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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변에 아토피 성인 여자분 계신가요?

고민녀 조회수 : 530
작성일 : 2007-10-12 00:20:30
척 보면 티나는 아토피안입니다.
sky다니구 이제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서는 아토피 신경 덜쓰고 살았는데 취업할 때 되니까 너무 민감해지네요.
제가 흔들리니까 sky 나오면 당연히 취업 잘될 줄 알았던 부모님도 걱정하시고...

회식 가서도 술이며 안주에도 손 못대고, 밥 먹을 때도 가려먹어야 하고,
야근도 너무 많이 하면 안될거고 등등...
어떤 직업을 가져야 관리 잘 하고 살 수 있을지, 직장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걱정됩니다.
저 혼자 너무 걱정하는 것보다 저와 비슷한(?) 분들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요.
혹시 주변에 사회생활하고 계시는 아토피안 있으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이메일은 cyan0106@Hotmail입니다.
댓글에 연락처 남겨주셔도 괜찮습니다^^
IP : 122.46.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07.10.12 12:38 AM (122.46.xxx.63)

    앗 어떤 분이 댓글 남겨주셨는데 지우셨네요ㅠㅠ 제가 글을 좀 고쳤는데 그래서 그러신가...

    어쨌든 댓글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 2. 토닥토닥
    '07.10.12 1:46 AM (222.107.xxx.178)

    저랑 비슷하셔서요..^^
    아토피가 어느정도 심하신가요?
    전 목과 머리 경계...부분에만 아토피가 있어 머리 기르고 다니면
    티가 안나는 운이 좋은 경우인데요...가려먹는 음식은 없고
    주기적으로 좀 더 심해졌다가 약해졌다가 그럽니다. 주기적으로 대학병원다니면서
    스테로이드+비스테로이드 연고 복합 처방받고요(많이 받기때문에 몇달에 한번 갑니다)
    심해진다싶으면 며칠정도 발라주고요
    잠잠하면 그냥 다니고..그래요.
    경험에 따르면..스트레스 받으면 확실히 더 일어나던걸요..

    사시는 환경은 어떠신지요? 전 대학1학년때 새집으로 이사가는 바람에
    온몸의 피부가 말이 아닌 적이 있었어요...매일 피범벅이 될 정도록 긁고..그랬습니다.
    아토피가 급작스럽게 심해진 경우였는데
    생각해보니 새집증후군도 한몫한 것 같거든요..
    당시 너무 심해서 침도 맞고, 민간요법 한의원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대학병원가서 먹는약, 바르는 약, 주사까지 처방받고 한동안 다니면서 서서히
    고쳤습니다..물론 이사했고요.

    제 친구중에 아토피가 아주 심한 친구있는데 이친구는 한눈에 티가 날 정도구요..
    울나라 선호도1위 외국계기업들어가서 지금도 아주 잘 다니고 있고요.. ^^

    가려먹는 음식은 없고, 아토피에 도움되는 연고, 천연보습제 등등 투자 많이 하고요
    참, 샤워할때 절대 때수건 같은 자극이 되는 건 사용안하더라고요..

    근데 제 경우엔 좀 달라요..전 사우나도 열심히 하고 때비누+때수건등으로
    아주 박박~~대중목욕탕 매냐에요...피부가 확실히 건조해지지만
    그건 보습제 충분히 발라 커버하고요
    제 경우에는 아토피가 나쁘다는 습관(목욕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몇년전에 비교하면 많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다리부위에도 아토피가 있었는데
    이건 이제 싹 사라졌고요..목 뒤쪽에만 약간 남아있어요

    사실 아토피라는게...뚜렷한 발병원인을 모르는 질환이잖아요..
    카더라~말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 친구에게도 제 방법을 전수했는데...이친구는 차마 엄두를 못내고 있고요^^
    에고...너무 걱정마세요.
    우선 피부과(큰 대학병원 추천해요)가서 약처방 받으시면서 꾸준히 신경쓰시길 권해드려요
    큰 병원에서 처방받고 따르니 확실히 좋아지고요...

  • 3. 제 주위에
    '07.10.12 8:40 AM (202.130.xxx.130)

    이쁜 아가씨 두명이 아토피더라구요..
    A는 딱 봐서 한눈에 표시가 나는 타입이구요..
    B는 피부가 환상이다 싶을 정도로 좋은 아가씨...
    둘다 회사 동생들이예요...

    근데 A는 가려먹는거 하나두 없구요.
    아토피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댕기고, 잘 웃고, 명랑 쾌활한데,
    B는 가리는게 엄청 많아요...
    그리고 아토피라는거 아는 사람도 드물죠.. 근데 자신이 아토피라는거 다른 사람들이 아는걸 굉장히 불쾌해 하더라구요...
    겉으로 봐서는 A가 아주 심할것 같은데.. A는 그냥 만성이 되었는지 신경을 덜 쓰는 것 같고,
    B는 가끔 발작(?표현 죄송합니다..) 같은게 한번씩 오더라구요..
    그러니까 평소엔 깨끗하다가 갑자기 일주일씩 회사를 못 나오는 경우가 생기는..
    제가 보기엔 그닥 심하게 발진이 일어나는것 같진 않은데,
    워낙 성격상 조그만 발진에도 집밖으로 못 나오고 하는 것 같나요...

    저흰 A를 좋아라 해요.
    보기에는 피부도 탁하고, 힘들어 보여도, 전혀 그런 내색이 없거든요..
    또 주위에서 음식 가려먹는걸 가지고 뭐라 그러는 사람들도 없어요.
    그런걸루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참, 저흰 인지도 있는 외국계 회사입니다..
    원글님도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취업준비 하셔도 될듯해요.....

  • 4. 제가
    '07.10.12 11:24 AM (59.15.xxx.136)

    메일보낼테니 스팸처리 하지 마세요^^ 저는 아니고 신랑이 아토피라..제가 드릴말씀이 있어요^^

  • 5. 원글
    '07.10.12 6:03 PM (122.46.xxx.63)

    댓글 달아주신 분 다 넘넘 감사해요ㅠㅠ

  • 6. 저...
    '07.10.13 2:40 PM (222.232.xxx.180)

    지금 41세 가정주부고...아토피는 없어요
    그냥 건성..
    제가 결혼전에 아토피가 심했구요
    결혼하고 낫았어요..신기하게요 (80프로 정도)-아마 호르몬 변화때문인것으로 유추
    아토피 치료하자고 결혼할수 없으니깐..
    1,내장에 열내리는 한약재 효과있구요
    2. 면역강화재 약국에서 팜
    3, 암웨이 세제로 다 바꿨구요-세제 찌꺼기 남지 않아서 효과
    4. 부시피질호르몬제 처방은 급방으로 좋아지지만, 부작용이 있어요-살이 찝니다.
    5. 피부과에서 파는 비싼 로숀 lacticare ?? 이름이 확실하지 않아요
    6. 샴푸나 세제 화장품 천연으로 쓰세요.
    제가 결혼전 아토피 심했고 20대 때랑 어렸을때
    울 아덜 초등 4학년 때 까정 아토피 심했네요.
    지금은 둘다 별 이상없어요
    눈이 자주 따갑긴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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