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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중학생인데 이번 시험에서 전교1등이라내요
언니가 선생님께 인사를 가야하는건지 그냥 있어도 되는건지
고민이라내요
경험 있으신분들 어찌하면 좋을 까요?
1. ^^*
'07.10.11 10:27 PM (61.253.xxx.64)추카추카~~~
형편되시면 보통 반 애들한테 피자나 햄버거 쏘면 좋지요.
교무실에도 피자 몇 판 돌리면 되지요.
아들 전교 1등해서 피자 쏘아보는게 소원인데...불가.. 흑흑2. 추카
'07.10.11 10:43 PM (211.221.xxx.199)선생님께 여쭤보고 교무실에 떡 넣었는데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간식 한번 넣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3. ...
'07.10.11 11:03 PM (210.117.xxx.54)저희 때 누가 전교 1등했다고 어머니가 나서서 저런 건 본 적도 없는데요...
세상이 바뀐 건가요???
오히려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교1등을 너무 별나게 취급해 주는 거 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4. 그러게요
'07.10.11 11:04 PM (219.251.xxx.250)전국1등했어도..그런거 해본적 없는데..ㅠ.ㅠ
5. 반에
'07.10.11 11:10 PM (58.140.xxx.11)햄버거 돌렸었어요.울 조카 반 일등했을때요.
윗님들...부러워서 샘내는거는 알겠는데 좀 보기가 그렇네요. 무신 별로..에다가 먹을거 준다는데 왕따? 좋아라 하면서 고맙다 소리 듣고 기분 좋았다네요.6. 제조카
'07.10.11 11:11 PM (59.19.xxx.106)올케언니 그렇게헸다가 오히려 아이가 왕따당해서 무척고생했어요 좌중하시길~~~
7. 반에님...
'07.10.11 11:14 PM (210.117.xxx.54)샘낸다구요? 참 기막혀서 말이 안 나오네요...
저요 중고등학교 때 전교 1등 숱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 반응은 잘 했다로 끝이었습니다...
잘 했다고 뭐 사주신 적도 없구요...
물론 가끔 성적이 떨어지면... 열심히 했으니 다음에는 오르겠지가 끝이었구요...
그래서인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자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부모님께 감사하는 부분이구요...
반 1등에 햄버거 돌리고... 그럼 반 2등 하면요?
반 1등만 가치있는 건가요???
공부 못하거나 전교 1등이 아니라 전국 1등을 해도 집이 가난해서 연필 한 자루 돌릴 수 없는 아니들의 심정은요...
좋을 수록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진정한 부모된 자의 도리가 아닐까 합니다...8. ....
'07.10.11 11:15 PM (124.86.xxx.50)애가 열심히 해서 1등했는데 왜 선생님께...?
아이 맛난 거 사주고 1등한 기념으로 선물이라도 하나 안겨주면 좋겠네요.
반 1등도 햄버거 돌리는 군요...
정말 세상이 바뀐 걸까요;;
저러는 분위기면 몰라도 아니면 안나서는 게...
아이한테 물어보는 게 젤 낫겠죠?
학교가 안하는 분위기인데 혼자 돌렸다가 좀 애가 민망해질수도...9. 학교마다
'07.10.11 11:17 PM (121.131.xxx.127)분위기가 좀 다르긴 하죠
반 아이들에게 돌리는 건
아마 선생님께서 반대하시지 않을까요
모든 시험은 항상 1등이 나오니
다른 아이가 했을때 부담을 줄 수 있고요
대신 거퍼서 1년 4번 다 나오면
교무실에 인사는 했어요
학부형이 아니고
담임선생님께 드리면
우리 반에서 계속 1등이 나온 턱이다
이렇게 돌리시도록요^^10. 반에님?
'07.10.11 11:18 PM (59.19.xxx.106)반에님? 대단하셔요,어찌1등꺼정,,전 상고라 그것도 젤 후진~
끝에서 맴맴,,아이들도 공부잘하실거같은데 부럽당,,울아들도 당연히~11. 이상해..
