 무서운 저희 큰애 티셔츠 한벌 맘놓고 사준적이 언제인지 생각도 안납니다
작은애는 그나마 큰애 입던거 쌓아뒀길래 망정이지...

저도 돈 벌러 나가고 싶은데  애가 둘이며 봐줄사람이 없어서 둘다 시설에 위탁해야 하는데 그 비용만도 벌써 50만원이 넘더라구요
또 재산이라고 있으니 별달리 지원도 안되구요..

뭔가 소소하게 배워서라도 일을 다녀보고 싶은데 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학원비같은건 생각도 못하겠구요
결혼한지 10년도 넘은 애둘딸린 아줌마 선뜻 어서오세요..하고 반겨줄곳도 없구요...
무슨 여성 인력센터나 그런곳에서 국비지원..이런거 보긴했는데 저같이 회사 다닌적 없던 사람도 그런게 되는건지요?
고용보험센터..이런곳에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나 이런것도 무료나 저가로 들을수 있는게 없을지요?

큰 돈은 못벌겠지만 생활에 보탬이라도 될 정도의 돈은 벌고 싶어서요
꼭 좀 답변 부탁 드립니다
IP : 58.141.xxx.2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2 3:24 AM (211.176.xxx.189)

    원글님의 경우 냉정히 말해드리면 집에서 알뜰하게 살림하시고 애보는게 돈버는거에요. 애맡기고 돈벌러나가실려면 최소 애맡길돈정도는 빠져야하는데 아무 기술적 능력없이 돈 백 벌기도 쉬운일이 아니에요. 그런 널널한 자리가 많은것도 아니구요 더구나 멀기라도치면 차비에 옷값에 식대에... 얼마나 남겠어요. 저는 우유배달이 나을것같네요. 요즘은 꼭 새벽이 아니라 자정부터도 넣고 또 시간조정이되니 대출이자 정도는 나오겠어요

  • 2. ..
    '07.10.12 6:11 AM (218.209.xxx.159)

    윗분말씀이 많습니다.. 일한다는거 자체보다도.. 큰 벌이 없다면.. 애들을 최대한..
    엄마가 가르치고.. 보살펴주는게 남는 장사입니다.

    차비,식대,의류비,화장품비...또..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라면... 아이들한테도..
    좋은게 아닌것 같습니다..

    보험료도 벌이에 비해 많이 내시는것 같습니다. 생활 전반에서 조금씩 아끼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 3. 우유배달 No
    '07.10.12 7:03 AM (220.83.xxx.72)

    혹시 우유배달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까 해서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잘해야 본전이랍니다. 해본 분들은 절대 반대더군요

    원글님 보험료가 전체에 비해 넘 많은것 같구요
    핸폰비는 아래 사이트에서 비교해서 젤 경제적인 것으로 바꾸세요
    http://blog.naver.com/u2u2na?Redirect=Log&logNo=130021261796

    기저귀는 아래 사이트에서 가격 비교해서 인터넷으로 사시구요(마트보다 싸고 배송^^)
    https://www.bigbebe.co.kr:10174/index.asp

    저는 옷은 아는 사람에게 물려 입히거나 아름다운 가게 많이 이용합니다.
    자주 들러야 괜찮은 옷 구할 확률이 높지만 시간 나는대로 갑니다.
    아이 옷이나 장난감 책은 중고로 구입할때 자주 이용하는 곳 http://www.i-baby.co.kr/

    애들 병원 자주가면 돈 많이 들잖아요
    수수팥떡 이란 사이트 한번 들러 보세요 크게 돈 안들이고 애들 튼튼하게 키우는 법 배울 수 있답니다. http://www.asamo.or.kr/

    제가 살고 있는 방법입니다. 넘 빈하게 사나^^
    나중에 웃으며 옛 이야기해요

  • 4. 지나가다
    '07.10.12 7:49 AM (123.254.xxx.111)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현재 집을 줄여보시는건 어떨까요?
    매매가 아니고 전세를 주시고 작은 집으로 전세 옮겨보시는거요.
    옮겨두 금전적으로 크게 유리하지 않는 상황일 수도 있지만 생각은 해보세요. 복비나 이사비 기타 등등
    비과세 자격을 갖추려면 3년보유 2년거주 지역이면 또 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일단 60만원 이자가 넘 높습니다. 다른 자잘한 것들 아껴두 삶에 질이나 마음의 안정에는 크게 도움되질 않을꺼 같네요.
    아파트에 살다 빌라로 옮기시면 이자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관리비도 부담없거든요.
    빌라는 나중에 전세빼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발품파시고 여러 각도로 생각해보세요.
    또 내년엔 남편분 월급이 인상될테니 그것두 염두에 두시구요.

  • 5. 우와
    '07.10.12 8:51 AM (122.37.xxx.7)

    원글은 아니지만
    중지를 모으니 좋은 방법이 많이 있네요.
    언젠가 저도 제 생활을 정리해서 자문받고 싶어요.
    정맣 대단해요.

  • 6. ...
    '07.10.12 8:57 AM (125.241.xxx.3)

    저도 윗분과 같은 생각을 했네요~
    의외로 참 좋고 알찬 정보들이네요~
    감탄...^^

  • 7. 음님
    '07.10.12 9:25 AM (211.53.xxx.253)

    말씀대로 해보세요.. 그리고 3학년 수학과회 15만원은 과한것 같습니다.
    수학이 정 걱정되시면 학습지나 학교에서 하는 특기적성을 알아보세요..
    학습지 월 3-4만원 정도이고 3학년이면 충분합니다.
    힘내세요...

  • 8. 혼자 지도하기 어려
    '07.10.12 9:37 AM (59.13.xxx.70)

    과외하시는거면 저렴한 비용으로 꾸준히 학습유지할 수있는 학습지로 지도하세요.선생님 방문하시니 별로 어려울건 없어요. 비용도 저렴하구요. 사고력,연산합쳐도 5만원 안되요.

  • 9. 답글감사
    '07.10.12 9:54 AM (58.141.xxx.212)

    어제 혼자 고민하다가 첫번째 답글 달아준님 답글만 보고 잤거든요
    밤새 우유배달을 어찌 해야 하나 우유배달은 몇시부터 하나...그거만 생각하다 잠들었습니다

    핸펀비용이랑 기저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애기 기저귀 구할때마다 유용할거 같아요
    가끔 여기 장터에서도 구했는데...

    작은애는 옷 걱정 별로 안하는데 큰애는 사이즈도 애매하고 그래서인지 중고장터에서도 구하는게 애매하더라구요

    대출이자가 제일 커서 그게 부담인데 이사는 힘들거 같아요
    지금 살고 있는곳도 그닥 넓진않아요 ..실평수 18평..

    학습지로 옮겨 볼까요?
    근데 지금 과외에 너무 만족도가 커서..에혀..

    친정엄마 편찮으시기전에 큰애 학교 보내놓고 작은애 엄마한테 맡기고 지하철 택배일을 좀 했었어요
    오후 5시정도 까지 하니 그래도 대출이자는 내겠더라구요
    근데 엄마 편찮으시니 것두 못하고..

    보험도 들어놨던거라 해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네요
    급여가 인상되도 모자랄판에 작년부터 회사사정 나빠져서 급여가 줄었거든요
    그래서 더 많이 힘들어졌어요
    급여가 오를거라는건 기대도 안해요 ㅜ.ㅜ

    여러 의견들 정말 감사합니다
    애기 잘 키우고 생활비 아끼고 당분간 그게 돈 버는거다 하고 사는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근데 정말 뭐 배울곳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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