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없는 애기데리고 소풍갈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

이제 80일 되어 가는 아기가 있는데요.
아직 유모차를 마련 못했어요..담달에 외국 나갈 일이 있어서 그때 구입하려구요.
토욜날 남편이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생각해두라 했는데(저 콧바람 쐬게 해준다네요..)
7키로가 넘는 아기를 아기띠 해서 델구 다니면 아기도 힘들고 남편도 힘들고...
아직은 그냥 마트정도만 같이 다녀본 지라 다닐만 했는데 소풍갈라면 안고서는 힘들잖아요..
희안하게도 민속촌을 한번도 안가봐서 그곳을 가보고 싶지만 그런 곳은 유모차 대여도 안 될거 같고..
유모차가 있어도 야외라 아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백화점밖에 생각이 안나네요..(백화점은 유모차대여가 되잖아요...ㅎ)
카시트에 앉혀놓음 넘 편하게 잘 자는지라 2시간정도의 거리도 괜찮거든요..
좋은 곳 있음 아기에게 무리가 안되는 한도내에서 유모차를 빌려서라도 소풍가고 싶어요..
그동안 몸조리한다고 넘 조신하게 있어서 그런가..몸이 근질근질해요..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서울에서 갈만한 곳으로요...^^

[아웅]

서울대공원은 어때요? 그런 곳도 유모차 대여되고
사람많은 실내보다 차라리 야외가 덜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요샌]

유모차 대여되는데 많아요~ 어린이 대공원, 롯데월드, 서울숲, 에버랜드 다 유모차 대여소 있어요.
대부분 대여료는 3000원 정도 할거구요(한 3년전에 그랬는데 요샌 가격 모르겠네요)
즐거운 소풍 다녀오세요~^^

[조심]

저희 아이와 똑같은 시기의 아기네요.
아기가 카시트에서 편하게 있어도 아직은 무리인가봅니다. 엊그제 차를 태워 나갔다왔더니 아이가 토하고..ㅠ ㅠ
가까운 공원으로 가시길 권유해요.. 요즘 바람이 꽤 차요~

[저도 조심]

님은 바람이 쐬시고 싶으시겠지만(저도 그 맘 잘 압니다. 애를 둘이나 낳았으니까요) 아기가 아직 너무 어립니다.
80일이면 아직 고개도 못 가눴을텐데 유모차도 오래 태우면 애가 멀미해서 토합니다.
그리고 아직 햇빛보여줄때가 아닌것 같은데요. 아기 눈 버립니다.
백화점은 너무 시끄러워서 애가 멍해져서 정신 못차리고 공원이 좋긴한데...
요즘 바람이 너무 차서 애가 퍼렇게 될수가 있습니다. 너무 한기 들면 경기하고 토합니다.
제발 조심해서 가까운곳에 잠깐 다녀오세요.