'07.10.11 11:19 PM (211.203.xxx.147)전교1등해서 떡이나 햄버거 돌리면 고맙게 먹는데...
다들 까칠하시네요...
왕따까지 시킨다는얘긴 여기서 처음 듣네요...12. ...
'07.10.11 11:19 PM (210.117.xxx.54)반에님?님... 학교에서 공부 잘 했다고 사회에서 성공하는 것도 아닌 걸요...
세상에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여러 가치들 중에서 공부는 그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드님이 공부를 못한다고 해도... 분명히 잘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는 있을 거예요...
공부때문에 기죽지 않고 세상에서 당당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 수 있도록 용기를 주세요...13. 왕따는 아니지만
'07.10.11 11:27 PM (125.179.xxx.197)맨날 1등 하는 사람이 1등 또 하면 별다른 게 아니니까;;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게 되는 듯;;
10년 전 모의수능 전국1등 하니 벽시계 기념품으로 주던데요; ㅋ14. 근데
'07.10.11 11:27 PM (125.179.xxx.197)다시 생각해봤는데요.
1등했다고 반에 뭐 쏘는 거 좀 그런데요 -_-;;;;;;;;;;;;;;
그냥 선생님께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장품 같은 거 쬐만한 거 하나 드리세요15. 왜들...-.-;;
'07.10.11 11:29 PM (58.227.xxx.46)못먹고 사는 세상도 아닌데 왜들 학교에 그리 먹을 것들을 갖다 돌리시는지
저도 학부모지만 이해가 잘 안 갑니다.
1등을 해서건... 생일이라서건... 어린이날, 무슨 날...등등
학교에서 햄버거나 빵이나 기타등등 간식을 예고도 없이 먹고 오는 거 전 별로예요.
1등이라고 돌리는 건 진짜 좀 더 유치합니다. 차라리 생일턱이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저도 샘내는 건 아닙니다. 1등 지겹게 많이 했었어요. ㅋㅋ 끝까지 열심히 안해서 망했지만)
안하던 사람들도 덩달아 하게 만들거나 부담가지게 해서
그런 일이 점점 잦은 거 같더군요.
참 이상해요....
뭔 감방에 사식 넣는 것도 아니고 교실에 뭘 넣어주고...라는 표현도 웃기고...
세상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어요.16. 좀 웃겨요
'07.10.11 11:38 PM (59.150.xxx.89)전교 1등 했다고 햄버거니 피자니 내는 것 웃겨요.
일년에 시험 한 두번 치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인 제 친구도요 학부모가 햄버거 같은 것 좀
안 돌렸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전교 1등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학교에 그런 것
돌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가족이나 친척끼리 축하하고 격려해 주세요.17. ..
'07.10.11 11:38 PM (125.142.xxx.100)매번 시험볼때마다 전교1등이 나올텐데 그때마다 뭐 먹는거 아니잖아요
오히려 어쩌다 한번 1등 했다고 떡돌리고 피자돌리고 난리네 뭐 그런분위기가 나올수도 있을거같아요
중학생이면 사춘기이기도하고 2-3등하거나 아쉽게 성적떨어진애들은 시니컬한 반응 나올수도 있을거같구 그런의미에서 왕따 운운하신거 아닐까요
저희학교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서울시내 소재학교인데..) 초딩이후로 부모님이 뭔가 음식을 돌리거나 그런건 없었던거같은데....18. 음
'07.10.11 11:41 PM (218.155.xxx.145)제 조카 학교 일등 무수히 했고 끝내 수능 전국수석까지 했어도
먹을거 돌리는 거 한 번도 못 봤는데요^^;
울 언니 나 몰래 했을라나? ㅎㅎㅎ
정말 해야 하는 거라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관습이란 생각이 드네요.
시험마다 일등이 나올 텐데...
그 부모들은 다 이런 부담스런 고민을 해야 하는 건가요?19. ??
'07.10.11 11:45 PM (58.120.xxx.156)아직 아이가어려서 이런건 잘 모르지만 원글님이 뭘로 한턱 내야 할가요도 아니고
잘 모르겟다고물어보는건데
반응들이 참 격하네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셔도되요 하면 될것 같은데 ...
하도 이래저래 말이 많으니 뭐 해야하나?? 싶을수도 있잖아요20. 코스코
'07.10.11 11:46 PM (222.106.xxx.83)와~~~ 부러워요~~~ ^^*
축하축하요~~~~21. 얼마나
'07.10.11 11:50 PM (125.181.xxx.172)공부 못하게 한이 됐으면
1등했다고 떡을 해서 돌렸겠습니까
아무래도 시초는 그런 부모에게서 나온듯~
원글님 조카는 축하드립니다.
그 아래 부러워서 샘낸다는 댓글 이상하게 다신분은 ...유치해서 원~
생전 듣도 보도 못한거 맞거든요? 얻어먹은적도 없고.. 전교1등은 해본적이 없어서~
전교회장해도 줘야하나요? 학교에 기부금 쬐금 내는거 말고요~22. 댓글의
'07.10.11 11:53 PM (218.234.xxx.45)반응이 격한건,,,, 아마 위의 "반에" 님의 영향이 큰듯합니다.
특히 "윗님들...부러워서 샘내는거는 알겠는데 좀 보기가 그렇네요" 이 대목에서
여러님들 심기를 건드리신듯...23. 그러게요
'07.10.12 12:12 AM (61.105.xxx.210)댓글들이 좀 격한건 원글님과는 상관없는것 같아요..
일단 원글님 조카 축하드리구요..^^
반에님..아이가 1등하면 사실 부러운맘이 들기도 하지만 샘까지 낼일은 아닌데..
주위사람들이 다 샘낸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세요..^^
우리 아이반에도 먹을거 돌리는 엄마들 있으시던데..아이말로는 담임선생님이 싫어하신다더라구요.
중학생이면 뭐 좀 다르겠지만..
1등했다고 피자니 햄버거 돌리는건 갠적으로는 좀 이해가 안가요..
차라리 아이 잘 가르켜주셔서 고맙다고 선생님들 커피타임하시라고 간식이나 조금 넣어드리면 어떨까요..?24. ~
'07.10.12 12:35 AM (121.161.xxx.113)조카네 학교는 냅두고
원글님이 82쿡에 한턱 쏘세요.
많은 사람들 부럽게 만들었자나요.
글고 이글 본 많은 82쿡 회원님들의 자녀들이
이유도 모르고 갑자기 엄마한테 혼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좌우지간 그러므로 한턱 쏘세요~25. 헉
'07.10.12 12:56 AM (211.176.xxx.189)너무 쪽팔려요. 저도 공부 잘했는데 일등했다고 엄마가 학교에 떡돌린다 설쳤으면 학교안갈듯... 제 조카애에게 요즘 일등하면 떡돌리고 햄버거 돌리냐고 물어봤는데(현 중3) 농담인줄 알고 비웃다가 시껍하네요. 제 조카도 상위권인데... 과연 좋아라 먹기만 할지...
26. 어쩌다
'07.10.12 6:48 AM (218.151.xxx.150)어쩌다 일등한거 너무 표시나는거 아닐까요?
그냥 두고 보시다가 학년 말쯤 선생님께 감사드리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27. 전직교사
'07.10.12 9:29 AM (219.248.xxx.64)늘 1등하던 아이가 고3 첫 모의고사에서도 역시 1등에 전국 100등 안에 들었죠.
아이 엄마가 찾아와 한 턱 쏘겠노라 하셔서
얘는 담에도 1등 할텐데 매번 쏘시겠냐고 했죠.
엄마에겐 그 1등이 대단해도
교사 입장에선 무슨 시험이든 꼭 1등이 있는 거구요(1등이 대단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아이를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게 더 좋지 싶군요.
그리고 시험보고 1등 했다고 교무실에 뭐 돌리는 거 ...별롭니다.
고마운 마음은 마음속에 두시고 정 고마우면 학년 말에 따뜻한 말 한마디에 음료수 하나 정도 돌리세요.28. 샘은 얼어죽을
'07.10.12 9:37 AM (61.66.xxx.98)전교일등 했다고 돌리는 이유가 뭡니까?
선생님께서 특별히 잘봐주셔서 실력보다 나은 성적을 주셨으니 돌립니까?
아니면
전교생이 다 내가 일등할 수 있도록 시험을 못봐줬으니 그게 고마와 돌립니까?
다 학생이 열심히 해서 일등한걸 꼭 누구덕에 일등한 것처럼 돌리는거
우습네요.
축하받을 일이지만,생일같은것도 아니고,
누군가는 성적때문에 고민스러울텐데 약올리는 목적도 아닐꺼구요.
떡같은거 못먹어 죽은 귀신이 붙은것도 아니고...
전교일등은 본인과 부모가 제일 기쁘고 대견스러운거지....
같은 학교학생까지 함께 기뻐할 일은 아니거든요.
언제나 전교일등은 있는법이니 선생님께서 특별히 기뻐하실 일도 아니고...
원글님 조카와 언니되시는 분 축하드리고요.
개인적으로는 일등했다고 뭐 돌리는거 반대합니다.
전체 분위기는 모르겠지만...
정 감사하면 졸업하실 때 감사표시를 하면 될 듯 ...
저희 때는 졸업때 전교 일등에서 5등 엄마까지 돈모아서
선생님들께 단체로 식사대접 했네요.29. m.,m
'07.10.12 9:43 AM (210.217.xxx.15)중,고등 때 일년에 시험 4번 6년 그럼 24번의 시험을 보게 되는데
우리 큰애 아마 20번 정도는 전교 1등 한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가면 내신보다 모의고사 전국%로 또 순위가 나오고
전교1등해서 기쁘신 맘은 알겠지만, 학교에서나 선생님들 입장에서 보면
그닥 별난일도 신경쓰실일도 아닙니다.
학교아이들이 봐도 전교1등은 항상 누군가 하는 것이고..
물론 당사자나 가족은 기쁜일이니 함께 나누고 싶은 맘은 이해합니다만
가족끼리 나누시고, 다음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얻도록 독려해주심이 어떨까싶습니다.
우리큰애말이 한번1등하는게 어렵지 한번하고 나면 어떻게 해야 1등이 되는지
감이 온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다가 고등학교 들어가 첫시험에서 전교20등으로 밀린적이 있는데
그 충격이 어마어마했었나봐요. 자존심도 상하고..
그다음 기말에 죽자사자 하더니 전교1등으로 다시 올라서더니
그후로는 자기 페이스를 지키더이다.
한번의 실수가 좋은 경험이 되었죠.
아마 조카도 전교1등을 하면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대우가 다르고
친구들이 보는 눈도 다르다는걸 깨달았을 꺼예요.
그리고 유지하고픈 욕심도 생겼을테고.
아직 갈길이 머니 주변에서도 침착하게 봐주시고
당사자도 차분하게 다음을 기약하는 모습이 좋겠네요30. 원글이
'07.10.12 10:25 AM (211.176.xxx.103)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 ^*
언니에게 그냥 조용히 있어도 되겠노라 해야겠네요31. 아침
'07.10.12 10:25 AM (121.55.xxx.18)전교 1등 하는것도 쉽지는 않지요.
조카가 잘 햇네요.^^칭찬 듬뿍 해주세요.
그치만 음식 돌리는것은 하지 마세요.
제 아이는 전교1등은 아니어도 항상 전교1~2 % 합니다.
반에서는 항상 1등이구요.
저는 무슨 음료수 한개 안넣어봤어요. 전교1등 한다 해도 그럴 생각 해보지도 않구요.
그런데 첨으로 중간때 반1등을 놓쳤어요. 평균 0.1점 차로....전교등수는 뭐 나란히 5등과 6등...
그런데 모처럼 반1등 한아이가 반에 아이스크림을 쫘악 돌렸다네요. 그냥 귀엽고 순진하다 그러고 말았는데...바로 기말에서 반 4 전교 5십몇등으로 떨어지더라구요.
호들갑 안떠는게 좋을거 같아요.
전교석차는 항상 바뀌더라구요. 또 기말고사도 있구요.
그냥 자신감 가질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니 충분히 축하해주고 앞으로 성적 떨어지지 않게 관리 잘 할수있게 응원해주면 그것으로 될것 같네요^^32. 맞아요
'07.10.12 10:33 AM (221.159.xxx.5)대체 왜 1등했다고 무언가를 돌리는지, 목적이 뭔지 모르겠네요.
자신이 1등하도록 다른 아이들이 2.3등 혹은 꼴등까지 해줬으니 고맙다는건지,
내가 1등해서 미안하다는건지..
대체 명분이 뭐죠??
참 이해가 안갑니다.33. 학교따라
'07.10.12 11:39 AM (202.136.xxx.139)분위기가 천차만별이니 학교 분위기 맞춰서 하시라 하세요..
82는 전국의 엄마들이 다 모여있는 곳이라 자신의 경험이나 주변의 상황으로 말씀해주시는거라 실제 그 학교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잖아요..
밖에 소문안나고 매번 전교일등이 거하게 한턱 내는 분위기인 학교도 많아요..
그런가하면 굉장히 예민하게 엄마들이 뭐 가져오는거 싫어하는 학교도 많구요.34. 가난한집
'07.10.12 12:29 PM (125.181.xxx.172)아이들은 공부잘해도 안되겠네요
매번 거하게 한턱 쏴야되니 말입니다.
잘난것들의 또다른 차별?
촌지받는 교사들은 입에 게거품물고 성토하면서, 이건 또다른 형태의 촌지 아닌가요?
전교1등해도, 가난해서 거하게 한턱 못내면
담임이 그 학생과 부모를 얼마나 하찮게 보겠습니까?
눈빛만으로도 알 수있는 무언의 경멸이나 괄시 무관심..35. 복잡한 세상
'07.10.12 3:05 PM (58.230.xxx.164)너무 복잡하네요..여러 생각들이..
걍~ 고마운 맘에 뭐라도 돌리고 싶으면 돌리시고
받는 사람은 고맙게 먹고..
그럼 그냥 그 선에서 끝나는거 아닐까요?
싫은 사람은 그냥 말면 되고..
어릴때 반에서 반장/부반장되면
감자 삶아서 교실에 돌리던 시절이
새삼 그립네요..36. 마리나
'07.10.12 5:24 PM (210.91.xxx.151)우리조카가 중학때 전교1등했을때 선생님들이 한턱내라고 하도 해서 한턱을 냈다고 하드라구요... 지방소도시 였어요..
그리고 고등학교는 등급제로 나오기때문에 전교몇등은 의미가 없다고 하더군요... 딸내미가 전체에서 3개 틀려서 아마 1,2등하지 않을까싶은데...
입시설명회에 한번 가본거 외에는 학교는 가본적이 없네요... 선생님가 따로 대화도 안해보고...
난 학교에 안가버릇해서인지 왠지 너무 쑥스러워서 못가겠던데요....
고2라 진학상담도 해야하는데... 겁부터 나네요...
무슨턱을 내고 그러는건 지방소도시가 더 한가 봐요...37. ...
'07.10.12 9:03 PM (125.128.xxx.229)곁에 고딩딸애가 쳐다 보더니 웃네요.
간식 돌리는 이유가 유치하네~ 하면서요.
전교1등한걸로 간식을 돌려??? 초딩이야? 웃기다.
한마디 하고 휙~!
안하니만 못합니다. 그냥 집에서 조용히 축하해주고 선물해주시는게 가장 좋을듯
어쨋거나 좋으시겠어요.38. 헐~
'07.10.12 9:53 PM (121.136.xxx.214)제발 부모들 오버 좀 안했으면 하네요.
전교1등 한거 가족끼리 아이 칭찬해주고 축하해주면 그만이지...
반에다 뭘 쏜다는 건지...
공부를 포기한 애들은 모르겠지만 그 아이와 비슷한 수준의 아이라면
햄버거 얻어 먹으면서도 씁쓸하지 않을까요?
그건 다른 아이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내 아이 기분만 치켜세우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더구나 사춘기 아이들...부모가 학교생활에 관여하는 거 별로 안좋아합니다.39. 우리딸도
'07.10.13 12:50 AM (221.148.xxx.209)저번 1학기 중간, 학기말 종합 전교 1등 했어요. 전직 교사 였던 언니 말이 세월이 흘러도
기본적인 것은 그대로라 하면서 교무실에 떡이라도 돌려라 하데요. 전교 1등 안 것이
방학날이어서 그냥 있었는데 몇일 전 학교 갈 일이 있었는데 담임 선생님 반응이 영...
중간고사는 좀 그렇고 학기말 종합 성적이 중요하니 그때도 전교 일등이면 그 학교분위기에
맞춰 가세요.40. 몇번인가
'07.10.13 1:12 AM (221.155.xxx.56)신랑이 한번은 우산 , 한번은 넥타이 , 한번은 돗자리... 를 집에 가져왔더군요.
이게 뭐야 했더니 고3 아이가 전교 일등했다고 고2 아이가 반에서 일등했다고 등등
학교 선생님들 한테 선물 돌리고 저희 신랑한테도 줬다고 하드라구염. 신랑이 수학
과외 선생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요즘 애들 엄마들은 1등하면 이런거 돌려?
했더니 그런가봐 하드라구여. 제 생각엔 학교마다 반 마다 선생님 따라 그때 그때 달라지는것 같아요.
고등학생인데도 그러던데 그 학교는 관행처럼 해왔는지 모르겠네요. 으례 하니깐 나도 해야지 뭐... 학교 분위가가 그래도 전 따라하고 싶지는 않아요.
다른 분들 의견도 분분하니 원글님의 언니분의 마음에 달린것같은데...
전 제 아들이 일 년 동안 몇번 반에서 일등했다면 학년 바뀔 때 선생님 찾아 뵙고 그 동안 감사했다고 조그마한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제 아들 중학교, 고등학교 가려면 한참 멀었네요. ^^
내 아들이 전교 1 등 했다는 소리 들을 날을 고대해봅니다.
얼마나 좋을까요. ^^41. .....
'07.10.13 2:34 PM (221.146.xxx.176)학교에서 전교1등이라 함은 눈에 띄는 위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향력도 있고요
그런 위치에 있다면 자기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기보다는
그리고 남들하는 대로 하며 살기 보다는
좀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지 않을까요?
조카그릇이나 됨됨이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랑 의논해서 결정하시고 또 좋은인생관을 가질수 있도록 언니가족분들이 이끌어 주셨으면 합니다.42. 은근히
'07.10.14 3:00 AM (222.238.xxx.108)반 담임께 다른선생님들이 뭐~없어 하고 이야기한답니다.
꼭 혼자만 받아먹고 입닦고 있는것처럼 생각한데요.
학교에따라 교사에따라 그때그때 달라요.
저희집 아이는 초등2학년때 반에서 한번 일등했다고 담임선생님 저희집에 전화하려했었다고 아이한테 말하더래요.
바라기로 엄청 유명한 선생님 이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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